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부모님 만남...친정아빠의 주책..어쩌면 좋을까요..

놀다가라 조회수 : 4,545
작성일 : 2024-12-22 00:15:33

쌓인게 많아서 길게 쓰게될것 같지만

최대한 간닪ㄱ 써볼게요.

시부모님 두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안하무인'

특히 시어머니는 모든 사람이 눈아래에있다.

저같은 며느리 하찮고 깔보는건 말할것도없고요.

너거 친정엄마 잘있나?...가 시어머니의 안부인사

친정부모님 놀다 가라해라...가 시아버지의 인사치레

저에게도 아들 못낳았다 막말을 시작으로

시어머니는 "사람이 입이 있는데 말도 못하나!!!!"라고 하시면서

할말 못할말 안가리고 당당하게마구잡이로 쏟아내는 사람이에요.

맘대로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면 집나가서 잠수타요.

시아버지는 아시는것 같고, 아들(제남편) 한테 엄마 화났으니 전화해서 풀어주라..시키시는데 전화해도 안받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야지 상황종료.

저희 친정부모님이 저 출산때 오셔서 시어머니께 몇번을 전화드려도 안받고

'놀다가세요' 라고 다섯글자 문자를...ㅎㅎ

 

한달에 두번씩 호출당하던걸 줄여서 요즘은 생신, 어버이날, 명절 1번만 가고요.

근데 친정아빠가 시어머니 버금가는 주책바가지에요.

이 주책 친정아빠가 자꾸만 사돈끼리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둥.......하아...

그래서 시아버지가 저희 친정동네에서 몇년 일하실때 친정아빠가 전화를 하셨다네요.

여기서 일하시는데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 하시자고.....시아버지 사람좋게 네네...하시고는 쌩.

시부모님은 생색만 내고싶으니 말로만 남편통해 말로만 안부 전하시는데...

친정아빠는 그래. 자주뵙자. 가까이 지내고싶다...

 

시아버지는 앞에선 사람좋게 허허...하고

시어머니한테 평가해요.

그럼 시어머니는 그걸 저한테 무시하며 쏟아내고요.

만나는 자리에서도 저와 부모님을 대놓고 무시하는 언행을 감당하기가 넘 힘들어요.

친정아빠도 주책 바가지라....친정엄마와 저는 아연실색 하고있고요. 

남편은 생색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서...본인 부모님이 울 친정부모님 챙기고 싶어한다고 자꾸 그러면서 자리 만들려고 하고있고

친정 엄마와 저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그러거나 말거나 다들 사돈은 그런가요...

친정아빠가 말이 통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놈의 망할 입으로만 생색내는 안부 좀 아들통해서(오시면 식사대접 하고싶다는둥) 전하지를 말지.....

안부전하고 무시하고 욕하면서 뭔놈의 안부는...

그래도 이동네 왔으니 식사하자 연락하면 분명히 또 거들먹거리면서 나오실분들...

이 상황 어떡할까요.....중간에서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IP : 58.29.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2.22 12:20 AM (114.204.xxx.203)

    사돈은 안만나는게 최선이에요

  • 2. ㅡㅡ
    '24.12.22 12:21 AM (116.37.xxx.94)

    팩트날려요
    입으로 하는말이다

  • 3. 전번은
    '24.12.22 12:24 AM (58.29.xxx.96)

    왜 알아가지고
    둘도 버거운대 사돈끼리
    그러다 집안싸울 나서 갈라서기도

  • 4. 오늘도
    '24.12.22 12:25 AM (58.29.xxx.207)

    친정부모님 오셔서 아빠가 사돈어른 어쩌고 하길래
    눈치챙기셔라. 전화로 한번 보자 그래놓고 안보는건 거리 두자는거다..했더니 앞에있던 남편은 아니라고 펄쩍뛰고.아빠도 그런게 아니라고 가까있고 격의없이 지내야하는 거라고 하셔서...
    사돈끼리 격의없이 지내면 안된다고 어려운 사이다. 했더니 그럴수록 친하게 더 만나야된다...
    남편도 전화드리면 식사대접 한다고 나오실거다...
    이러고 앉아있고 엄마와 저는 질려서..하.........

  • 5. 아휴
    '24.12.22 12:29 AM (1.222.xxx.56)

    님이 자르면 끝이죠.

  • 6. 오히려
    '24.12.22 12:30 AM (70.106.xxx.95)

    잘됐네요
    막말 시모랑 님 친정아버지랑 배틀 붙이세요.

  • 7. ...
    '24.12.22 12:37 AM (58.29.xxx.207)

    친정아빠는 무시를 당해도 그 눈치도 없는 사람이에요.
    저와 엄마만 상처받고...
    주책스런 말을 늘어놓거나 말실수하면 시어머니는 또 저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하나고 비꼬고.

    솔직하게....나 아들 못낳았다고 미워하고 싫어해.
    친정 못산다고 무시하고 깔봐. 가난하다고.....
    (강남 백억빌딩 부자하고 결혼 시키고 싶었다는데..근거없는 꿈은 꿀수있죠.)
    돈없다고 무시하는거 너무 힘들어...라고 하면 너무할까요....
    양가 전화번호는 언제 교환한건지 환장....

  • 8. ㅡㅡ
    '24.12.22 12:39 AM (1.222.xxx.56)

    님 가정을 지키려면 친정에 말해서 안만나게 해야죠.
    그러다 이혼해요.
    젤 중요한게 뭔지 선택

  • 9. 친청아빠는
    '24.12.22 5:08 AM (217.149.xxx.104)

    님이 그 말 하면
    또 사돈한테 전화해서 따질 사람 같고

    그냥 친정아빠 핸폰에서 시부모 전번 삭제하세요.

    그리고 아들 못 낳아서 미워하고 싫어한다구요?
    그걸 왜 당하고 살아요?
    님도 답답.
    지금이 50년대인가요?

  • 10. ....
    '24.12.22 7:40 AM (211.186.xxx.26)

    뭔가 총체적 난국이네요..
    위로를 ㅠㅠ
    그리고 님도 굳이 친정 엄마 친정 아빠 하실 필요 있나요..
    그냥 엄마 아빠 하심 되죠. 분위기가 50년대.. 조선시대네요 ㅠ

  • 11. ........
    '24.12.22 7:56 AM (218.147.xxx.4)

    어차피 양가에 그런분들 있으니 뭐 오히려 뭐..
    어차피 만날일은 없고 양가에서 그러건 말건 듣고 흘려버리고 님만 생까면 되는거네요
    님만 중간에서 자르면 간단한일
    어른들을 고칠순 없으니

  • 12. ..
    '24.12.22 8:58 AM (121.125.xxx.140)

    그러다 님 이혼해요. 양가 차단하세요.

  • 13. 사돈은
    '24.12.22 2:45 PM (122.37.xxx.108)

    결혼식과 손자 돌 외에는 안 만나는게 베스트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055 근데 윤썩열가족까지 그러진맙시다. 31 ㄱㄴ 10:25:09 4,232
1666054 [이일구이낙연이오패스]밑에 광화문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글 2 .... 10:24:05 310
1666053 동작구민들은 계엄해제와 탄핵에 반대하시나요? 7 한심하다 10:21:54 1,400
1666052 광화문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3 소원 10:20:45 820
1666051 제주 한달살기 해 보신분 2 여행자 10:18:51 1,260
1666050 결혼의사 없이 결혼 원하는 남자 만나면 안되죠? 18 D 10:18:42 2,690
1666049 유선 전화로 오는 문자는 답장해도 안 가죠? 3 문자 10:17:23 869
1666048 고3 미적이요ᆢ 2 고딩 10:14:47 766
1666047 직장동료 모친상 안가면 안되겠죠? 10 10:12:18 1,797
1666046 82에서 군용핫팩 10박스 24 유지니맘 10:11:00 3,141
1666045 심리학과는 전망이 어떤가요? 14 ..... 10:07:41 2,375
1666044 김민석에게 오만방자 시건방 떨던 내란범들 (동영상) 8 쇼츠 10:01:05 2,224
1666043 누가 경찰을 통제하는건데 누굴까요 7 10:00:38 1,305
1666042 탄핵 찬성한다고 모든 시위도 다 찬성해야하나요? 52 의아 10:00:11 3,301
1666041 나이값을 못하는 미성숙한 인간들 천불이네요 뭘까요 09:58:45 659
1666040 모든 외출 거부하는 중딩딸 이게 맞는건가요? 18 .. 09:55:54 2,764
1666039 이찬원이 대상 받을 정도예요? 34 ㅁㅁ 09:55:22 5,888
1666038 오늘 오후라도 남태령에 가야될까요? 24 ㅇㅇ 09:54:42 2,436
1666037 롱패딩 기장 7센티 차이 클까요 7 패딩 09:52:43 1,028
1666036 멸콩은 왜 트럼프를 만났을까요? 7 멸콩 09:51:28 1,630
1666035 김명신한텐 말도 못하면서-김도읍의원 5 이뻐 09:49:33 1,423
1666034 EU 한국상황 공식성명 3 셰계가응원한.. 09:45:36 2,110
1666033 어느 X 유저의 시 (feat. 남태령) 10 밥이우습냐 09:41:35 1,627
1666032 감자 사라다빵 먹고 싶어서 비앤씨 가요.(부산) 2 질문 09:40:07 1,636
1666031 요소수보다 식량 19 ㅇㅇ 09:39:37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