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들어주기 싫어서 사람을 안만나네요

ㄴㅇㅈㅎ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24-12-24 19:53:20

나이도 들고

이제 남얘기 들어주는것도 지치고

무엇보다 조금 친해지면

어김없이들 그렇게 부탁들을 합니다.

다들 불우하고 능력없냐면 그건 아니고

저보다 더 능력있고 잘사는 사람들인데

저는 저 벌어먹고 사는것도 빠듯한 사람인데

만만해 보이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친절해요 다정하고

좀 소심하고

그러자 다들 담장 무너진 집처럼

선들을 넘드라구요

 

친절한것도 돈 받으면서 해야지

못할짓

그냥 사무적으로 할말만 하고 

무표정하고 쎄해 보이는게

나름 저를 지키는거더라구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말만 해서
    '24.12.24 7:55 PM (58.29.xxx.96)

    안만네요.
    아까운 내고막

  • 2. ~~
    '24.12.24 8:06 PM (1.231.xxx.121)

    제가 심각하게 거절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돌아보니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말이 맞더군요.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부류는
    상대가 이미 호구인 걸 알기때문에
    자기가 화 내면 쩔쩔 매고 더 전전긍긍할 거란 것도 알고 그 역시 이용하는 거구요.

    그나마 나의 거절에 화는 내지 않지만
    해맑은 얼굴로 끊없이 부탁하는..
    부탁~ 아님 말고~ (난 기분 안나뻐) 또 부탁~
    이런 부류도 상대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자기만 아는 최악.

    내가 내 맘을 잘 들여다보고 담담하게 말할 줄 알아야해요.
    그건 어렵겠네요. / 왜? / 저는 싫다구요.
    중요한 건,
    감정 담지않고, 구구절절 변명하지 말고!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을 용기가 필요해요.
    부탁은 니 맘이라도, 거절은 내 맘이니까.

    곤란해하지 않고, 무심하게 툭! 거절하면
    이사람이 만만치 않구나. 느껴요.
    그럼 담엔 조심하더라구요.

    내 자존감을 키워야해요.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아끼리..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행동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바꿔야 해요

  • 3. ㅇㅇ
    '24.12.24 8:14 PM (59.17.xxx.179)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 4. 바람소리2
    '24.12.24 8:15 PM (114.204.xxx.203)

    그런 사람은 안만나요
    드물지만 웃기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젊어선 좋게 해줬는데 이젠
    내 부모 형제도 그러면 싫어요

  • 5.
    '24.12.24 8:30 PM (61.74.xxx.175)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나요?
    부탁 할 일이 뭐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6. ...
    '24.12.24 8:43 PM (1.235.xxx.154)

    그냥 내뱉는 말이 대부분
    나혼자 심각했어요
    들으면 괜히 고민하고 거절이 불편해서
    안만나는게 답이더라구요

  • 7. 그런사람들
    '24.12.24 8:58 PM (211.36.xxx.60)

    기가 막히게 자기가 이익 볼 수 있는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사람 잘 고릅니다. 진짜 손절이 답이죠

  • 8. ㅇㅇ
    '24.12.24 9:39 PM (118.235.xxx.27)

    다들 담장 무너진 집처럼 선들을 넘드라구요22222

    님, 저랑 친구맺어요

  • 9. 그리고
    '24.12.24 9:40 PM (70.106.xxx.95)

    이젠 나이드니 귀찮아요
    사람들 속이 다 보이는 나이가 되니까요

  • 10. ㅇㅇ
    '24.12.24 9:49 PM (175.199.xxx.97)

    저는 첨부터 딱잘라 거절해요
    돈 빌려달라는 사람ㅡ당연히 거절
    큰대야 빌려줘ㅡ니가 가져갔다가 가지고 와
    면세점물건부탁ㅡㄴㄴ 들고다니기 힘듬
    옷 빌려ㅡ안됌
    내아이한테 건너부탁ㅡ나도 자식한테 안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314 너무 마음에 드는 패딩이 비싸요 25 ㅠㅠ 09:04:44 2,699
1667313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입양아인거 첨 알았네요 4 그냥 09:03:52 1,525
1667312 돈시몬 토마토 착즙 어때요? 3 .. 09:02:00 317
1667311 (추합기도부탁드려요) 이런 시국에 너무 죄송 합니다 8 추합 09:00:25 424
1667310 토마토 스튜용 조리기구 2 궁금 08:56:22 249
1667309 박근혜 통일은 대박. 건희 통일대통령 3 있네 있어 08:55:49 658
1667308 윤수괴가 즐겨먹는 중국 술 한병에 50만원 정도라고 7 ㅇㅇ 08:54:39 1,277
1667307 식도 추천해주세요. 8 .... 08:50:40 421
1667306 20년 넘은 막스마라코트 6 2000 08:48:35 1,776
1667305 롱패딩 샀는데 조금 무거운데 어쩌죠 16 패딩 08:46:32 1,795
1667304 김건희 한덕수 부인 최은순 무속 트리오 11 무속연맹 08:44:19 1,761
1667303 내란동조자의 글/댓글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3 퍼플렉시티 08:40:38 297
1667302 저렴한 식기 세척기 사신 분 7 . . 08:39:15 601
1667301 사드를.중국이 공격한척 만들면 3차대전인가요? 2 ... 08:37:20 525
1667300 박지원 피셜. 한덕수 부인, 김명신 무속으로 끈끈 4 미치겠네 08:37:13 1,276
1667299 윤석열, 김건희는 즉각 체포해야 유혈사태 막을 듯 4 ㅇㅇ 08:34:48 647
1667298 이재명 나비효과 10 태풍 08:21:04 1,389
1667297 혈색소 수치가 높은 경우 보셨나요? (당화혈색소 아님) 3 08:20:20 827
1667296 냉장고 2도어샀는데 23 나무꽃 08:20:06 1,407
1667295 선우은* X 유영* 커플이요.. 6 .. 08:11:51 3,400
1667294 국힘당쪽이 진짜 시리도록 잔인한게요. 29 08:04:58 3,583
1667293 오늘 성탄 미사 시간은 평일 미사 시간으로 가면 될까요 5 메리크리스마.. 07:57:17 621
1667292 뉴진스 이름못써서 다섯 소녀라고 하고다니네요 8 ㅇㅇ 07:56:46 2,940
1667291 노상원 수첩에 연평도 국지전, 정치인 해상 사살도 적혔다. 15 07:44:42 1,885
1667290 속보)엠비씨 제3 세월호 빌드업 중 13 보인다보여 07:33:49 5,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