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시.. 길냥이 이야기

...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24-12-23 17:58:38

지난번에 길냥이가 개집 안에 들어가서 

같이 잠을 잔다고 글쓴적 있었는데요

사진 찍으려고 하면 호다닥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고 있습니다. ㅜ.ㅜ

 

지난 주말에 마당에 있는 큰 천막안에 

평상을 두고 그 위에 박스랑 스티로폼 박스 여러개를 놔줬어요

찬 바람이 못들어 가도록 손을 보고 안 쓰는 담요를 깔아주니

온 동네 냥이들이 몰려와서 박스박스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겨우내 무료숙박 따순집이라고 소문났나봐요

이 추운데 바람 피할곳이 생겼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고

너무 뿌듯 하네요

올 겨울은 찬바람에도 거뜬 하겠습니다.

개집 바닥엔 전기 끌어다가 전기장판도 놔드렸더니

함께 자는 길냥이가 한마리가 더 늘었네요.

모두에게 뜨끈뜨끈한 겨울이면 좋겠습니다

우리들 에게두요~

IP : 106.247.xxx.1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3 6:02 PM (211.210.xxx.89)

    어머 너무 감사합니다. 울 아파트는 스티로폼으로 집만들어줬는데 밥만먹고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동네 털뭉치들 겨울동안 안전하게 살수있어 다행이네요.

  • 2. 감동적이네요!
    '24.12.23 6:04 PM (112.161.xxx.138)

    상상만해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광경일듯.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 3. 복받으세요
    '24.12.23 6:07 PM (172.225.xxx.248)

    원글님 너무 따뜻하신 분이네요. 원글님 강쥐도 길냥이한테 집을 같이 쓰게 해주는 거 보면 주인 닮았나봐요.
    너무 따뜻한 글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

  • 4. ...
    '24.12.23 6:08 PM (61.255.xxx.201)

    뭘 바라고 하신 일은 아니겠지만 불쌍한 길냥이 돌보신 공덕은 언젠가 꼭 돌려받으실거예요.
    따듯한 마음에 감동받고 훈훈해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강아지랑 길냥이랑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

  • 5. .......
    '24.12.23 6:16 PM (121.141.xxx.193)

    제가 다 등이 따땃하다능.....
    복 많이 받으세요~

  • 6. ,,,,,
    '24.12.23 6:19 PM (110.13.xxx.200)

    어머 전기장판까지.. 냥이들 진짜 좋겠네요..ㅎㅎ

  • 7. ..
    '24.12.23 6:24 PM (223.38.xxx.79)

    포근푸근하네요
    행복하세요

  • 8. 아파트는
    '24.12.23 6:48 PM (116.41.xxx.141)

    지하에 들어가서 금방 주차한 차밑에 들어가더라구요
    원글님 글 읽고나니 내맘도 따수따수해지네요

  • 9. ...
    '24.12.23 7:00 PM (58.29.xxx.108)

    너무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복 받으세요.

  • 10. 감사합니다.
    '24.12.23 7:07 PM (222.98.xxx.31)

    인정이 넘치는 님
    길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겠어요.
    사진 좀 찍어서 줌방에 올려주세요^^

  • 11.
    '24.12.23 7:08 PM (118.32.xxx.104)

    아이구 따숩다~
    원글님 복받으세요~ 많이많이~~

  • 12.
    '24.12.23 7:18 PM (123.214.xxx.155)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13. 저도
    '24.12.23 7:28 PM (211.235.xxx.93)

    사진 보고 싶어요~^^

  • 14. 아이고
    '24.12.23 8:02 PM (211.58.xxx.12)

    님 감사합니다.
    로또1등되시길.
    저도 제가사는빌라 한쪽구석에 길냥이한마리 있어서 집만들어주고 담요깔아서 매일 핫팩넣어주고 있는중인데 항상볼때마다 짠합니다.미안한 마음이고요.
    마당있는집네 사는거 참 부럽습니다.

  • 15. ...
    '24.12.23 9:29 PM (112.156.xxx.147)

    모두 감사합니다
    사진 잘 찍어보도록 할께용~~

  • 16. 이사가고싶어요
    '24.12.23 9:48 PM (106.102.xxx.130)

    아파트 사는데
    우리집냥이 바위에 갇혀 버려진 아이였어요
    그 아이를 반려묘로 기르고부터 길냥이들 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쟤들을 다 품을수는 없는데 안쓰럽고 슬픈감정이 들어서 로또되면 풍경좋은곳에 집하나 지어 이쁜냥이들과 지내고 싶어요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따뜻한 겨울을 니게 되는 길냥이들과 행복이 더해지시길

  • 17. mnm
    '24.12.24 3:14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착히고 그 집 강아지도 주인닮아 착하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950 현대판 임진왜란이네 1 윤명신참사 .. 2024/12/25 1,259
1666949 현빈의 안중근 ‘하얼빈’···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 15 123 2024/12/25 4,495
1666948 박선원 의원이 이미 7월에 계엄 꿈도 꾸지 말라고 꾸짖었네요 7 ... 2024/12/25 2,572
1666947 내란당 이해가 안되요. 11 굿찜 2024/12/25 1,130
1666946 JTBC 뉴스, 블랙요원도 떨고 있데요 16 큰일 2024/12/25 12,514
1666945 남자의 진심은 어떨때 확 드러나나요 15 그린 2024/12/25 3,961
1666944 치커리차 요즘은 잘 안 마시나요 1 .. 2024/12/25 495
1666943 관리 편하고 가성비 좋은 커피머신 11 ㅇㅇ 2024/12/25 2,252
1666942 하얼빈 보고 왔어요 7 ... 2024/12/25 2,162
1666941 내란범 김용현이 m사j사는 오지말라고 21 ㄱㄴ 2024/12/25 3,807
1666940 청약통장 일부금액을 찾으면 효력이 없어지나요? 2 청약 2024/12/25 1,036
1666939 윤부부기독교이용 10 도대체 2024/12/25 1,570
1666938 예비고1 수학진도 참견 많이 해주세요. 5 .. 2024/12/25 684
1666937 이거 무슨 향신료일까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냄새) 9 아랫집 2024/12/25 1,635
1666936 민주당에서 한덕수한테 헌재 재판관 하나만 요구 한 듯요 8 ㅇㅇ 2024/12/25 2,338
1666935 오늘 영화관 만석이네요! 3 만석 2024/12/25 2,508
1666934 윤석열탄핵/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이상해요.. 6 .. 2024/12/25 2,643
1666933 중년 스타일 옷 돈 많이드네요 13 ㅇㅇ 2024/12/25 6,875
1666932 노래 좀 찾아주세요 음만 조금 알아요 4 ... 2024/12/25 487
1666931 매불쇼 끝났다. 25 ... 2024/12/25 9,842
1666930 개신교인을 공략하라 17 .... 2024/12/25 1,882
1666929 "尹 대통령 부부 안 돌아왔으면…" 아크로비스.. 15 ... 2024/12/25 6,908
1666928 자꾸 배가 아프네요 6 dpoi 2024/12/25 1,319
1666927 시 작법을 배울수 있는 현장 강의 있을까요 2 000 2024/12/25 346
1666926 과거가 돌아봐지고 미움이 가시지를 않네요(냉무) 5 ㅠㅠ 2024/12/25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