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짜 육아태도가 냉정한 엄마인가요?

dd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24-12-24 19:23:35

 

아이가 유치원에서 쉬를 잘 안해서 심리상담 갔더니

저랑 면담 20분 하고

아이랑 20분 정도 놀이관찰을 했어요 (그때 저는 없었구요)

근데 아이랑 선생님이 놀다가

선생님이 아이한테 물어봤대요. 엄마 오시라 할까?

그랬더니 아이가 싫다 했대요.

그러면서 선생님이 저더러

어머니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좀 속상하시겠지만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아이가 엄마 부를까 했더니  싫다고 했다고 

보통 아이들은 이럴때 엄마 불러서 자기 놀잇감 자랑하고 싶어한다고

아이가 엄마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는거 같다면서

애착으로 치면 안정애착이 아니고

불안정애착인거 같다고

그래서 제가 집에 오는 길에

아이한테

아까 선생님이 엄마 오라고 할까 했는데 왜 싫다고 헀어? 물어봤더니

애가 하는 말이

"더 놀고 싶어서" 이러는거에요

그니까 애는 선생님이 엄마 부르까? 한걸 이제 그만 놀고 엄마 오시라 할까? 이걸로 들었는데

선생님은 애가 엄마한테 부정적인 감정이 있어서 안 부르고 싶어 했다고

그러면서 불안정 애착쪽인거같다고

무슨 애착 테스트를 이런식으로 하나요

 

그 와중에 애가 저랑 있고 싶다고 상담실로 들어와서 유튜브 10분만 보고 있으라고 달래서 내 보냈는데 애가 유튜브를 상담실 바로 앞 소파에서 보는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거에요 그래서 

선생님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문을 닫았더니 

저더러 자기 생각에 집중하느라 밖에 애 있는거 생각을 안하는거 같다고 

다른 엄마들은 밖에 애 있으면 문 닫을 생각을 안한다고 ㅡㅡ

들을땐 그런가 싶었는데 밖에 케어해주는 다른 직원이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케어해주고 있으면 문 닫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뭐 그런걸로 안정애착 불안정애착 테스트 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좀 냉정한 스타일인가요? 

ㅠㅠ

오늘 이야기 듣고 살짝 충격받았어요 

 

IP : 218.153.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2.24 7:30 PM (114.206.xxx.112)

    어설프게 주워듣고 저런말로 돈버는 거예여
    저런 센터니 모래상담이니 다 반사기꾼
    차라리 영재교육한다고 돈뜯는게 낫지 저짝은 가스라이팅이 너무 심각

  • 2. ㅇㅇ
    '24.12.24 7:33 PM (218.153.xxx.197)

    제 말이요. 가스라이팅 같아서요. 에라이... 욕나오네요

  • 3. 왜들그럴까요
    '24.12.24 7:47 PM (222.102.xxx.8)

    학원처럼 상행위죠.문제가 있어야 다니니깐요
    애를 한 이십분 보고 어떻게 판단을 해요

  • 4. 기분
    '24.12.24 8:07 PM (116.122.xxx.222)

    나빠하지 마시고
    2군데 더 가 보시죠
    정말 아이를 위하신다면
    아이 애착 장애는 평생 인간관계의 근간을 이루니까요
    자신이 공격당했다는 생각은 뒤로 하시구요

  • 5. ....
    '24.12.24 8:24 PM (117.52.xxx.96)

    기분 댓글님 말씀이 맞을 것같아요.
    일단 님께서 기분나쁘신 건 사실인데요
    한번 다른 곳도 두군데 더가보시구요.
    저도 아이 어릴 때 몇번 다녀봤는데
    우리나라는 심리상담이 자리잡으려면 50년은 더있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선무당이 많음..

  • 6. ..
    '24.12.24 9:33 PM (125.133.xxx.195)

    심리상담쪽은 선무당이 판치는곳.
    어설픈 미술심리치료니 뭐니 전부다 손쉽게 따서 전문가인냥 하고있지만 글쎄요..

  • 7. 저두
    '24.12.24 10:37 PM (1.237.xxx.181)

    다른 곳도 가보시는 걸 추천
    사실이건 아니건 모든 부모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그걸 발견해서 수정보완되면좋죠

    무조건 나는 아니야 나는 문제없어보다는 낫고

    원글이는 문제 없다 생각해도
    제3자가 볼때 이상하다생각할 수도 있어요

  • 8. ....
    '24.12.24 11:16 PM (59.15.xxx.230)

    차라리 나라에서 하는 청소년센타내 놀이치료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917 일상글) 운전.. 제가 못한건가요? 1 ... 2024/12/30 1,535
1666916 지금 경찰이 길을 내고 있습니다. 37 ........ 2024/12/30 22,471
1666915 경찰, 최상목•심우정 피의자 입건 9 .. 2024/12/30 3,728
1666914 팔이 다친 지인에게 택배 4 .. 2024/12/30 1,245
1666913 국힘은 왜 이재명 선거운동을 벌써부터 해주고 그러냐 11 ㅇㅇ 2024/12/30 1,311
1666912 성인치아교정.. .... 2024/12/30 639
1666911 아- 유시민 33 든든 2024/12/30 7,234
1666910 유시민, 우리의 민주주의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4 .. 2024/12/30 2,208
1666909 무안공항사건은 인재도 있는것같아요. 32 .. 2024/12/30 4,070
1666908 무안공항사고라는 말을 쓰지 못하게 하는 민주당 22 소오름 2024/12/30 3,486
1666907 근데 최상목 뒤에 기다리고 있는 건 더한 놈 11 ㅇㅇ 2024/12/30 4,261
1666906 일상글)세라믹식탁 쓰시는분 질문드려요 13 ... 2024/12/30 1,268
1666905 "내란혐의 추경호, 경찰 조사 후 엄청 벌벌 떨고 있다.. 18 ㅅㅅ 2024/12/30 5,847
1666904 10년된 패딩 수선비용6만원 18 .. 2024/12/30 3,955
1666903 무속 한덕수 총리관저 오래된 나무베었다고 1 전라도전주출.. 2024/12/30 2,904
1666902 "둔덕“타령이 오후부터 급 안보이죠? 3 ... 2024/12/30 1,985
1666901 헌재 재판관 임명 언제 되나요? 7 ... 2024/12/30 1,097
1666900 국민이 주권자인데 뽑아주고 고생고생 ᆢ간신히 해결하고나면 또 뽑.. 2024/12/30 406
1666899 김건x는 이제 김어준 못죽일듯 12 ㄱㄴ 2024/12/30 6,091
1666898 경찰 "최상목 권한대행, 심우정 검찰총장 피의자 입건&.. 10 상목이목을쳐.. 2024/12/30 3,903
1666897 국민을 공포와 고통으로 몰아 넣는다 2 체포하라 2024/12/30 939
1666896 IRP랑 연금저축펀드에 입금만 해놔도 절세되나요? 2 연말정산 2024/12/30 1,381
1666895 참사 키운 무안공항 '둔덕' 국토부가 설계했다 2 ㅇㅇ 2024/12/30 2,475
1666894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페북글.jpg 22 ㅠㅠ 2024/12/30 7,607
1666893 변 색깔 질문이요 2 건강 2024/12/30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