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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비위맞추는거 못하겠네요ㅡㆍㅡ

더러워서 조회수 : 6,665
작성일 : 2024-12-21 14:17:08

자식이니 뭔짓을해도 금방 잊어먹고 또 이뻐서웃고살지

진짜 저 비위 다맞춰주고 살려니 속이 부글부글ㅡㆍㅡ

아빠한테 4~5주간  토.일요일마다 연수를 빡시게 받긴했는데 아직 주차도 서툴고 동승자없이 혼자 운전해본적없는데  

운전대잡은지 두어달만에  편도4시간걸리는 고속도로 친구태워 다녀오겠다는걸  아빠가 조곤조근 말렸어요

(세상 끔찍해하는 딸이라  저~얼~대 큰소리안내요ㅡㆍㅡ)

자기원할때 운전못할거면 운전 뭐하러하냐고

삐져서 어제부터 이불 뒤집어쓰고 말도안하고 밥도안먹고 저러고있어요

남편 안절부절못하더니 한숨을 땅이꺼져라 쉬어대더니 산에갔어요

오냐오냐하니 진짜 눈에 뵈는게없는거같아 난리 한번칠까싶다가도...에휴....

IP : 221.164.xxx.7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1 2:22 PM (220.119.xxx.150)

    삐지는 게 제일 안좋은 슴관이라고 조선미 선생님이 얘기하신게 생각나는데 어린애가 아니라 성인이군요. 생명과 관계된 일이니 저같으면 모른척하고 내버려두겠네요. 밥 먹든 말든. 차키는 뺏어두구요

  • 2.
    '24.12.21 2:22 PM (58.140.xxx.20)

    딸친구 부모님도 허락안할듯.

  • 3. ...
    '24.12.21 2:25 PM (112.187.xxx.226)

    오늘 눈길이라 차라리 잘되었네요.
    말리기 좋은 날이에요.
    그런데 한번씩 위기를 겪으면서 스스로 배우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30살짜리 우리딸은 엄두를 못내서 몇년째 장롱면허에요.

  • 4. ㅇㅇ
    '24.12.21 2:25 PM (1.231.xxx.41)

    목숨 건 일인데 그걸....남편이 안절부절못하면 안 돼요!
    단호하셔야죠. 굶으라 그래요. 이참에 다이어트도 하고
    굶으면 몸에 독소도 빠지고.

  • 5. 날씨만 좋으면
    '24.12.21 2:27 PM (221.153.xxx.127)

    본인이 겁먹어서 그렇지 뭐 배짱좋네요.
    저러는 애가 빨리 늘긴 하더라구요.
    친구와 그 부모의 생각이 궁금하군요.
    그리고 아무리 자식이어도 배려는 해 줘도
    비위는 맞추지 마세요.

  • 6. 말도 안됨
    '24.12.21 2:29 PM (210.108.xxx.149)

    그실력에 사람 태우고 고속도로 운전이라니 말이 안됩니다..단호하게 대처하세요 뭔 비위를 맞춥니까? 귀한 자식일수록 단호할땐 단호해야지요

  • 7. 내자식이라면
    '24.12.21 2:29 PM (223.38.xxx.252)

    반대하겠어요

  • 8. ....
    '24.12.21 2:31 PM (1.241.xxx.216)

    내 자식보다 다른 귀한 생명들 생각해서 말립니다

  • 9. ㅇㅇ
    '24.12.21 2:32 PM (116.33.xxx.224)

    그러거나 말거나~~~~~~

  • 10. ...
    '24.12.21 2:33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딸 비위맞추는거 포기했어요.
    아빠랑만 꽁냥꽁냥합니다.
    편하고 좋아요.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
    경험상 아빠가 이뻐라하는 딸 나쁘지 않아요
    친정아빠도 그러셨던분이라 잘난줄 알고 살았어요.
    진실을 아는데 시간은 좀 많이 걸렸답니다ㅎㅎ

  • 11. ...
    '24.12.21 2:36 PM (223.39.xxx.167)

    혼자 간다면 몰라도 친구태우고는 안되죠
    단호하게 하시는게 맞아요

  • 12. 나참
    '24.12.21 2:40 PM (221.164.xxx.72)

    세상 살면서 유일하게 눈치보고 저자세로 대응하게되는게 딸이네요
    가끔 가짢아서 성질대로할까싶다가도 돌아가신 아버지 저한테 하셨던거 생각하면 에휴~내가 참자싶어서 ㅡㆍㅡ

  • 13. 에구
    '24.12.21 2:40 PM (175.223.xxx.102)

    혼자라도 말리고 싶은데 동승자까지..
    안돼요~ 동승자 있으면 집중 안될테고
    아직 너무 미숙해요
    저라도 말립니다.

  • 14. ...
    '24.12.21 2:58 PM (211.176.xxx.192)

    결혼해서도 저런식이라면.,..ㅡㅡ

  • 15.
    '24.12.21 3:02 PM (223.39.xxx.10)

    운전 문제를 왜 눈치 보고 저자세로 대하나요?
    부모님 잘해주셨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는 엄격했어요

    운전 미숙으로 인해
    타인의 생명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문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삐치는 거 정말이지..

    따뜻하게 품어줄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부모가 성질 부리란 말이 아니라
    단호하게 선 그어줘야 할 문제에요
    자식 귀하게 여길수록 가르칠건 제대로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시길요

  • 16. 아이스아메
    '24.12.21 3:07 PM (118.235.xxx.67)

    ?? 성인이네요? 애기도 아니고 왜 다큰애 삐진걸 신경쓰나요? 냅둬야 고쳐져요.. 삐지는 성격 진짜 피곤함

  • 17. ㅡㅡㅡ
    '24.12.21 3:14 PM (58.148.xxx.3)

    비위맞추는게 아니라 통제하는게 힘들다가 맞는것 같아요. 저도 면허따고 한달만에 고속도로 나갔어요. 차라리 본인차가 아니니 못빌려준다가 설득력있을걸요. 딸 말이 맞잖아요 위험해서 못할거면 왜 배우나요.

  • 18. 위험한건
    '24.12.21 3:21 PM (112.152.xxx.66)

    물러서지 마셔요
    삐지건 말건 절대 안된다고 하셔요

  • 19. 맞긴 뭐가 맞아
    '24.12.21 3:27 PM (223.38.xxx.26)

    딸 얘기가 맞긴 뭐가 맞아요,
    초보가 위험하니 눈 내린 겨울에 고속도로 안 타는 게 맞지!
    이럴 때는 베테랑 운전사도 웬만하면 운전 안 하는 게 나아요.

    위험해서 못 할 거면 왜 배우냐니…
    위험하니까 처음에는 동네 살살 다니고
    그 다음에 회사 살살 다니고
    살짝 장거리 다녀 보고
    그렇게 경험 쌓아서 위험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서 고속도로는 서서히 나가야죠. 옆에 베테랑 태우고.

  • 20. 맞긴 뭐가 맞아
    '24.12.21 3:29 PM (223.38.xxx.26)

    원글님, 외동딸 같은데 귀한 건 알겠지만
    저자세, 눈치 보고
    그러지는 마세요.
    단호하게 규칙도 알려 주고 남 배려하는 것도 가르치고
    허드렛일도 할 줄 알게 가르치고
    (최소한의 밥 빨래 청소)
    사회에 내보냈음 좋겠어요.

    배려만 받고 큰 애들이랑 학교에서 친구로
    직장에서 동료로, 상사로 만나면 진짜 잘못 걸린 느낌이에요. 부모에게 책임 묻고 싶음.
    피곤하고 괴로워요.

  • 21. ???
    '24.12.21 3:40 PM (221.140.xxx.8)

    아니ㅜ왜 자식 비위 맞추며 사나요?????
    합리적으로ㅜ사세요

  • 22.
    '24.12.21 3:44 PM (106.101.xxx.92) - 삭제된댓글

    엄여인까지도 생각나네요
    주변사람 희생시켜 본인 이득 쫓는 유형인거같고
    사이코패스 아닌가싶어요
    엄마집에 못오겐 못하나요
    절대 엮이지마세요 엮이면 독묻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 23. ...
    '24.12.21 3:46 PM (124.53.xxx.169)

    애나 어른이나
    떼쓰는건 무시가 답이죠.
    전전긍긍 티내지 마세요.
    아이들 생각보다 훨씬 영악해요.
    삐질걸 삐져야지....

  • 24. 부모가
    '24.12.21 3:59 PM (222.100.xxx.51)

    저자세이면 아이도 불안해요
    나이가 몇이건 간에요
    중심 잡으세요

  • 25. 면허없는
    '24.12.21 4:00 PM (119.64.xxx.101)

    제딸은 25살인데 친구들이 운전 시작한지 일이년 밖에 안됐기 때문에 친구차 절대 타지 말라고 일러뒀어요.
    어디 갈때 혼자만 대중교통타고 가서 합류한 웃픈일도 있었네요...

  • 26. 아니
    '24.12.21 4:47 PM (218.54.xxx.75)

    이쁜 딸 자식인거 알겠는데
    왜 그렇게 비위 맞추고 할말을 억누르는지..
    금쪽이 나오는 아이처럼 키워서 성인된거 아녜요??

  • 27. 바람소리2
    '24.12.21 5:48 PM (114.204.xxx.203)

    안되는건 안된다 잘라야죠

  • 28. 받아줄 걸
    '24.12.21 5:58 PM (110.9.xxx.41)

    받아줘야지요

    게다가 어린 줄 알았더니 성인이라구요??

    배려만 받고 큰 사람들 평판이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 29. 안전에
    '24.12.21 6:08 PM (211.234.xxx.24)

    관한 문제는 절대 물러서면 안돼요

  • 30. ...
    '24.12.21 6:59 PM (116.6.xxx.14)

    단호하게 삐질일이 아니다.
    너의 안전과 특히 남의 자식 안전을
    위해서 안되는 일이다
    너무 오냐 오냐는 자식을 망칩니다

  • 31. 남의집 자식
    '24.12.21 10:26 PM (211.205.xxx.145)

    죽이고 철창가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하세요.
    중딩도 고딩도 아니고 성인이요?
    네 맘대로 하는데 네 선택에 너의 목숨을 거는건 말리겠지만 남의 생명 위험하게 하느건 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세요.
    어디 간댕이가 부었네요.
    고속도로 친구태우고 편도 4시간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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