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육아기관이구요.
저는 자원봉사로 채용개념이고, 최저시급 받고 일하고 있어요.
관련 자격증은 물론 다 가지고 있구요.
아이들이 이뻐서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정교사 선생님과 저랑 함께
일을 하고 육아기관이라 모두 여초집단입니다.
저랑 함께 일하는 정교사 선생님이
제가 일하다가 실수하거나,
지시한걸 이해를 제대로 못하면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질정도로
말씀을 하셔서요.
정교사선생님랑 저랑 10살 넘게 차이 날정도로
제가 나이가 많습니다.
저는 핸드폰 가방안에 아예 넣어놓고
일하는 시간 내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닙니다.
맡은 바 일은 열심히 꾀 부리지 않고
일은 하지만, 선생님 마음에 100프로 들게
일하지 못하고, 일머리 없는 편이긴 합니다.
그냥 제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존중과 배려가 없는 선생님이라 할수 있어요.
무슨 인도의 카스트 제도 처럼
계급을 나눠놓고,
저의 부족한 부분을 콕 콕 찍어서,
날카로운 칼날로 한땀한땀 제
심장에 바느질 하는 기분이랄까요?
제가 그만두면,
빨리 사람이 구해지면
모르겠지만.
혼자서 하실려면
힘드시긴 하겠죠?
얼마전에도 인사업무 담당 선생님께
애둘러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바로 저랑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자기 말투가 좀 그렇타고
이해해 달라고
계약한 날까지는 일해달라고 하더니,
자기 버릇 개 못준다고,
바로 또 저러네요~~ㅠㅠ
곧 방학이라
더 바쁘고 일도 많은데,
나이많타고, 대접 해 달라는것도 아니고,
선생님의 무거운 짐을 나눠서 분담해 드리러
간 사람에게 같은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 주면 서로 참 좋을텐데,
실수하고, 잘못할때마다
쥐 잡듯이 잡아버리니
월요일 출근하기 싫어요~~ㅠㅠ
선생님 맘에 들게 일할려면
저는 다시 태어나도 불가능할것 같구요.
실수라는게 본인 손 안가게
완벽하게 일을 못해놓으면
바로 화살 날라 오는 스탈이구요.
본인 손 안가게 제가 해 놓는 일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당연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