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동료들중에서 결혼한 기혼자들도 꽤 많거든요
같이 어울리는 동료들 거의 대부분다 기혼자인데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스스럼 없이 행동을 하셨던것 같아요
저는 낯가림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처음 사람 대할때 좀 어려워 하는스타일이거든요
근데 기혼 언니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처음부터 편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간식거리같은거 있으면 잘 나눠 주시기도 하고
밥도 혼자 먹고 있으면 왜 혼자 먹냐고 같이 먹자고 ...
저 원래 간식거리 같은거 잘 안들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그 동료들 때문에 회사에 좀 가지고 다녀요 ㅎㅎ
남자 동료들을 대할때도 저는 이성동료가 많이 어렵거든요 ..
그런데 뭐 기혼자들은 스스럼없이 대하더라구요
나이먹으면서는 그런 성격들이 좀 부럽기는 하더라구요
이거는 타고나는걸까요 아니면 나이가 들수록 이성이든동성이든
사람 자체 대하기가 편안한걸까요
아니면 기혼 미혼의 차이일까요.???
어릴때는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옆사람들한테 편안하게 대하는것도
매력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동료들이 막 엄청 오지랖이 넓고 이런 스타일들도 아니거든요
딱 선 지킬건 지키면서도 ... 사람을 편안하게 대해주니까 고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