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주인을 엄청 따르잖아요?
근데 만약 다른 사람한테 맡겼고 그 사람이
아주아주 많이 사랑해주고요,
1년쯤 지나서 주인이 찾으러 가면 주인 따라 오나요?
맡고 있던 사람이 오라고 하면 그쪽으로 가나요?
강아지들이 주인을 엄청 따르잖아요?
근데 만약 다른 사람한테 맡겼고 그 사람이
아주아주 많이 사랑해주고요,
1년쯤 지나서 주인이 찾으러 가면 주인 따라 오나요?
맡고 있던 사람이 오라고 하면 그쪽으로 가나요?
1년이 아닌 즉기전까지 자기 주인 기억하고 따르죠. 양쪽 주인 다 따름
1년 키워준 사람 중
누가 더 마음으로 사랑해줬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후자가 훨씬 더 진심으로 사랑해줬다면
1년 키워준 주인을 더 따를 듯요.
지금 4살된 저희 강아지 6개월때 데리고 와서 지금껏 매달 분양받은 곳에 데리고 가서 미용을 해요.
분양했던 곳 근처만 가도 마음이 바빠서 난리가 나고요,
분양해 주신분, 지금은 미용해주시는 부부 보면 꼬리가 빠져라 흔들고 난리법석이에요. 근데 또 미용끝나면 저한테 반갑다고 난리치고 뒤도 안 돌아보고 와요.
첫주인분들은 큰엄마, 큰아빠쯤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오래전 독일에서 살던 유학생 친구가 여행을 자주 다녀서 사랑하는 개를 친구에게 입양했는데 한참후에 다시 만나니 자길 외면하더라고 서운했다고 말한게 기억나네요만...자길 버렸다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제경험으론 아주 멀리 이사하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반년을 엄마에게 맡겼다 찾아왔는데 환경의 변화때문인지 애들이 한동안 낯설어하고 했어요. 그러다 몇달 지나 가끔씩 엄마를 만나면 애들이 어찌나 엄마를 좋아하던지!
케바케인듯해요. 여러 사례들은 보면
사정이 생겨 키우던 강아지 친구한테 보낸 경우 아는데 몇년 있다 만나니까 못 알아봐서 엄청 서운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