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시는 아파트가 평수만 넓었지
언덕에 자식들 사는 곳과도 좀 먼 곳이어서
자식들과 좀 가까운 평지로 된 아파트
30평 정도로 옮길까 생각 중인데
넓은 평수에 오래 사시던 부모님들
작은 평수 답답해 하지 않으시나요?
지금 사시는 아파트가 평수만 넓었지
언덕에 자식들 사는 곳과도 좀 먼 곳이어서
자식들과 좀 가까운 평지로 된 아파트
30평 정도로 옮길까 생각 중인데
넓은 평수에 오래 사시던 부모님들
작은 평수 답답해 하지 않으시나요?
이상하게 줄이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주변의 이목을 의식하는건지.
시어머니는 합리적이고 생각이 젊은편인데도
새집 빌트인으로 다 갖춘 곳으로 줄여서 가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제가 살림 정리하는것조차 화를 내고
암튼 자식들 근처로 모시는데 힘들었어요.
작은 평수 뷰가 어떨지 모르죠..
뷰가 탁 트였으면 덜 답답하겠지만요
지금 집 언덕
혹시 숲 뷰, 거나 숲이 인근이라면
아마도 공기도 답답해하실듯요..
같은 서울이라도 다르고요..
60평 짐 그대로 이사한다면
짐 때문에도 무척 답답할건데
절반 가까이 짐 많이 버리는게
스트레스일 수도 있어요
작은 평수 뷰가 어떨지 모르죠..
뷰가 탁 트였으면 덜 답답하겠지만요
지금 집 언덕
혹시 숲 뷰, 거나 숲이 인근이라면
아마도 공기도 답답해하실듯요..
같은 서울이라도 다르고요..
60평 짐 그대로 이사한다면
짐 때문에도 무척 답답할건데
절반 가까이 짐 많이 버리는게
스트레스일 수도 있어요
부모님도 동의하신거죠?
혼자서 50평대 살고 계신 80대 친정어머니
이사는 꿈도 안 꾸세요.
짐 줄이는게 제일 큰 과제에요.
또 소파 등 가구 사이즈도 클테니 새로 사셔야 하고요.
그것만 잘 해결되면 집 좁은건 금세 적응하시죠.
에서 줄이시는게 답답하시겠죠
TV 소파 식탁 침대
모두 대형이에요ㅜ
요즘 대형이 잘 안팔릴껄요? 그것도 60평대!
짐의 반을 버리면 30평에 못가요.
거의 다 버린다 생각해야 갈수 있어요.
제가 50평에서 30평으로 얼마전에 이사했어요.
친정부모님 60평대 사시다 줄여서
34평대로 가셨어요
인테리어 다시하고 살림 최소화
깔끔하게 사시니 보기 좋더라구요
위에 이어.
오히려 동선이 짧아져서 어르신에게는 더 나을지도 몰라요.
요즘 아파트 구조는 많이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수납이 부족하니 짐이 문제이지.
넓은곳 살다
평수 줄여 오니
동선이 짧아져서 몸이 편안하다고
느껴져요.
아늑한 느낌도 있고
거실만 좀 티비가 가깝다 느끼는데
다 살면 익숙해집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넓은공간 훵한거 보다 나을듯 싶어요.
무엇이나 다 장단점이 있죠.
80대 중반에 가구 다 버리고 바꾸고 정 든 곳 떠는 거 쉽지 않아요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거 아니면 일 벌였다가 두 분 병 나시고 가족 간에 의 상할 수 있어요
뭘 버리니 마니 크기가 맞니 안 맞니 싸우고 화내다 마음 상합니다
두 분이 하시겠다면 도와드리는거고 아니면 사시는 날까지 거기 편히 사시게 두세요
이사하신다해놓고 새집 적응 못해서 앓아누우시기도 하고요
간병 책임지실거 아니면, 그냥 두 분 뜻대로.
떠나 집 떠나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이사 자체를 안하려고 해요
결국 형님네서 모시고 산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이사준비 하고
집 옮겼어요
아마 합가 아니었음 여전히 그 큰 집에서 불편하게 사셨을거에요
집이 바껴도 쓰던 가구들아 배치되면 금방 익숙해지고 편안해요.
가구까지 바뀌면 더 힘드실텐데요.
가구들이 커서 30평대에는 안들어 갈테고, 40평대로 알아보세요.
80대면 이사하시기에는 좀 늦지 않았나요?
본인이 이사하실 마음이 없으시면 더욱 더
저희 부모님이 2년전에 그러셨어요 그때 80이시죠
25년 살던 곳 정리하고 제 옆동네 32평으로 이사하셨어요
새아파트라 TV빼고 가구도 거의 다 버리고 옷도 싹 정리하고요
짐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근데 엄마보다 아버지가 안간다 고집부리시고
짐도 아쉽다고 못버리셨어요
새아파트 니까 이사가셨지 더 오래된 아파트면
설득 못했을것 같아요 엄청 싸우셨어요
이사하고 나서는 모든게 편하고 밝고 따뜻하다 좋다하세요
작년 어머니가 넘어져 다치셔서 고생하셨는데
집 컸으면 두 분다 어쩔뻔 했냐고 하시고
주변 친구들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 집 짐 정리에
힘들어하는 이야기듣고 지금은 정말 잘했다 하세요
본인 의지가 있으셔야 옮길 수 있겠죠..
저희 친정어머니도 혼자 60평대 사시는데 언젠가 30평대로 옮기실려고 계속 정리하고 버리시는 중이에요.
윗분 말씀대로 거의 다 버려야 옮기실 수 있어요.
집을 늘려가는건 괜찮은데 줄여가는건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집이 좁아 답답하다.. 이건 집 정리만 잘 되어 있으면 큰 문제도 아닙니다.
이사도 힘들었던게 짐 정리하고 버리는데 거의 반년은
걸렸어요
세상에 수십년전 물건들 아직 포장도 안벗긴것들, 쓰지도 않고 묵힌 살림들이며 .. 거의 다 그냥 쓰레기가 절반이더군요
이리저리 버리고 남 좋은일 시키고 달랑 짐이라곤 당장 입을 옷들만 들고
합가하셨어요.
제가 40평에서 30평 이사해본 적 있는데
방마다 큰 가구 하나씩을 버리고, 창고 물품 전체를 버리고, 주방 밀폐용기, 그릇 절반쯤 버리고, 교자상, 솜이불, 손님용 이불 등등 다 버리고, 거실은 소파, 거실장 등 거실 가구 전체를 버리고 간신히 들어갔어요.
그게 저희는 40평 복도에 두었던 책장 있는 걸 가져가서 거실에 넣느라 ㅠ
소파를 안 버리려면 1200폭 책장을 3개쯤 버렸어야 했을 듯요..
그러고도 이사 당일에 짐이 다 자리에 안 들어가서 가구나 짐을 거실에 그냥 부려놓고 이삿짐 센터 직원분들더러 그냥 가시라 했어요..
이건 버려야 되는 거지 직원분들이 정리할래야 들어갈 곳이 없더라고요..
이사가서 저랑 남편이랑 큰 가구 3개쯤 더 버렸어요..
그 때 그 심정이 참 우울하더라고요.. ㅠ
아마 60평에서 30평 가시려면
현 60평이 방이 5개 이신가요?
작은 방 3개 안에 있는 가구와 짐을 전부 버리시고
주방에 빈 김치통, 그릇류, 냄비류, 교자상도 절반쯤 버리시고
창고 짐 다 버린다는 생각으로 정리해서 1/4이하로 줄이고
거실 큰 가구 하나 이상 버리시고
안방 화장대와 침대, 식탁, 남은 작은 방 하나에 있던 책상, 책장 등 큰 가구는 죄다 버리고 작은 걸로 바꾸셔야 간신히 들어갈 거예요..
가구들이 하나같이 커서 30평대에 안 들어가요..
부모님들 혼자서는 할 수도 없고 동의도 안 하실 껄요...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셔야 할 동 말 동..
집을 줄이는걸 싫어하는게아니라
나이들면 새로운곳을 싫어함
낯설어서도 이유고 귀찮기도하고 정들어서도 이유임
제 생각엔 자식들 불러들이고 싶으신 생각에 집 안줄이시는거 같아요
더 나이들고 거동 못하면 자식들 들어와 같이 살고 싶은 욕심이 있으신거 같아요
정말 보통 일이 아니네요ㅜ
버리는데 드는 돈도 만만치 않겠어요
그 나이 이사자체가 아주 여러사람 힘들어요.
묵은 살림이 아주그냥 ㅜㅜ
자식 전체가 달라붙어야 할 겁니다.
심지어 줄이려면.....ㅜㅜ
젊은 사람들도 이사 결정이 어려운데
평생 사신 거주지를 옮기는것이 많이 힘들겁니다.
당장 옮겨야하는 상황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드리세요..
짐 버리는게 결코 쉽지않습니다
시간 가지고 천천히 한달 잡으세요
소소하게 싸웁니다
에너지가 그게 더 들어요
버리냐마냐
흔쾌히 집을 줄이기가 쉽지않아요
장기로 외국 나가면서 이사를 했어요. 그냥 쓸 물건,가구를 집어나오고 나머지 처리(재활용, 당근, 업자 등 방법은 다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장기로 외국 나가면서 이사를 했어요. 그냥 쓸 물건,가구를 집어나오고 나머지 처리(재활용, 당근, 업자 등 방법은 다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이 집에서 나 쓸 거 무료쇼핑한다고 생각하는거죠.
한집에 오래 살면 묵은짐이 너무 많아요
집이 넓으면 더 쌓아놓고 살아서 더하죠
제가 13년만에 이사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버려야할 짐이 너무 많아서요
43에서 46으로 가는거라 더 넓혀가는데도요
이참에 쓸데없는짐 줄여보자 하고 시작하니 일이 끝도 없더군요
결국 다 못버리고 대충 줄여왔는데 그래도 많이 정리되서
다음번에는 이사가 쉽겠다싶어요
이사는 몇년에 한번씩 해야 짐이 안늘어나고 버리고 살수있는거
같아요
3~4년마다 이사 다니는 언니는 이사가 아주 쉬워요
워낙 단촐하게 살아서요
지금집에서 이사갈려면
옷가지 몇가지와 책 몇가지와 그릇몇개만 빼고
몽땅 버리고 갈겁니다.
이렇게 이사를 하시면 좋을듯해요
어머니 아버지 필요품빼고 짐 모두 버리고 새로한다
가전도요
저 30평대로 오면서 짐 대부분 버렸어쇼.그래도 적응 안됩니다.너무 힘들어요.삶의 질이 바닥 치는 느낌입니다.
정하신거면 처음에는 답답해도
적응하시기가 비교적 쉽겠고
자녀들 주장으로 옮기시는거면
계속 불만스러워 하실것 같아요.
부모님이 정하시는걸로...
노인들 60평대면 짐짝 보관용도겠네요
70 직전인데요
지금 60평대 사는데
이사 자체가 힘들어 계획을 안세우는거지
전
빌트인 다된 집으로 30평 이하로 줄여서 이사하고 싶어요
지금 가지고 사는 짐들은 70% 정도는 줄이고
옷도 다 버리고 계절별 옷 두어벌씩만 사서
한해 입고 버리고 그러려고 계획세우고 있어요
지금이야 아직 60대라서
제가 움직이니까 살고는 있는데
머지않아 호텔에서 사는것 처럼 사는게 목표에요
저도 신축 60평대 아파트로 이사해서
지금 20년 다돼 갑니다
70 직전인데요
지금 60평대 사는데
이사 자체가 힘들어 계획을 안세우는거지
전
빌트인 다된 집으로 30평 이하로 줄여서 이사하고 싶어요
지금 가지고 사는 짐들은 70% 정도는 줄이고
옷도 다 버리고 계절별 옷 두어벌씩만 사서
한해 입고 버리고 그러려고 계획세우고 있어요
지금이야 아직 60대이고
아직은 건강해서
젊었을때와 다름없이 움직이니까 살고는 있는데
몸이 불편해서 살림사는게 힘들다 싶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옮길거에요
제 노년은 호텔에서 사는것 처럼 사는게 목표에요
자식들이 결정하지마시고
집주인이 나는 옮기겠다 해야지
자식들이 줄여라 강요해서 이사가면
우울해해요
60평 살다가 30평은 절반인데
힘드시지 않을까요?
넓혀 가는 건 금방 적응하지만 절반크기로 줄여가면 좁고 답답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ᆢ부모님의견이 제일 중요할듯
원글님이 따님? 이라면 부모님과
사이좋게ᆢ좋은방향으로 의논을해보셔요
아마 며느리들은 의논도 ᆢ못할듯^^
부모님 의견이에요?
울엄마는 하루 묵는 호텔방도 못참아 하셔서
레지던스 40평대는 있으셔야해요
공간감 적응하시는데 시간 걸리실듯요
80대에 살던 곳을 옮기면 적응을 못하세요
이사 한 그날부터 불평불만일겁니다.
그러나 60평대 몇십년 묵은 살림 정리는 꼭 필요하구요.T.T
이사 핑계로 싹 정리하면 너무 좋은데..
부모님 성향 지금 건강상태(치매)등 잘 살펴 보고 결정하세요.
40평대 30년 묵은 부모님 집을 완전히 없애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제발 나이들면 솔선수범해서 짐도 줄이고 집정리 좀 합시다.
물욕 버리세요
좋은 옷 좋은 가방 자식들 아무도 활용 안해요.
다 쓰레기 입니다
친정도 아빠는 반대(난 이집에서 죽으련다 시전), 엄마는 컴팩트하게 30평으로 가고싶다고 난리쳐서 자식들이 추진해서 옮겼는데 지금은 아빠가 더 좋아하세요.
짐을 거의 3달은 정리하고 버린듯해요. 엄마아빠 옷,가방, 심지어 트렁크고 다 버렸어요. 작은거 쓰신다고. 가구, 가전 한꺼번에 다 실어가고.
일단 옮기기전에 짐 줄이고 들어가는 집 인테리어 깔끔하게 하면 정말 좋아요.
통창에 아파트 주변 식당, 종합병원, 교통편수월, 24시간 방제실있으니 자식들이 한결 수월해졌어요. 한분이라도 원하시면 추진해보세요
노인 유튜브에서 짐을 미리 안 줄이면 죽고나서 자식이 버리니 미리미리 버리라고 하던데
지금 줄이세요.
짐 줄이고 새로운 환경 적응하는 문제가 두려워서 엄두 못 내시다가 한분 아프시거나 돌아가시면 더 힘들어져요.
제 경험상 새아파트거나 뷔가 탁트인 집이면 금방 적응해요.
위치가 중요하면 인테리어하면 새집 됩니다.
새롭고 예쁘면 어른들도 만족도 높아져요.
군살림 다 정리되어서 후련한 것도 있구요.
주방살림, 이불 다 정리하시고 옷가지도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드레스룸, 팬트리장에 거의 수납될 정도로만 남기세요.
산뜻한 환경에 자식들이 오가기가 편리해지면 나중에는 좋아하세요.
아주 오래된 물건들은 아끼는것 몇개빼고 정리하세요.
사이즈 맞게 비싸지 않은걸로 새로 사세요.
요즘 신상중 디자인 좋은걸로 구색맞춰도 좋아요.
아끼는 물건 한두개가 아니라 온통 오래된 물건 이고지고 사는것도
노인들 정신건강에 좋을게 없어요
1.두 분 사이는 어떠세요? 별루면 더 갈등이 커져요
2.어머님은 주방일 손 놓으셨나요? 요리 아직 하시면요
굵직한 요리요. 계절별 양념도 장만하시고...아직 그러다면
이것 역시 불편해요
3. 가족들 손자 손녀 자주 방문하나요?
이런게 문제 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듯해요
어떤분은 좋다하시고
어떤분들은 답답해하세요
처음엔 이해못했는데
이제는 저도 방이 갑갑해 맨날 거실 나와있거든요
부모님 갑갑함이 이해되더라고요
오래 사시던 곳 옮기는 것도 쉽지 않은거 같고요 낯설어서
젊은 사람처럼 금방 적응 못하시더라고요
활기차고 건강하시고 독립적이고 본인이 옮기고 싶어하면 추천
노인성 우울증있고 소심한 타입이시면 비추천
부모님과 잘 상의해보세요
아는 어르신 애물단지 집이라고
관리편한 아담한 평수가고 싶은게 꿈일정도..
안 팔리지요.
더구나 구축이니...
오십댄데 45평에서 34평으로 줄이려다
그냥 비슷한 평으로 이사했어요.
십평만 줄여도 살림을 거의다 버려야 생활이 가능할 듯하여
기존가구 십년만 더쓰고 싹 버리고 30평 정도로 옮기려구요.
어른들도 물건 버리기 쉽지 않으실 듯
그냥 생각해도.. 집을 반이나 줄여서 가면 좋게는
안보이잖아요..??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나 추측하던가 뭐..
물론 두분 생활은 삼십평대 충분하지만 이건
상대적인거고 평생 넓은곳 살다가 타의(자식)로
줄이는건 좋지않은거같아요
지금 집이 자녀들이랑 얼마나 멀죠? 서울이고 지방이고 그런가요.. 특별한 어떤 큰 상황이
있지않으면 굳이 이사할 필요 있나요..
제 주변은.. 한분 돌아가시면 줄여서 이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이 매우 익숙한 곳인데
새로운 곳으로 가서 적응하기도 어려워요ㅜ
하실수만 있다면 이사 하시는 것 괜찮을 것 같네요
근데 30평대보다 40평대 정도가 적응하시기에 나을 것 같고요
지금 한 번 이사하시면서 대대적으로 정리 하시는 것 좋은 기회에요
저희 시부모님도 올 초에 이사하시면서 정말 싹 정리하셨어요(80대)
정작 이사하시게 되니까 맘먹고 버리시더라고요
원글님네는 큰 가구들 필요 없는거부터
아니 정말 가져갈거 빼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될거에요
저희 시가는 10평 정도 줄여가셨는데 오히려 더 넓게 쓰시는 느낌이네요
시부모님 60평대 계속 유지하시는데(80대)
정말 온 집이 묵은짐 창고 같아요. 청소도우미 이모 주 1-2회 오셔봐야 짐정리는 안되고 보이는 곳만 청소하고 가시구요. 구석구석 너무 관리안되고 더러워요.
반대로 친정은 60평대에서 40평대로 이사했는데 묵은짐 다버리고 이사해서 아주 신혼집같이 깔끔해요.
부모님께서 좁은 공간에 적응만 잘하신다면 30평대 강추요. 입주도우미 있는게 아닌 이상 노인부부가 사는 집 제대로 관리하기 힘들더라구요 체력적으로.
단독주택 넓은 이층집 사시다가
재개발로 30평대, 20평대 두개 받고 30평대로 이사하셨어요
처음에 아파트고 더더군다나 30평대는 절대 못간다 못산다 하셨는데
지금은 이사하길 너무 잘했다 하셔요
그나마 동네가 살던곳이라 적응을 빨리하신거 같아요
마당에 나무부터 항아리, 차고에 아버님 오만가지 공구들, 지하실에 케케묵은 짐들
70년대 산악회 찍힌 수건더미들까지 짐이 어마어마 했는데
죄다 버렸어요
정리하는 과정에서 갈등도 노여움도 크셨지만
결국 깔끔하고 단촐하게 정리된 짐을 보며
이렇게라도 정리하는게 맞다 하셨어요
느낀점이 많았겠지요
당신들이 힘들었지만 이대로 죽었음 자식들 엄청 고생했겠구나 싶어
잘하셨다고 하시네요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나머진 잊어야 돼요
시댁 69평에서 30평으로 이사하셨는데...
주방의 이태리 식탁 의자, 장식장 수천만원짜리 다 버리고
안방 옷장 문갑 다 버리고 소파 버리고
꼭 필요한 옷 몇벌, 속옷 서랍장과 추억보따리(앨범 등)만 가져 가셨어요.
tv는 75인치 그냥 가져가셨는데 금세 익숙해졌고 좋다하세요. 10년 이상된 담금주 등 액기스도 다 나눔하셨어요.
꽉 막혔던 운이 탁 트안듯 개운하다셨어요.
1년 전 얘긴데 잘 사세요
물건 다버리고 꼭 쓸것만 가지고 나와야하는데 저항이 거셀수 있습니다 본인들이 작은집 가는걸 원하시나요? 그렇지않음 힘드실텐데요 저희같은 경우도 평생 큰집에서 사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옷이랑 책 다버리고 엄마만 34평으로 줄여서 모셨어요.평생 큰집 사셔서 그런지 트럭으로 다 버리고 왔는데도 34평 혼자 사시는것도 옷이랑 이불이 많아서 그런지 집이 좁아보이더라구요
오히려 8,90대는 다리도 안좋고 밖에 외출이 수월치않아서 눈오거나 비가와도 집에서라도 걷는게 안답답할텐데요
치매끼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현재 집에 집착이 많으시면 청소랑 정리만 도와드리세요 이사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치매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옛날 물건 다 버려서 집을 낯설어하고 케어가 힘들어요
64평 사시다가 자식 다 결혼하고 신축 34평으로 옮겼어요
관리비땸에 옮긴거라 만족해 하세요
처음엔 못견디실 것 처럼 우울해 하시는데.
이사가는 30평집을 밝게 인테리어 하시고 가구도 붙박이로 하시고.
지금쓰시는 거 최소한으로 가져가세요.
막상 이사하시면 엄청 좋아하심... 처음이 힘들지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시고 좋아하십니다.
뷰가 좋으면 더더욱....
70대 62평에서 38평 옮기며 짐 정리 1년 걸렸네요
그나마 광폭베란다라 화초에
냉장고 두대 김냉 넣으니 그나마 만족하시는거지
어르신들 장도 그리 자주 못봐서
돌아가시기 전 까지 부모님 편한게 낫을듯
골병 들어요.
자식들 돌아가신 뒤 정리 힘들다고
살아계사 어른들 정리 두번다시 시키고 싶지 않던데
진심 누구를 위한 정리인지 생각먼저 해봐야죠
80대 치매 부모 돌본 사람이어서 말입니다만, 노인들은 환경 바뀌는 것 굉장히 좋지 않답니다. 부모님이 원하신다면 모를까, 자식들이 "엄마, 우리 가까이에 살아" 하고 옮기는 것은 권하지 마세요. 저는 사시던 곳에 그냥 사시는 게 가장 안정감 있는 노후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대로 계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르신들은 환경 바뀌면 굉장히 스트레스 원인이 되요. 정신적으로요.
게다가 평수까지 줄이게 되면 더 안좋을것 같아요.
80대 이시면 사시던데 사시는데 좋아요.
혹시라도 치매가 살짝 오게 된다고 하더라도 원래 계시던게 계셔야 심해지지 않을거라 봅니다.
이사는 70대 이후론 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이제 슬슬 본인짐 정라헐때 아난가요
나중에 자식들 얼마나 고생스러운데 살아계실때 정라허셔야죠
이제 슬슬 본인짐 정리헐때 아난가요
나중에 자식들 얼마나 고생스러운데 살아계실때 정리허셔야죠
저런 집 남겨주시는데 그 정도도 안 하나요. 정리 업체 부르면 하루만에 해결될 텐데요. 자식들 고생하니 살았을 때 정리하고 가라는 건 무슨 생각인가요, 대체.
광폭 베란다 48평 자가에 8년째 잘 살고 있었는데 윗층이 계속 전세로 2년마다 사람이 바뀌었어요.
거실에서 트레이드밀 하는집, 발망치 쿵쿵, 의자 드르륵, 문쾅, 이런 소음 다 참고 살았는데, 새로 이사온 젊은 부부, 꼬맹이 남아 둘, 60대 중후반 어머니 5인 가족의 소음은 상상을 초월(아이들 우다다다 달리기는 기본에 붕붕카를 거실에서 타고 다님)에 도저히 못견뎌서 양쪽 복비와 포장이사비용 천만원을 들여서 내집 두고, 남의 집 36평 전세를 얻어 나왔어요. 어차피 아들이 군대 갈거고 부부 둘만 살거라 억울하지만 집 줄여서 이사결정.
전세집은 베란다가 없고 대피공간만 있고 주방옆 베란다는 세탁기 한대 딱 들어가면 쪼그리고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좁고,,,,
48평 살때도 우린 거의 짐이 없었어요.(고딩 아들 친구들이 울 집에 놀러 와서 아들에게 너희 할아버지 부자냐고? 집은 크고 좋은데 집안에 물건이 아무것도 없냐고 그랬대요.... 집은 할아버지가 사 주시고 물건은 사넣을 형편이 안되는 부모를 언급하는 의미 ㅋ)
거짓말 안하고 매일 3~4 시간씩 정리하고 버리는데 한달 걸렸어요.
옷가지, 장농, 서랍장, 거실 테이블, 솜이불, 주방용품들
그리고 관리실에 재활용 딱지 사러 갔더니 관리실 아저씨, 품목 이야기만 듣고 딱지는 주지도 않으시고 돈 20만원 낙찰 ㅠㅠ
여기서 끝이 아님!!!!!!!!!! 다 버리고 온거 같은데 이사후 또 쓰레기가 ㅠㅠㅠ
평수를 늘려서 가는건 덜 힘들어요.
평수를 열평 정도 줄이면 내 짐의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집이 매우 답답 해집니다.
노인들은 환경 바뀌는 것 굉장히 좋지 않답니다. 부모님이 원하신다면 모를까, 자식들이 "엄마, 우리 가까이에 살아" 하고 옮기는 것은 권하지 마세요. 저는 사시던 곳에 그냥 사시는 게 가장 안정감 있는 노후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222222222222222
노인분들 집이 크고 쓰레기산이라고해도 그분들에게는 그것이 추억 입니다.
몇 십년 묵은 낡은 가구들을 이고지고 해외이사 두 번을 실어날랐습니다.
못버리겠어요.
젊은사람인 저도 이런데 갈 날 머지않은 분들은 오죽하실까요.
가구 하나를 봐도 그것에 추억이 담뿍 담겨져있고 볼 때마다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기도 합니다. 치매가 다 있을거에요. 그런분들이 새로운 환경에 가면 힘들어할거에요.
댓글들 보면 참 무례하다싶은 글도 있어요.
늙은이의 눈높이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주제에요.
포기했어요. 지나고 보니 강요하지 않고 부모님 뜻 따르기를 잘 한 것 같아요.
친정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치매 엄마 짐 줄이고 저희 곁에 작은 아파트로 이사 시켜드리려고 했는데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셨어요. 사시던 큰 아파트는 세금 내느라고 이미 팔았기 때문에 이사를 하시기는 해야하는 상황이였는데 평생 아끼고 사모은 살림살이 눈 앞에서 내다버리는 게 아버지 돌아가신 것 보다 더 큰 트라우마가 될 것 같더라고요. 할 수 없이 그 살림 다 그대로 가지고 경기도 이모집 옆에 큰 아파트를 얻어드렸더니 장소만 옮겼지 같은 집이라고 만족스러워 하시더라고요. 안 그러고 우리 뜻대로 밀어부쳤으면 치매가 훨씬 나빠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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