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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 다닌직장 명퇴하고 온 남편.. 어떤 이벤트를 하는게 좋을까요

ㅣㅣㄱ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24-12-23 21:28:52

썩 좋게. 퇴직한건 아니라서

오만생각이 들고 허무하다는 생각을

할수있는데요..

 

당장 다음달부터 돈들어올곳이 없네요

 

직장다니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정적으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고

늘 밖에 일로 술마시는 세월로 살아왔지만

그래서. 가족간 사이가 돈독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한직장 오래다니고

가족부양한건 팩트이고 수고한거라서

 

제가 이벤트 ,감동 이런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꽃다발을 사는게 의미있을까요

뭘 해야할까요?

IP : 58.230.xxx.2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3 9:30 PM (180.182.xxx.62)

    돈이 된다면 골드바하나랑 꽃다발 편지 정도 ~~~아이들에게도 편지하나 정도는 시키시구요

  • 2. -
    '24.12.23 9:32 PM (73.148.xxx.169)

    남편이 꽃 종아해요? 남편이 좋아하는 걸로 하세요.
    고기 좋아하면 고기 먹으러 가시고요.

  • 3. ㅇㄱ
    '24.12.23 9:36 PM (58.230.xxx.243)

    좋아하는게 ..없어요..
    차라고 할수있을까..
    그런데
    당장. 돈 들어올곳 없고
    빛잔치하고 나면
    돈이 없어서
    크게 뭘하는걸
    남편이 더 싫어할거 같으네요..

  • 4. ㅇㅇㅇ
    '24.12.23 9:38 PM (189.203.xxx.133)

    많이들 꽃다발 하나해요. 예쁜거 하나 해주세요. 고생 맪았다고 하면서. 돈봉투나 티셔츠같은 선물하나해주시고요.

  • 5. 저흰
    '24.12.23 9:47 PM (122.36.xxx.84)

    호텔 부페 인당 85000원 식구끼리 먹고 말았는데
    윗님들 처럼 돈조태서 반지 산게 의미가 있었겠어요

  • 6. 돈봉투가
    '24.12.23 9:47 PM (218.48.xxx.143)

    저도 꽃다발보다는 돈봉투 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당분간 좀 쉬면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요.

  • 7.
    '24.12.23 9:56 PM (211.198.xxx.46)

    프랑카드ㅡ네이버에 많아요
    맞춤케익 ㅡ회사마크넣어서 맞췄어요
    큰 꽃바구니
    사전스타일 종이금고에 오백넣어줬어요

  • 8.
    '24.12.23 10:03 PM (211.198.xxx.46)

    이어서
    퇴직기념 감사카드넣어서 직원들에게 천연비누
    세트 선물했어요 ㅡ60만원들었어요ㅡ

  • 9. ㅇㄱ
    '24.12.23 10:10 PM (58.230.xxx.243)

    좋게 있다가 퇴직하는게 아니라서..
    뭐 파티 분위기는 아니에요

    승진 누락 두번되고
    회사에 반항하듯 자기일하다가
    퇴직권고해서
    나오는거라서...

  • 10. ㅇㅇ
    '24.12.23 10:15 PM (180.182.xxx.62)

    좋게 퇴직아니래도 25년 한직장 다니셨으니 수고했고 고맙다는 의미로 작은 이벤트하심이 ~~~

  • 11. ...
    '24.12.23 10:21 PM (112.146.xxx.28)

    여건이 되시면 1박2일 짧게 여행은 어떠세요?
    온천도 하시고 근처 맛집도 가시고...
    기분 전환도 되고 추억으로 남잖아요

  • 12. 에고
    '24.12.23 10:41 PM (39.117.xxx.171)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회사다닐땐 집안에 소홀했을거고 집안분위기가 돈독하지도 않을텐데 갑자기 그런거 하려면 영 쑥쓰러울듯요
    그냥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외식하시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하세요
    25년이면 아직 50대일것 같은데..
    원글님도 안하고있었다면 일하셔얄듯요

  • 13. ㅇㅇ
    '24.12.23 10:44 PM (49.175.xxx.61)

    꽃다발해도 좋을거같아요. 감정표현 잘 못한다고 하시니 꽃이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젤적당한듯요. 외식하든 아니면 집에서 소고기 구워서 와인이랑 한잔 하세요. 좋지않은 일로 나왔다니 번잡하지않게 잘 위로해주세요

  • 14. ㅡㅡㅡㅡ
    '24.12.23 10:44 PM (61.98.xxx.233)

    저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때
    꼭 안아 주면서
    그동안 수고 많았어
    등 토닥토닥 하려고요.
    어디 여행 한번 갔다 오고,
    제2인생 시작해야죠.

  • 15. 노노노
    '24.12.23 10:52 PM (211.211.xxx.168)

    이벤트성 할 일은 아닌 것 같고요.
    좋아하는 음식 차리고 고맙다는 카드와 작은 꽃이나 선물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 16. 좋아하는음식
    '24.12.23 11:29 PM (58.29.xxx.96)

    한상 차려서 술이랑 멕이세요.

  • 17. 권고사직이면
    '24.12.24 12:03 AM (124.54.xxx.37)

    실업급여신청 하실수 있는거 아닌가요 사유가되면 꼭 신청하시길 바라구요
    저도 가족끼리 모여서 같이 밥먹고 케익이나 플랭카드 이벤트좋은것 같아요 간지러운거 싫어해도 이정도 소소한 감사표시는 감동일듯.현금 선물이나 골드바 선물도 괜찮은것 같은데 넘 무리하지않는 정도로요

  • 18. 풍선
    '24.12.24 12:54 AM (39.124.xxx.23)

    다이소가면 파티풍선 같은거
    하트도 있고 글자로 된것도 있고
    벽에 붙여놓으시고 백만원정도
    현금봉투도 만들어놓으시고
    좋아하는 음식 한가지 배달하고
    나머지 좀 차려서 파티해주세요
    자꾸 안좋게 나왔다고 그러시는데
    남들도 뭐 좋아서 명퇴하는거 아니예요
    고생했다고 위로해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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