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거리요정이였는데 집순이 되신 분

........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24-12-20 14:42:01

 

제가 원래 집은 별로 안 좋아하고 주로 밖에서 에너지를 얻고 스트레스를 푸는 성향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완전히 성향이 바껴버렸어요

남편도 놀라워할 정도로 지금은 집순이 됐거든요

저 같은 분 많으신가요?

어떻게 체질이 이렇게 바뀔 수가 있죠?

지금은 집이 세상 좋고 밖에 나가는 거 자체가 너무너무 귀찮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음악 듣고 간식 챙겨 먹고 차 마시고 친구랑 전화로. 수다도 떨고 온종일 집에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IP : 119.71.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20 2:55 PM (223.38.xxx.186)

    저는 반대 케이스 ㅎ
    집순이였다가가 매일 놀러다니고 운동하고 어느 순간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지금도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데 좋네요

  • 2. 저요
    '24.12.20 3:27 PM (223.62.xxx.23)

    결혼전엔 주말에 집에 있질 않았어요. 집에서 쉬면 두통이 왔어요. 결혼 18년차인 지금은 집에서 혼자 쉬는게 제일 좋아요. 내가 이렇게 i인 사람이었나 싶더라구요.

  • 3. 저요.
    '24.12.20 3:42 P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좀 평범의 범주를 넘어서는?
    가족 괴롭히는 낙으로 사는 분들이었어요.

    20대때, 어리고 에너지 넘치니까..
    회사근무 시간 외에는 밖에서 마음맞는 친구만나
    소소하게 차마시고, 혼자 바닷가 걷고.. 그랬었어요.
    (비바람이 몰아쳐도 집 보다는 편안했으니)

    세월이 흐른 요즘은
    힘들었던 과거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혼자 책보고, 유튜브보고, 인터넷 서칭도 하고,
    청소빨래.. 외국어 포함 자기개발 공부도 하고요.
    집에서만 지냅니다.

    아주 바쁜데.. 과거의 어린 저에게 토닥토닥 해줍니다.
    힘든 터널 잘 버티어 왔다고요.

  • 4. ㅇㅇㅇㅇ
    '24.12.20 4:24 PM (182.212.xxx.174)

    내 집이 생긴 이후로 집이 주는 편안함에 빠져 삽니다
    전에는 바깥이 좋았어요

  • 5. ..
    '24.12.20 6:45 PM (61.83.xxx.56)

    일생 돌아다니는 양이 정해져있는건지 질량보존의 법칙처럼ㅋㅋ
    50넘으니 기력딸려서 다귀찮고 집콕이네요.
    20대부터 40대까지는 길거리를 헤매던 시절이 있었죠.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611 미움이 밀려오는 건 어찌 하나요?(부모관련) 9 이걸 어찌ㅠ.. 21:09:37 1,199
1665610 이영애, 김건희연관설 소송 패소했네요. 14 ... 21:08:08 3,056
1665609 윤은 지가 네로황제라도 된걸로 생각하는 걸까요? 7 탄핵인용 21:06:47 790
1665608 피크닉 메뉴 3 ..... 21:04:58 359
1665607 말린장미색 립스틱 뭐가 좋은가요 9 21:03:38 1,458
1665606 정욱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이런 분 기억합시다. 7 ... 21:02:53 798
1665605 "尹, '2주만 버텨달라' 국힘에 요청" 13 000 21:01:42 3,051
1665604 [MBC] 법원 " 내일 한남동 사저앞 윤석열 체포 농.. 10 해보자 20:57:23 2,734
1665603 중고차 어디서 살까요? 4 __ 20:55:18 507
1665602 부정선거 진짜인가... ㅠ ㅠ 71 .. 20:54:39 6,789
1665601 비트코인 조정중인데요 2 ,,,, 20:53:44 1,746
1665600 핀란드 셋방살이 보시나요? 2 레베카 20:52:11 1,340
1665599 이승환 작사실력 12 공장장 20:51:20 2,686
1665598 탄핵이고 뭐고..그 면상 정말 보기도 싫네요 7 123 20:48:33 731
1665597 국제학부?문과계열 졸업후 해외유학. 진로가 어케되나요? 4 ... 20:43:56 526
1665596 문프가 중국스파이라는 베터리 아저씨? 누구? 5 ㅉㅉ 20:42:37 881
1665595 이재명 암살범이 전직 공무원이었죠? 20 000 20:39:26 2,508
1665594 달지 않은 인스턴트 팥죽 있습니다 8 ㅇㅇ 20:39:24 1,935
1665593 무당과 한번 잘못 연을 맺으면 패가망신 3 진짜 20:38:04 1,148
1665592 오크밸리 리조트 아시는 분 1 ㅇㄹㄴ 20:34:17 564
1665591 예비중학생...학습 관련 문의드려요 4 O.O 20:30:29 336
1665590 계엄후 지인들과 정치얘기 하면 31 ㄱㄴ 20:24:00 3,547
1665589 컴공에 필요한 적성은 뭘까요? 8 ... 20:23:13 967
1665588 윤석열이 연쇄살인마였어도 쉴드쳤을 극우들 9 ........ 20:23:09 597
1665587 12.21 내일 토요일 안국역 3번출구 8282깃발 5 유지니맘 20:22:16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