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안이상하다는 답이 달릴걸 예상하고 쓰는 글이지만요
40대 솔로이고
매년 비슷하게 보냈습니다만은
올해는 유난히 아무 느낌이 없어요 쓸쓸하다 이런 느낌도 없고
연말에 마무리할 일이 있는 업무 환경이라
걱정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하고 집에 가려고.. 근데 하기는 싫어서 미적미적하면서 일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문득 아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이지, 내일 크리스마스이지 이 생각이 났어요.
내일도 쉬는날이다 그게 다이고
그래도 하루 쉬는날이라는게 얼마나 안도감이 드는지요 (제 일하는 시간은 휴일 평일 구분이 별로 없이 자율적인 편인데.. 다른 행정조직은 휴일을 지키니까.. 휴일이 있으면 행정요구가 멈춰서 마음이 좀 쉴수 있거든요)
사실 올해 연말에는 솔로가 아니면 좋겠다 연초에 생각했지만
흐지부지 썸만 타다 말다 한해가 이렇게 가네요.
그래도 다들 크리스마스 좋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