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경삼림을 극장가서 다시 봤어요..근데...

...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24-12-20 17:20:28

젊을때 본...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넘버원은 시네마천국)

처음 보고 난 이후에 세번 더 봤거든요.

 

그러다 나이 먹고

하...중년이 되어 다시 보니...

미장센이나 화면 전개 끝장이다 멋있다 

하며 본 것들이..그냥 정신없고 촌스럽고

(더 오래된 대만영화 에드워드양..

일본 50-60년대 영화 보다도...)

음악도 넘 시끄럽고..

내용도 옴니버스라 해도 걍 연결성 없는

허세적 전개... 양조위 짝사랑녀는 그냥 스토커...

어린시절 넘 야하다 생각됐던 그의 속옷차림도

지금 보니 걍 왜소한 멸치 아재 ㅠ

 

결론

양조위 끈적한 눈빛 만큼은 최고!

금성무 리즈시절은 찬란했구나.

임청하 선글 한번만 벗겨봤으면...답답허다

시끄럽다...전체적으로...

내용도 넘 별로다..허세만 그득..

 

으으...제 뇌도...늙어서 낭만을 잃은 거겠죠...

 

IP : 118.235.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0 5:21 PM (1.239.xxx.246)

    달려라 하니 40주년 개봉하잖아요.

    친구랑 얘기했어요.
    지금 보니 하니가 제일 못된년이라고요(진심으로요) ㅎㅎ

  • 2. ..
    '24.12.20 5:22 PM (211.234.xxx.62)

    그래서 좋았던 영화 다시 보기 겁나요 ㅎㅎ 그때의 갬성이 아니라

  • 3. ...
    '24.12.20 5:22 PM (125.128.xxx.132)

    다른 건 몰라도 그때나 지금이나 왕페이가 스토커짓 한 거란 생각엔 변화가 없어요 ㅎㅎ

  • 4. ㅋㅋ
    '24.12.20 5:22 PM (117.2.xxx.17)

    허세적 영화 ㅋㅋ 맞네요

    하니는 왜 못된년인가요

  • 5. 그래서
    '24.12.20 5:23 PM (61.98.xxx.185)

    첫사랑도 나이들어서 다시 보는거 아니래잖아요

    글고 낭만도 유행타는 것도 맞구요

  • 6. 아기공룡
    '24.12.20 5:27 PM (211.206.xxx.180)

    둘리도 고길동 같은 인심 좋은 어른이 어딨냐고요.

  • 7. .....
    '24.12.20 5:29 P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고길동 동물학대범이에요. 희귀동물 신고도 안하고 몰래 키우구요희동이 유모로 부림.
    학대당한 둘리가 보복하는 스토리임.

    그리고 하니는 모난 어린이죠. 모난애도 사랑을 받으면 바뀐다는 내용.

  • 8. ..
    '24.12.20 5:30 PM (122.40.xxx.4)

    원글이랑 댓글ㅎㅎ 첫사랑은 맘속에 간직해야지 다시 보면 안되는거 맞네요ㅜㅜ

  • 9. ㅇㅇ
    '24.12.20 5:31 PM (14.53.xxx.46)

    그 느낌 너무 이해해요
    그 당시엔 그런 영화가 없었어서
    왠지 핫하고 쿨해 보이고 그런 느낌이 있었죠
    저는 양귀자의 모순 책이 그렇더라구요
    억지로 끼워 맞춰서 모순 이란 단어에 맞는 결론을 내려고하는.

  • 10. .....
    '24.12.20 5:34 PM (1.229.xxx.172)

    고길동은 동물학대범이에요. 희귀동물 신고도 안하고 몰래 키우구요, 공짜로 희동이 유모로 부림.
    학대당한 둘리가 친구들 집에 하나씩 늘려가며 계속 들이면서 고길동을 맥이는 스토리임.

    그리고 하니는 베베꼬인 스큐류바 어린이죠. 그런 모난애도 사랑을 받고 자라면 바뀐다는 내용.

    ..

  • 11. ㅁㅁ
    '24.12.20 5:35 PM (211.62.xxx.218)

    동사서독은 지금봐도 훌륭ㅎㅎ

  • 12. ....
    '24.12.20 5:37 PM (1.229.xxx.172)

    나이먹고보니 화양연화가 제일 현실 드라마더라구요.

    장만옥과 양조위의 사이를 참견하는 주인 아줌마하며...

  • 13. ...
    '24.12.20 5:39 PM (1.229.xxx.172)

    중경삼림은 판타지로 보면 훌륭. 양조위를 짝사랑하는 왕페이의 개꿈

  • 14. ㅋㅋ
    '24.12.20 5:45 PM (221.148.xxx.193)

    데미안도 초딩때 보면서 받았던 충격이 무색하게 지금 보면 걍 중2책 같아요 ㅋㅋ
    그렇게 나도 변화한거겠죠? 그냥 그때는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그 분위기에 미치는것 같아요 ㅋㅋ

  • 15.
    '24.12.20 5:45 PM (106.101.xxx.63)

    저 어릴때 20번도 넘게 봤어요.양조위눈빛 너무 매력적이에요.왕정문 짧은머리도 너무 예뻤고

  • 16. 최근에 찾아봄
    '24.12.20 6:06 PM (211.216.xxx.238)

    내가 이걸 95년 25살때 그때 봤던가? 싶어서 넷플인지 쿠팡인지 찾아서 들어가서
    엄청 기대하고 보는데... 뭔가 몰입도 안되고 배경색 화면 구성이 저한테는 정신 없어서 ....
    그냥 포기했어요. 그냥 그시대의 갬성이었던듯.

  • 17. ...
    '24.12.20 6:09 PM (61.255.xxx.201)

    고길동이 불쌍하다고 느껴지면 어른이 된 거란 말이 있어요.
    어릴 땐 둘리가 불쌍하다고 느껴지고 고길동이 둘리를 학대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둘리가 집에 불을 내고 남의 집 살이하면서 친구들을 몇 명씩이나 데려오죠.
    물질적 손해가 어마어마함에도 거두고 사는 고길동이 대인배다 느껴진다고...

  • 18.
    '24.12.20 6:1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정신없는 미장센 동감이요
    저는 화양연화도 그러네요
    축축하고 좁아터진 골목도 답답하고ㆍ

  • 19. 저는
    '24.12.20 8:50 PM (218.52.xxx.251)

    시 들이 그래요.
    너무 오글거려서 읽을 수가 없어요.
    20대때 눈물 흘리며 읽던 시 들인데
    ㅠㅠ

  • 20. ㅡㅡ
    '24.12.20 9:20 PM (1.232.xxx.65)

    리차드 바크. 갈매기의 꿈 작가.
    그의 또 다른 책 소울메이트. 자전적 소설이죠.
    고딩때 밑줄 그으며 읽었는데
    지금보면 애도 엄청 많은 돌돌싱남이
    소울메이트 찾고싶어 난리난리.
    양육비는 잘 보내면서 이 지랄인건가 싶고.
    그럴 시간에 애들 만나 햄버거라도 좀 사주고 놀아주지.
    소울메이트 찾기에 미친것 같고.ㅎ
    그렇게찾은 솔메이트와 삼혼하는데
    소울메이트라며 책까지 내고 이십년쯤 뒤에 이혼.
    이혼하고 어린여자와 4혼.
    자전적 소설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교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507 밤만되면 배가아파요 4 ^^ 2024/12/20 884
1665506 치과의사 적성 많이 타요 15 치과 2024/12/20 3,568
1665505 어른이 돼서 좋은점. 5 ㅋㅋ 2024/12/20 1,457
1665504 중2 학교 영어 문제 4 알려주세요 2024/12/20 907
1665503 조심, 또 조심.. 8 ㄱㄱㄱ 2024/12/20 2,372
1665502 전우용 역사학자 페북 6 동감입니다 2024/12/20 2,433
1665501 그 여자와 일본은 무슨관계인가요 5 ㄴㅇㅁㅎ 2024/12/20 1,916
1665500 겸공 뉴스 특보] 노은결 소령 나와서 증언 중 8 ... 2024/12/20 2,998
1665499 전국민 홧병 걸리겠다 11 ㅇㅇㅇ 2024/12/20 2,514
1665498 치과의사 좋다는 말요.. 9 이해 2024/12/20 2,365
1665497 조배숙 의원님 5 뚫렸다고 입.. 2024/12/20 1,302
1665496 대상포진 백신(싱그릭스)맞고 몸살이 며칠가나요? 6 ... 2024/12/20 1,176
1665495 헌법재판관 추가임명 없이 6명으로 가면, 위험할 듯 2 걱정 2024/12/20 1,598
1665494 나인우, 군면제… "병무청 해명해달라" 20 ... 2024/12/20 5,451
1665493 건강식으로 잘 먹는 방법 있을까요? 8 ... 2024/12/20 1,544
1665492 생굴 씻어서 냉동보관해서 먹어도 될까요? 3 겨울축하 2024/12/20 1,089
1665491 한덕수가 민주당한테 믿어달라 했다잖아요 15 ㄴㄷㄹ 2024/12/20 3,866
1665490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립병원까지 폐쇄 1 ... 2024/12/20 677
1665489 넷플릭스 영화 리빙 어떤인생 추천해요 3 2024/12/20 1,620
1665488 고령 부비동염 4 마늘꽁 2024/12/20 873
1665487 친구 몇명이나 있으신가요 30 연락하는 2024/12/20 3,651
1665486 현직 부장판사 “사법부, 계엄 위헌성 선언하라” 3 정욱도 부장.. 2024/12/20 2,136
1665485 퍼스트레이디 내용어떠나요 4 ㄱㄴ 2024/12/20 2,024
1665484 중학생 영어과외비 얼마정도 하나요? 8 ... 2024/12/20 965
1665483 이명박 박근혜 깜빵 동기들 모여서 뭐하려고 3 2024/12/20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