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왁스 부탁해요 노래 미쳤네요.

...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24-12-25 01:47:08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뭥미 싶었는데, 나이 먹어 들으니 더 짜증나네요.

 

60년대생 남자가 썼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얼굴에 심취한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찌질한 남자가 쓴 듯.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거기다 왁스도 프로가수임이 의심될 정도로 가창력 일반인 스럽구요.

 

가부장남자가 쓴 가사임이 틀림없다 느껴지네요.

 

 

 

그 사람을 부탁해요 나보다 더 사랑해줘요
보기에는 소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은 괜찮은 남자예요
눈치없이 데이트 할 때 친구들과 나올꺼예요
사랑보다 남자들 우정이 소중하다고 믿는 바보니까요
술을 많이 마셔 속이 좋지않아요
하도 예민해서 밤잠을 설치죠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포츠도 좋아해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금방 싫증낼수 있으니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그렇게 잘 알면서 왜 헤어졌는지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이해할수 없었던 일들이
헤어져보니 이제 알것 같아요
그 사람 외롭게 하지말아요 

IP : 1.229.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5 2:03 AM (223.38.xxx.166)

    저는 이 곡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별 거지같은 가사가 다 있다고 생각했어요 ㅋ
    거기에 청승맞은데 쇳소리 섞인 왁스 목소리까지 섞여서 완전 노래가 욱…
    어디서라도 들으면 토할 것 같이 싫었어요. 저는 가사에 귀기울여 듣는 편이거든요.

    원래 가사란 시인 건데
    저건 시 같지도 않게 주절주절 말도 많은데 내용 하고는 하…

    이거 말고 엄마가 어쩌고 하는 것도 있죠.
    거의 같은 계열로 느껴져요 저에겐. 왁스라는 가수의 인상을 다 버려 놓은 노래들.

  • 2. Mmm
    '24.12.25 2:04 AM (70.106.xxx.95)

    저도 청승맞아서 안좋아했는데 저게 당시 인기순위 1위 곡일걸요 ㅎㅎ
    사람들 취향도 제각각인듯요

  • 3. ㅇㅇ
    '24.12.25 2:08 AM (223.38.xxx.166)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너무나 못 쓴 주절주절 계열의 왁스 노래들

    1위가 이거
    그 다음 : 화장을 고치고
    그 다음이 : 엄마의 일기

    이거였던 거 같아요. 제목만 찾아봤는데 아마 다 같은 작사가거나 친한 사이 아닐까 ㅋㅋ
    으 저런 걸 가사라고…
    차라리 몇몇 트로트 가사가 더 시적임!

  • 4. 원글
    '24.12.25 2:13 A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개 짜증.

    박현빈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5. 원글
    '24.12.25 2:14 AM (1.229.xxx.172)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가사가 싫어서 듣기싫은 소음.

    박현빈 몇몇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6. 장윤정
    '24.12.25 2:18 AM (70.106.xxx.95)

    장윤정 노래들도 엄청 심해요

  • 7. ㅎㅎ
    '24.12.25 6:33 AM (39.124.xxx.139)

    작사 최준영 화장을고치고와 같은 사람 맞네요
    그냥 현실 전남친을 약간 b급으로 표현한 거죠
    미화하지 않고 다듬지 않고
    저런 무매력 남친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었다
    저는 그런 행간이 느껴졌는뎅
    유튭 찾아보니 강혜정이 뮤비 주인공이네요
    2002년 곡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354 오늘 영화관 만석이네요! 3 만석 2024/12/25 2,410
1667353 윤석열탄핵/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이상해요.. 6 .. 2024/12/25 2,568
1667352 중년 스타일 옷 돈 많이드네요 13 ㅇㅇ 2024/12/25 6,410
1667351 노래 좀 찾아주세요 음만 조금 알아요 2 ... 2024/12/25 414
1667350 매불쇼 끝났다. 21 ... 2024/12/25 6,968
1667349 개신교인을 공략하라 17 .... 2024/12/25 1,808
1667348 "尹 대통령 부부 안 돌아왔으면…" 아크로비스.. 16 ... 2024/12/25 6,723
1667347 자꾸 배가 아프네요 7 dpoi 2024/12/25 1,221
1667346 시 작법을 배울수 있는 현장 강의 있을까요 2 000 2024/12/25 299
1667345 과거가 돌아봐지고 미움이 가시지를 않네요(냉무) 6 ㅠㅠ 2024/12/25 1,558
1667344 사돈집 초상났을때 부의금 얼마나 하나요? 15 그러니까 2024/12/25 3,332
1667343 이와중에도 민주당때문에 9 2024/12/25 1,140
1667342 누군가에게 고집세다고 말해 본 적 있나요? 11 만남 2024/12/25 1,195
1667341 여기도 부모 또는 조부모님 등 일본분 있으시죠? 4 궁금 2024/12/25 877
1667340 7억에도 변호사 못 구한 윤석열 19 사형집행 2024/12/25 4,352
1667339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9 외국영화 2024/12/25 957
1667338 하얼빈 보고 왔어요 6 강추 2024/12/25 2,337
1667337 구덕이 5회 말미에 2 구덕 2024/12/25 1,765
1667336 김건희는 다시 대통령 되는 줄 알고 있음 2 ㅇㅇㅇ 2024/12/25 3,412
1667335 패딩을 봤는데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3 s 2024/12/25 4,367
1667334 햇빛과, 추위에 노출되면 못 생겨 보이나봐요. 18 걸어서출근 2024/12/25 2,442
1667333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11 ㅇㅇ 2024/12/25 2,579
1667332 김용현측 낼 기자회견 한대요 40 ... 2024/12/25 6,436
1667331 차우셰스쿠 부인 엘레나차우셰스쿠 악녀중 악녀네요 9 명신워너비 2024/12/25 1,631
1667330 예배를 구실로 OB만나는 거 아녜요?? 2 참석자들 수.. 2024/12/25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