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자기얘기만 하게 되나요

...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24-12-25 14:39:41

50살된 아는 언니가

예전에도 약간 그런 기미 보이긴 했는데

요즘에 더 그래요

사회복지 따려고 공부한다는 얘기하더니 제가 난 마쳤다고하니.. 잠시 정적 후 그래? 하더니 자기 레포트얘기 무아지경..

자기가 몸이 안좋았다 하길래 저도 최근 간단한거로 입원했다하니.. 그랬어? 하더니 자기 아픈얘기 무아지경..

뭔가 주거니 받거니가 안되는 느낌 같아요

특히 두번째는.. 어디가 아파서 입원했냐고 형식적으로라도 묻는게 대화 아닌지요..

서운하고 그런건 없구요 그냥 대화가 안되는 느낌이예요

 

또한가지는. 반대의견 내놓으면 아니라고 우기다가 결국은 너같으면 기분 안상하겠냐 울먹이기까지하네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 하고 다른의견도 넘어가는 제게는 참 힘든대화더라구요

IP : 58.140.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다
    '24.12.25 2:40 PM (175.208.xxx.185)

    아프다는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세상의 중심이 자기가 되야하는 사람이래요
    진짜 들어주기 힘들어서 멀리했어요.

  • 2. 나 같으면
    '24.12.25 2:41 PM (223.38.xxx.220)

    기 빨리고 짜증나서 진작에 안 만났어요.--

  • 3. ㅡㅡㅡ
    '24.12.25 2:44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 분 입장에선 님이 주고받기가 안되는것일수도요. 최근 아팠다는데 나도 아팠다라고 하는것도 상대이야기엔 안중에 없고 내 얘기로 넘기는거니까요. 물론 쓰시면서 과정을 축약했을 수 있고, 만약 상대가 아팠다는 이야기 기승전결이 다 끝난후에 했다면 모를까요.

  • 4. 바람소리2
    '24.12.25 2:45 PM (114.204.xxx.203)

    안그러려고 노력해야죠
    남 얘기부터 들어줘야 대화가 가능해요

  • 5.
    '24.12.25 2:46 PM (220.81.xxx.139) - 삭제된댓글

    나도 아픈데 자기 아픈 얘기 2시간 넘게 하는 분 있었어요 2인실이라 도망갈데도 없고

  • 6. ㅂㅂㅂㅂㅂ
    '24.12.25 2:46 PM (115.189.xxx.163)

    그 사라은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대화를 못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이야기 주제는 공통이지만 나로 화자를 전환하는 사람들
    비호감 대화법중의 하나인데 저런식으로 대화하는 사람 꽤 있어요
    자기이야기만 하고싶은거죠
    상대 이야기는 말 그대로 귀로 들었으니 된거다 하고요

  • 7. 그런 사람일수록
    '24.12.25 2:47 PM (121.165.xxx.108)

    다른 사람 피해안가게 사람 만나지말고 책 좀 읽는 시간을 가져야 돼요.

  • 8. ,,,,,
    '24.12.25 2:51 PM (110.13.xxx.200)

    타인에게 관심없고 자기얘기만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묻지도 않은 자기얘기를 어찌나 하는지 신기할 정도.

  • 9. ...
    '24.12.25 3:08 PM (58.140.xxx.145)

    짧게쓰느라 그랬는데
    아팠다는게 관절얘기였고 일하느라 고생했다고 좀 쉬어야겠다고 얘기해주고 위로 해주고나서 나도 요즘 아파서 입원했었어 갱년기가 그런건가봐 했더니 그래? 하고 자기 다리얘기 다시하더라구요
    짧게쓰느라..

  • 10. ...
    '24.12.25 3:11 P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이분은 또 자기가정사도 진짜 안해도 될 말까지 다 얘기해서
    당황스러운 한편 나를 그렇게 신뢰해서 그런가 고마운 마음도 살짝 들었다가.. 걍 좀 제마음이 복잡합니다

  • 11. 50대 갱녀
    '24.12.25 4:0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하하하
    제가 본바로는 두 부류인 거 같아요
    말이 없어지는 부류
    고장난 라디오처럼 잠시도 입을 안 다물고 떠드는 부류

  • 12. ..
    '24.12.25 4:13 PM (49.142.xxx.126)

    다 자기얘기만하는걸 본인들만 몰라요
    조심합시다

  • 13. 모두
    '24.12.25 4:59 PM (118.235.xxx.242)

    자기 얘기만 해요.
    직장에 다니는 데 중년 나이에 대학원도 다녀요.
    어딜가나 다 자기 얘기 뿐. 흐흐
    그게 피곤해서 만남이 싫어지네요

  • 14. 나이들면
    '24.12.26 12:23 AM (70.106.xxx.95)

    여자들 특히 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759 유산분배 할 때 잘사는 형제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나요? 20 유산 2024/12/25 4,231
1666758 크리스마스 휴일에 한 일 2 ㅇ-ㅇ 2024/12/25 1,797
1666757 알바다니는데 그곳 장사가 너무 잘되요 13 ... 2024/12/25 5,755
1666756 푸바오 소식 전해주던 비비이모 계정이 12 인스타 2024/12/25 3,353
1666755 택배가 잘못 온거 같은데 어떻게 5 택배 2024/12/25 1,357
1666754 오징어게임이요. 일주일에 한편씩 3 오갬 2024/12/25 2,627
1666753 지성피부, 귓바퀴 어떻게 씻으세요 9 나이드니 2024/12/25 2,205
1666752 이준석 야 임마 조용히해 라고 씨부린거 까먹었나 5 2024/12/25 2,126
1666751 서브스턴스 보신분 4 ㅇㅇ 2024/12/25 1,065
1666750 마산 박물관-조선총독부글씨 전시 2 이뻐 2024/12/25 744
1666749 춥기만 하면 배탈이 나는데요. 5 배탈 2024/12/25 1,022
1666748 나 아니면 굶어죽을 셈 인가 6 2024/12/25 3,229
1666747 여에스더 부럽네요 48 ... 2024/12/25 17,240
1666746 크리스마스 분위기 11 지나가다가 2024/12/25 2,466
1666745 그러니깐,윤도리의 속셈은.. 12 Vv 2024/12/25 3,827
1666744 갱년기 자기얘기만 하게 되나요 10 ... 2024/12/25 2,771
1666743 조국혁신당 굿즈 8 성탄선물 2024/12/25 1,392
1666742 천주교 대전교구 대흥동성당의 김용태 신부님강론 /지랄발광 용산 .. 3 신부님감사합.. 2024/12/25 1,407
1666741 빵집에서 8 음음 2024/12/25 2,439
1666740 대통령 파면하면 경호, 연금 모두 없는건가요? 17 궁굼 2024/12/25 3,248
1666739 모든게 정해져 있다는 느낌. 24 동의하는분 2024/12/25 5,250
1666738 윤상현이 형수한테..잘 말해달라고. 8 ..... 2024/12/25 2,342
1666737 박선원의원님 성탄절 시국기도문 5 우리집막내 2024/12/25 1,337
1666736 말라논나처럼 머리 잘라버리고 싶어요 14 ㅇㅇ 2024/12/25 3,644
1666735 일상글) 40대 모임 선물 핸드크림vs헤어에센스 16 만다꼬 2024/12/25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