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시 보면
남자 노인들이 박스에 담긴
기다란 물건을 배송하는 업무를 하는 게 자주 보여요
몇 년동안 일정하게 보여서
언젠가는 그게 뭔가 박스 글자를 봤더니
장례식장에서 왜 고인이나 상주들 출신 대학 깃발
있잖아요?
그거였어요
ㅇㅇ대학교, ㅇㅇ대학 장례식장
이렇게요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장으로,
그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나 봐요
그 후 그런 깃발을 유심히 보게 됐어요
지역 대학병원 장례식에는 아예 그런 깃발을
오가는 계단 아래 어디 가구 위에 그냥 보관하던데요
예전에 대전지역 장례식장 갔을 때 보니요
서울 지역은 대학병원 중심으로 그런 깃발이
여기저기 분주하게 이동하는 게 보입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역이 대학병원 있는 역이라서요
노인 빈곤 문제
틈새 시장
장례문화 변화 이슈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요
언제부터 저런 깃발이 놓여진 건지
한 10여 년 된 문화죠?
지금 지하철에서 또 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