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으로 타지역 전세로 이사온 지 고작 사흘째 예요 as받는다고 한번도 밖에 못나갔네요 ㅠㅠ
먼저 살던 세입자분 워낙 바쁘셔서 그런지
관리를 안해도안해도 이리 안했을까 ..
어떻게 산 건지 이해가 안가요.
1. 일단 현관벨이 안울려요
10년된 아파트다 보니 무슨 복잡한 시스템인데 노후되어 as받아야할 걸 방치.. 밖에서 두드려야 누가 온줄 아니 설거지 하거나 tv보면 안들려요 ...as기사님 왔다가 그냥 가기도.
2.비데 변기가 고장이라 물이 안내려 가더라고요...급한데로 안방변기로 대체 ㅠ
3.중간방 천장 등 불이 안들어와 입주청소하고 늦게 이사 들어와 캄캄한 데서 스마트폰 불로 커튼 달았어요..
3. 안방화장실 세면기 배수마개 고장 물이 안내려가더라고요 세상에나... 양치하다가 다른 방 화장실에 가서 마무리했어요
5.샤워기 수압이 얼마나 낮던지 평소의 2배 시간 걸려 오늘 관리소 연락해 수리 이제서야 콸콸 나오네요 (아저씨 2회 방문)
6.불안불안했는데 세탁기 사용하니 다용도실이 한강이 되네요 얼마나 막혔던지 그냥 안되서 장비를 끌고와 1미터 이상 집어넣어 뚫었어요 (아저씨 2회 방문)
아직도 세탁기 돌리면 한강 되나 불안해 몇번을 문 열어 확인해요
7.복잡한 전기시스템이라 거실등이 깜빡 거리기 무한반복 고문이 따로 없어 오늘 전기설비아재 오셔 아날로그식으로 교체....
비용이 20만원 이나 드네요
8. 안방 붙박이장 봉 걸이 부착부위가 죄다 깨져서 옷을 60퍼 못 걸어요. 이 역시 as신청 기다리는 중이고요..
생각나는 게 여기까지 몸살날 정도 네요
기사님들 방문 기다린다고 사흘간 꼼짝도 못하고,, 아후 그나마 다행은 임대인께서 흔쾌히 다 고쳐주시니...
먼저 살고나온 집은 이틀간 벽지뜯어진 자국있다고 8년된 집을 0.5cm 기스 하나까지 흠잡아 김치냉장고 문짝 교체해달라고 연락을 하더라고요.
너무 비교되는 게 연식이 비슷한데 주방에 쓰도않는 tv 부착된 거 양쪽 다 고장인데 전 보지않을 거라 상관없는데 그것도 물어내라고 하더라고요.. 2년간 한번도 사용한 적도 없는데요. 어떻게 8년 이상 세월흘러 자재 부품 단종되었거나 교체해야하는데 새 상태 그대로를 기대하고 이사나가는 세입자 3시간 넘게 카톡으로 잔금 미루며 물어내라고 괴롭히는지..
이런 부분이 귀찮고 불편하니 먼저 세입자는 단 1도 고치지않고 살았나봅니다
절대 빈 집인 채 방치된 집은 향후 이사안들어가야겠어요 하수구 막힌 것 외 여러가지를 들어와 수리를 신경써야하니 ..몸살날지경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