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상원 보면서 든 생각이

그래뉼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24-12-24 13:45:12

 

이제껏 나온 사진 보면서 전 첨 보는 사람, 군인인데 어째 표정이 전부 영혼은 가출한 거 같은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군인 그것도 한 때는 장군이었던 사람이라서 무표정 거기다

50대 남자니 흘러내리는 나이든 모습이라 그런 거 말고

뭔가 눈빛에 살아 있는 사람 같지 않은 표정이 담겨 있지 않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썩은 뱀에서 나온 구더기 먹은 닭을 파는 일도 한건가

보통 사람이라면 비위 상해서 어디 그런 걸 생각이나 하겠어요

혹시 정말 극한 생활고로 힘들었다라 해도 말이죠. 

근데 오늘 군복 안 입은 사진 보니

육사수석할 정도로 타고난 본인의 머리와 재주는 있는데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천에 부모가 아직 사는지 기자가 그 집 찾아간 거 잠깐 보여주던데

집만 봐서는 그닥 여유 있어보이지 않았구요

있잖아요 자기만 똑똑했지 집안도 별 볼일없고 그래서 뒷받침 해줄 능력 안되고

그런 집에서 공부 머리는 있는 똑똑한 남자 아이인데

자기 관심사는 출세하려는 야망만 크지 그외는 별로 강하게 제어해줄 부모나 배움이 없는 사람.

그래서 군에 가서도 그런 식으로 하니까 미담도 안 나오고

결혼해서 와이프하고도 사이는 별로 였을 거 같고 

세상에 오로지 혼자 있는 식인 사람일 것 같아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 별로 가리지 않는 독하고 도덕성도 그닥 높지 않고 정없는 타입인데

자신도 평생 외로운 타입. 출세와 사회적 성공이 최고의 인생 목표이자 인생의 의미인 그런 사람

아니었을까

그러니 군 내에서 미담 하나가 안 나온다 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공부머리는 있으니 사주니 명리니 이런 것도 혼자 책 보고 익혀서

그걸 업으로 할 정도로 학습 능력은 있는데 나머지는 꽝인 그런

여러 모로 뭐를 봐도 좀 특이한 사람이다 싶어서 생각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49.164.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2.24 1:47 PM (175.211.xxx.92)

    그냥 나쁜 놈인겁니다.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맙시다.

  • 2.
    '24.12.24 1:51 PM (211.250.xxx.132)

    인상 비평에 본인 추측을 더해 수필을 쓰나요
    노상원 수첩에 계엄계획 쓴거- 수거대상, 수용, 처리
    나찌의 유대인 수용소가 떠오르더만요

  • 3. ㅇㅇㅇㅇ
    '24.12.24 1:51 PM (182.212.xxx.174)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맙시다 22222

  • 4. 내가 받은 느낌
    '24.12.24 1:53 PM (49.164.xxx.115)

    은 내가 쓸 수 있으니 맘에 안 들면 안 드는 지점을 얘기하는 식으로
    예의를 지켜주세요.

  • 5. 동감
    '24.12.24 2:00 PM (180.67.xxx.117)

    악인에게 서사 부여 금지.333

  • 6. 뭐래
    '24.12.24 2:03 PM (110.70.xxx.111)

    제 친구 남편 가난한 집안 출신 정직한 장군입니다.
    근데 육군 아님.

  • 7. 바보같이
    '24.12.24 2:04 PM (49.164.xxx.115)

    뭔가 하고 싶은데
    자기가 쓸 능력은 안되고
    그러니
    숫자 쓰는 거 그럴 수도 있죠.

  • 8. 그 사람이
    '24.12.24 2:04 PM (112.157.xxx.212)

    악인이 아니었다면
    좀더 잘 풀렸을겁니다
    머리좋고 인성좋은 사람들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이란게
    악인은 피하고 선인은 가까이 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 9. 이러니
    '24.12.24 2:07 PM (106.72.xxx.224)

    자식교육이 중요해요.
    공부잘하면 우쭈쭈해서
    남의 감정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괴물로 키워서
    군인이 성추행이 뭐에요 진짜 소름돋음
    경례하고 앉아서 턱드는 모습보고 저게 사람맞나 했네요.
    감정이 없어보였어요.
    오죽하면 여인형이 김용현한테 노상원이랑 거리두라했대요.

  • 10. 게다가
    '24.12.24 2:30 PM (59.30.xxx.66)

    성추행했다는데

    그게 인간 말종인데

    뭘 더 볼게 있어요?

  • 11. ss
    '24.12.24 2:37 PM (114.202.xxx.218)

    인상이 잔인해 보였어요.

  • 12. ..
    '24.12.24 2:39 PM (211.206.xxx.191)

    그냥 나쁜놈!

  • 13. 처음
    '24.12.24 2:40 PM (183.97.xxx.120)

    봤을 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고문기술자 이근안이랑 인상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었어요

  • 14. 이뻐
    '24.12.24 2:51 PM (211.251.xxx.199)

    원래 인간이 애초에 다르게 태어나는데
    수재이나 다른 감수성은 모자란 아이에게
    공부만 공부만을 강조해서 키우니 저런 괴물이 나오는거지요

  • 15. 맞아요
    '24.12.24 2:51 PM (211.36.xxx.10)

    어디선가 닮은 꼴을 본듯 하다 했는데
    이근안
    맞아요.
    무표정, 무감각, 무정, 영혼 가출한듯
    사람 아닌듯한 그 느낌.
    목표물을 봤을 때만 움직일 거 같은 느낌

  • 16. 느낌을 담담히
    '24.12.24 5:17 PM (116.41.xxx.141)

    적어 주셨구먼 이정도 서술도 뭔 미화한것도 아니데
    서사부여 어쩌구 하나요 글쓴사람 민망하게

    서사없는 인간이 어디있다고
    어떤인간이건 다각도로 조명할수도 있고
    칼같이 쓰레기취급도 할수있고

    다양한 의견개진을 좀 너그럽게 봐주십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342 저것들은 국민들을 개돼지로 본게 분명 2 파면 2025/01/15 1,289
1673341 尹 오후조사 종료…저녁식사 된장찌개 골라 10 ... 2025/01/15 4,044
1673340 건희는 굥 구속되자마자 튀겠다는 생각만 했을걸요 5 튈생각 2025/01/15 2,260
1673339 서울구치소 오늘 저녁은 ‘불고기’…“尹, 토스트밖에 못 드셨는데.. 12 123 2025/01/15 5,395
1673338 맘단단히 먹고 물러지면 안되는데 6 ㅁㄴㅇㅈ 2025/01/15 1,316
1673337 내란수괴 잡힌날 기억나는 인물 3 오늘 2025/01/15 1,612
1673336 오늘 제일 웃겼던 기사 18 ㅇㅇ 2025/01/15 7,752
1673335 아이폰 16 프로 최근에 구매하신분 계실까요 6 2025/01/15 1,183
1673334 식당 왔는데 옆 테이블 아주머니가 ㅎㅎ 16 ... 2025/01/15 24,231
1673333 최상목대행은 계속 가는건가요? 4 탄핵 2025/01/15 2,136
1673332 예전에 박근혜때도 계엄 하려다가 추미애의원이 선수쳐서 못한걸로 .. 7 명신이 2025/01/15 2,784
1673331 공부안하는 고등 아들ㅠ 6 공부 2025/01/15 2,504
1673330 50대인데 해외여행 힘들어요. 16 .. 2025/01/15 6,461
1673329 국짐. 공수처장과 국수본부장 고발 16 .... 2025/01/15 2,123
1673328 "계엄 성공했다면, 이재명 가뒀을 B1 벙커".. 1 !!!!! 2025/01/15 3,015
1673327 오늘저녁 기뻐서 치킨 주문해도 굽네는 4 내란수괴 2025/01/15 2,381
1673326 오늘 쇼핑몰이 텅텅 5 Dd 2025/01/15 4,152
1673325 “김건희 여사 얼굴, 형편없더라”... 여당 의원 53 ... 2025/01/15 18,705
1673324 이분들이 탄핵을 이끌어내신 분들입니다 22 .. 2025/01/15 3,978
1673323 서울에 갱년기호르몬약 처방해주는 병원 있을까요? 13 호르몬약 2025/01/15 1,231
1673322 윤이 체포되니 김치찌개 3 김치찌개 2025/01/15 2,262
1673321 홍콩 중국 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워 할까요? 10 ..... 2025/01/15 2,121
1673320 송중기가 지 와이프 지칭할 때 ’걔‘가 라고 했나요? 25 2025/01/15 7,718
1673319 전쟁보다 더한걸 계획했다는데 23 ㅁㄴㅇㅎㅈ 2025/01/15 5,449
1673318 민생지원금 신청하세요 7 .. 2025/01/15 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