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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할말 다 하고 사세요?

ㅇㅇ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24-12-23 11:46:28

사실 살면서 남들에게 하고픈 말 다 못하니까

친부모님께도 다 못하는 것 같고-_-

자주 뵙지도 않는 연로한 시부모님까지 굳이;

이런 마음으로 대충 한귀로 흘렸는데요.

 

 

이번에 애 대입 관련해 실망했다고 또 어이없는 소릴..

요즘 입시 잘 모르시니 설명해드리고

잘한거라고 통화 마치고나니 정말 짜증이...

대학서열 따지는 것도 속물에 꼴불견인데

굳이 그 논리로 봐도

우리 애가 시가 일가친척 위아래옆 다 따져도

제일 좋은 대학이거든요, 남편보다도 더요. 

(저 남편과 cc)

 

 

일단 한번은 참았으니

설에 내려가 또 그러시면 안 참아도 되겠죠? 

 

 

 

IP : 58.122.xxx.1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2.23 11:47 AM (114.204.xxx.203)

    그만 하라고 하세요
    열심히 잘 한거다 하고

  • 2. 시부모들도
    '24.12.23 11:51 AM (218.159.xxx.6)

    사위나 며느리에게 할말 다 못하고 삽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하고싶은말 다 하고 살겠습니까
    귓등으로 흘려 들으세요

  • 3. ...,,,
    '24.12.23 11:56 AM (39.119.xxx.4)

    주변에 엄청 자랑해 놓았나 봐요

  • 4. 살면서 보니
    '24.12.23 11:57 AM (222.106.xxx.211)

    흘려들으면 갈수록 더하죠
    시부모에게도
    그 분들과 연관있는 사람들에게도
    계속 부적절함을 그러니까 흉을 봐야
    좀 어려워하고 덜하더라고요

    어? 쟤도 흉볼줄 아네 조심해야지 ㅡ

  • 5. ..
    '24.12.23 11:58 AM (1.233.xxx.223)

    그럴땐 주변 형제가
    부모님한테 대학 잘 간거라 한마디 해줘야 하는데..

  • 6.
    '24.12.23 12:00 PM (58.78.xxx.252)

    저희 시댁은 자식들이 다 어머님 말씀이라면 쩔쩔매는편이라 며느리가 한마디라도 하면 아마도 쓰러지실듯해요.
    근데 자식 대입으로 한마디 하시면 저도 못참을듯요.

    저희애도 고3인데 6지망 한군데 합격했어요. 아직 다른곳 추합기다리는중인데, 한군데 합격한곳 전화드렸더니 지원한대학중 제일 못한 대학이냐고 그러셨대요.
    남편이 전화한건데...얘기 듣는데 얼마나 열뻗치던지...
    하아~ 남편,저보다 훨씬 좋은대학이고 아이는 무지 기뻐하는데 그딴 소리를...

    애한테는 직접 이상한소리 안하시겠죠. 휴~
    남편더러 얘기하라고 했긴했는데...애한테 실수하시면 못참아요.

  • 7. ㅎㅎㅎ
    '24.12.23 12:00 PM (119.196.xxx.115)

    자기자식보다 더 좋은대학 보냈는데 왜저런대요??
    할말은 하고 사세요

  • 8. 살면서 보니
    '24.12.23 12:00 PM (222.106.xxx.211)

    한 사람에게 삼세번씩은 흉보세요

    자식 일에 참으면 안됩니다
    보호해 주지 않는 부모때문에
    아이가 불행해 합니다

  • 9. ㅇㅂㅇ
    '24.12.23 12:01 PM (182.215.xxx.32)

    미친시부모네요

  • 10. 나무나무
    '24.12.23 12:03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제 아이 관련된 거는
    할 말 다합니다
    혹시 시가 식구 중 누구라도 우리 애한테 상처주면
    다시는 안볼 거라고
    남편한테도 야기했어요

  • 11. 나무나무
    '24.12.23 12:04 PM (14.32.xxx.34)

    아이 관련된 거는
    할 말 다합니다
    혹시 시가 식구 중 누구라도 우리 애한테 상처주면
    다시는 안볼 거라고
    남편한테도 얘기했어요

  • 12. ,,
    '24.12.23 12:13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 십년 정도 지나고서 부터는 할말 어느정도 하고 삽니다.
    특히 애들이나 제부모 건들면 가만 안있죠
    친정 부모님에 대한 헛소리 하길래 저도 막 퍼부었어요
    그뒤로 엄청 조심하세요

  • 13. 투명
    '24.12.23 12:17 PM (61.72.xxx.209)

    작은 딸 삼수 실패하고 시댁 갔더니,

    시어머니 왈, 나는 애들 다 좋은 학교 보냈다, 며 자랑질.

    어머님 세 남매 서성한 라인.

    그때 제가 , 그렇죠. 어머님 복 많으세요., 했네요.

    그리고 다음 해 작은 애가 사수해서 스카이 상경학부 갔어요.
    큰 아들과 같은 학교.

    전화로 합격 소식 전하니,
    말을 더듬으시는데,,,,

    참,, 원래 천박한 사람인건 알지만 친손주 일까지 저럴까 싶고,
    나는 절대 이렇게 추하게 늙지 말자 다짐했네요.

  • 14. 도대체
    '24.12.23 12:2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시가 일가친척 위아래옆 다 따져도
    제일 좋은 대학이거든요, 남편보다도 더요.
    -----------------
    이런 상황인데 뭘 실망했다는 건가요?
    그 동안 너무 기대하게 만드셨네요.
    그러나저러나... 시어머니 뭔가요?
    아이일은 말해요.
    어머님... 뭘 실망하셨어요. 경사난거죠. 이 집안에서 아무도 못했던거 했는데요. 어머니 자식도 못한거 제 자식이 했어요. 나중에 가면 축하해주시고 용돈 많이 주세요.

  • 15. ㅇㅇ
    '24.12.23 12:31 PM (58.122.xxx.186)

    감사합니다. 새해맞이 통화때 꼭 한마디 할게요. 사실 저 여태 성격 안 맞게 시가 일에 많이 참았어요. 애 일은 도저히 못 참겠네요.

  • 16. 속물이라구요?
    '24.12.23 12:33 PM (223.38.xxx.95)

    "대학서열 따지는 것도 속물에 꼴불견인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학서열 따지는게 어제 오늘 일인가요
    그게 뭔 속물인가요

    미국도 대학랭킹 다 나오잖아요

    실력에 따라 상위권 대학 가면 인정해주는게 순리죠
    개인들 노력으로 간거니까 그만큼 인정해주는게 맞는거죠

  • 17. 언급
    '24.12.23 12:40 PM (59.7.xxx.217)

    계속하면 여기서 제일 학벌 나은데요 하고 끝내야죠.

  • 18. .....
    '24.12.23 12:40 PM (106.101.xxx.58)

    제발 할 말하고 사세요
    새댁도 아니고 어떻게 참나요~~
    저도 애 입시때 한 소리하시길래
    어머니도 자녀 입시때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단 한명도 어머니 원하는 학교를 못갔으니...
    저도 너무 속상해요~ 해버림
    당신 자식들 죄다 공부못했으면서 손주들 잡느라 정신없는 시부모~
    어디나가서 자랑질해야하는데 못하게 생겼으니 심통부리는거죠

  • 19. 그럼요
    '24.12.23 12:43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내 자식은 내가 지켜야죠
    원글님도 기가 막혀서 말려들었겠지만 저라면 구구절절 설명도 안해요. 힘들게 입시한 손주 품어주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방구석에서 독설이나 뿜어대는 추한 노인네, 바로 당신임을 일깨워주죠. 어머니 말씀을 그렇게밖에 못하세요? 세상에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 할머니가 되어가지고..라면서요.
    설득할 필요도 없고 달래듯 이해시키는것도 자존심상해서요. 니가 그렇게 입놀리는 것 자체가 얼마나 추잡스러운지 아니 이 모드로 면전에서 대들거예요.

  • 20. 내새끼
    '24.12.23 1:08 PM (118.221.xxx.39)

    내새끼 내가 지켜야지요..
    며늘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손주한테 하지 말란법 없어요
    머릿속에 들어있는 말 언제 어디서 부지불식간에 나올지 모르고..
    큰소리 내셔야 해요
    어디서 대학서열 따지고 비교하냐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새끼를..
    100살을 사는 세상인데.. 글고 친척중 제일 좋은 대학인데..

    혹시 애들한테 서운한 소리 했는데도 애들은 할머니 말이니까 엄마한테 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어머니나 저나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고 말씀하셔요.,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고생한 손주, 며늘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는 커녕 재뿌리는 시모 진짜 열불터지네요

  • 21. 이젠
    '24.12.23 2:2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식 가지고 망발하는게 최악인데...
    세상 돌아가는거 모르는 아집노인들도 교육받아야합니다.
    미리미리 말도해서 훋날 싸이고 싸여 터져버리지 않게 단도리 해야하고요
    그게 서로 좋은관계를 유지할수 있어요.

  • 22. ㆍㄷㆍ
    '24.12.23 5:02 PM (59.14.xxx.42)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하고싶은말 다 하고 살겠습니까
    귓등으로 흘려 들으세요. 직장다니며 사장한테, 부장한테 다 얘기안하지요.
    괜히 했다가는 더 큰 싸움만. 똥이 더러워서 피하죠.

  • 23. 어치피
    '24.12.24 4:51 AM (70.106.xxx.95)

    젊은이들한테 잘못보이면 늙은이들 손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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