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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에게도 터 놓지 않고 사는게 가능한가요?

혹시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24-12-21 16:25:17

자매에게도 형제에게도 자식들 대학 학과 다르게

얘기했구요

수술할때도 수술하고도 (허리수술)알리지 않았어요

매일 만나서 운동하는 동네모임에서도 수술전,수술후

얘기하지 않았구요,50년 가까운 친구모임에도 수술후에도 수술했다는 말 안했어요

친구들중 그 누구도 자식들 대학 학과 모르고요(실제와

다르게 얘기했음)

그러면서도 모임을 목숨처럼 중요시 생각해요

모임때문에 옷도 사고 외모도 꾸미시구요

혹시 이렇게 철저하게 남에게 자기 본모습 안 보이고

사는게 가능한가요?

그런 분 계세요?제 어머님이시지만 정말 이상해요ㅠ

남과 거리를 두며 사시는구나~~그러기엔 모임에

목숨걸고 거기 다녀오면 일상을 집착하시는 분이시라서요

그냥~~이랬다..,하고 끝낼일을 감추고 숨기고 거짓말

로 덮고 이러면 너무 힘들지 않나요,자매(동생)에게조차도

그런다면 ㅠㅠ

IP : 211.176.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4.12.21 4:33 PM (185.220.xxx.62)

    아프거나 수술한 게 큰 흠이라고 생각해서 말 안하는 거 같은데요.
    자식들 대학, 학과도 자랑할만한 곳이 아니라 숨기는 거 같구요.
    자기의 단점은 숨기고 좋은 모습만 보이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정도가 좀 심하긴 하네요.

    기본적인 성향이 사람들을 못 믿으면서도 동시에 사람을 갈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내보이면 배척당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 2. ...
    '24.12.21 4:46 PM (1.235.xxx.154)

    열등감 자존감 낮은사람인거죠
    시어머니 보면 그래요
    나쁜 얘긴 절대 안해요
    그건 그럴수있다고 보지만
    또 자랑은 얼마나 많이 하시는데요
    심하게 부풀리기도 해요
    성격이더라구요

  • 3. 원글
    '24.12.21 4:53 PM (211.176.xxx.107)

    제 가장 친한 친구 성격이 그게 뭐든 자기 얘기를
    잘 안 펼쳐놓는 스타일이예요ㅎㅎ
    그렇다고 숨기거나 그런건 아니고 물어보면 간략하게 대답해주는
    정도..,그 사람 스타일이죠
    근데 어머님은 자랑은 별거 아닌것도 엄청 하시면서
    그렇게 자신을 꼭꼭 숨기고 사는거,젊은 시절도 아니고
    중년도 아니고 노년에 이게 가능한지 참..!!!,형제 다 사망하고
    하나 남은 여동생에게 조차 그 나이에 뭐 감출게 있을까요..,
    감추고 숨기는 에너지도 엄청 힘들어하세요

  • 4.
    '24.12.21 4:55 PM (211.60.xxx.146)

    정도는 다르지만 저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댓글답니다.
    아이 대학은 뭐 숨긴 적없고 굳이 묻지 않거나 궁금해 하지 않는사람한테는 떠벌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파서 수술해본 적있는데 굳이 일부러 알리지 않았구요.
    부모형제에게도…
    역시 근황을 물어보는 사람한테나 자주 보는 사람한테는 이후에 얘기했어요.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내 아픈상황을 누가 아는게 싫어요.

    게다가 남의 입에 좋은일이든 싫은일이든 오르내리는게 싫은 성격이라 그런지 인스타니 페이스북도 하지 않아요.
    남한테 영향 주고받고 살고 싶지 않아서요.

  • 5. ...
    '24.12.21 5:21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얘기안해요
    거짓말을 하지도 않지만
    좋은일은 시기받고 안좋은일은 가십거리뿐이 안되니까요

  • 6. ...
    '24.12.21 5:41 PM (114.204.xxx.203)

    거짓말로 쌓은 안생이니
    터놓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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