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짐 다 싸주고
예약 다 해주고
일정 다 짜주고
몸만 가는거면
자주 갈거 같아요
누가 짐 다 싸주고
예약 다 해주고
일정 다 짜주고
몸만 가는거면
자주 갈거 같아요
공항수속부터 검색대 통과하고 비행기 줄서서 타는거며
내리고 또 공항 심사대 지나가고 짐 찾고 등등 그 모든게 싫어요
저도
이제 누가 싹 해줬음 하네요 귀찮아요
그 도시 검색도 귀찮네요,어찌 이리 변했을까요 ㅠ
우연히 난기류라도 만나고나면 비행내내 멀미 ㅜ
내리고 나서도 체력 난조
여행지에서 뭐 잘못먹기라도 하면?? 등등 끝도없어요
차라리 젊을때 뭣모를때 갈걸
이론~~~이렇게 되기 전에 다녀야 합니다
시간과 돈이 장애인 저는. 준비하는 과정이 좋아요
시간과 돈이 되면 준비가 귀잖아 질까요
기다리고 이용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대기시간도 어흐
아직은 좋아요 ㅎㅎㅎ
항상 드는 생각이 지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 ㅎㅎㅎ
시간 있고 건강할 때 많이 가자.
보통 부부중 한명만 저렇게 부지런 떨고
애들이나 배우자는 몸만 가는경우 많은데
그래서 좋아하나봐요
어릴때 아이가 특히 그러죠
제가 지금 그래요
형제들과 같이 갈려고 계획중인데
제가 일정을 짜야하는 담당이 되어버렸어요
그게 너무 귀칞고 부감스러워 여행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질려고 해요
기다리며 비행기 타는게 무섭고
이륙할때 이륙 워밍업으로 이륙장 한바퀴
돌며 갑자기 쿠둥쿠둥 바퀴 끌림과 함께 촹하니 하늘로 올라가는
그느낌과 멍~~~함과 다시 땅으로 못내려 온다는 두려움과 긴장으로 심장이 막 뛰어서 땀난 손과 차가워진 얼굴로 얼른 앞에 스크린으로 뭔가를 틀고 보네요. 난기류라고 기장이 마이크 소리 내면
아이고야!!미칩니다. 이과정 다 겪으며 밥먹고, 음료마시며
살만하다 싶으면 도착해서 착륙할때 더 시끄러워요.
갑자기 큰새가 바닥에 내리 꽂듯이 바퀴가 드르룩륽 활주로를
긁으며 엔진소리가 잦아들며 멈추잖아요.
도착해서 가방찾아야하고 기다리고 ...
해외든 제주도든 비행기 타는건 언제나 귀찮고 무서워요ㅠ
버스나 자동차 처럼 간단하지가 않고 여독도 풀리려면
늙어서 한달가까이 걸려요.ㅜ . ㅜ
저도 쬐금 귀찮다 생각들기도 하는데,
이럴수록 정신차리자!!!
방구석 노인네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에 부지런히 나갑니다.
70대까지는 해외 부지런히 다닐겁니다!
매일 짐 다시 싸서 다녀야 하는 패키지를 갈 예정인데
귀찮긴 하지만
더 늙기 전에 또 곧 갑니다
없어 못가지 넘 좋아하는 ㅎㅎㅎㅎ
예전보다 계획 세우는건 약간 시큰둥해지긴 했어요
난기류 한번 세게 맞아보니 무섭더라구요
옆좌석에 자고있던 아이들이 토하고 엉망진창 되더라구요 여자애들 둘이서 구역질하니까 그엄마도 우엑하는데 난리도 아니었어요
제가 그래서 이번 겨울 해외에 가려다 포기했어요. 그런 적 여러번이에요.
패키지는 싫고, 자유여행이 좋은데, 준비하는 과정도 싫거든요.
능력되면 1년에 두번씩 가고싶어요.ㅎ
물론 우리집도 남편은 몸만 따라와요.
유튜브 하도 찾아보고 새롭지않아요.
자매들이랑 가도 내가 다 예약하고 주문하러다닐
것같아서 나서기 망설여짐
돈때문에 못가요 ㅜㅜ
저도그래요
제주도 가는것도 귀찮아요ㅜㅜ
집 이불속이 젤 평화
짐만 제가 싸고 나머진 남편 몫
늘 고맙네요 귀찮고 힘들고 돈은 전보다 더 많이 드나 마일리지 때문에 내년엔 두번 가요
로마... 이번이 마지막이리 하는 맘으로.
그래도 여전히 설레니 아직 덜 늙은 거겠죠?
다녀와서 짐정리하는 것도 너무 귀찮음.
이코노미 좁은 좌석때문에 못가요
비즈니스로 다니면 갈거 같아요
투어야 현지 투어 신청해서 다니면 되니까요
비즈니스로 비행기값만 천만원 쓰고 오니까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쑥들어갔어요
마일리지로 티켓 끊는것도 너무 힘들고요
그래서 자식이랑 여행가고 싶은거죠.
여행 일정, 계획은 남편이 짜는지라...
짐싸고, 다녀와서 짐정리가 귀찮아요 ㅡㅡ
패키지는 기본상품가보다 옵션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원래도 여행 좋아하고 잘다녔는데 50 넘으니 자잘한 수술에 골절에 이러다 다리 허리 아파서 못가거나 다른 중병에 걸려 쇄약해져 여행 못가겠다 싶어 더 다녀요.
표끊고 계획잡고 숙소 리뷰 찾다보면 안쓰던 머리도 쓰게되고 영어도 더 하게 되고 나름 장점.
내년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이집트와 요르단 가려구요.
저희 엄마보니 80즈음 그 편한 패키지여행도 힘들기만 하시다고버스에서 안내리시더니 더이상 여행 안간다 선언. 결국 그런날이 올거기에 더 다니려구요.
관광 많이 안하고 호텔도 특정브랜드만 이용, 짐도 간소해서
매일 숙소 옮겨도 문제 없고 공항라운지 좋아해서
국내는 5시간전에 도착해서 혼자 잘 노는데
문제는 비행시간, 현지공항출입국이 너무 힘들어요
매년 크리스마스 마켓보러 연말에는 꼭 유럽가는데
비즈타도 10시간은 답답하고 지루해요
술 좋아하고 시차적응 전혀 문제없는데도..
나만 그런게 아니구만요. 이번에 4인 가족 여행인데 왜 이리 두려울까요. 진짜 나이먹었나봐요. 공항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가는게 두려워요. 진짜 놀라운 변화입니다. 예전엔 혼자서도 빨빨거리고 그렇게 돌아다녔는데...참나...다 한 때라는게 진리인가봐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한테 젊을때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라고 누누히 얘기한답니다
나가면 짐도 잘 싸고
굳이 너무 많은 짐도 필요없어요.
요즘은 세미패키지도 많아 돈만 있음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하고요.
한국분들이 유독 멋을 많이 부리니 짐이 많지
간단하게 여행하시는분들도 많아요.
여행을 선뜻 못가는건 돈.건강.시간이지요.
전 돈이 제일 큰 이유네요.
한번에 가성비뽑으려시까 힘들어지고요.
옷을 좋아해 이것저것 챙기는데
앞으로는 패션을 양보할 생각입니다.
이런글 쓰지 말고 그냥 안가면 될거 같은데요 누가 억지로 가라 등떠미나요?
다 떠나서 불안해서 못나가겠어요. 나라가 평안해야 여행도 가죠.
이고지고 참 많이도 다녔는데 이젠 간단하게 챙겨 1시간 거리도
가기 싫어요
그래서 패키지여행밖에 안갑니다. ㅋ
여행 많이 하는 사람들은 패키지 여행을 무시 하는데
저는 모든 숙소와 교통편과 먹을거 다 예약하고 코스 짜고 그럴 의지도 자신도 없어서..
그런 과정이 즐거운 사람들은 자유여행을 가고,
저처럼 저걸 다 하느니 걍 여행을 안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패키지 가는거죠.
병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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