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분양 알아보는데 찾기 쉽지 않네요

와우와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24-12-20 13:28:51

14년 키우던 강아지 하늘로 보내고 다시는 못키운다 했는데 가족끼리 상의끝에 새식구를 맞이하기로 했어요

예전 강아지를 뭣모르고 그냥 지나다 펫샵들어갔다 엉겁결에 입양했는데

넘 많이 아팠어요 5살때부터 크고작은 병으로 아프기

시작했고요 마지막 2년은 새벽마다 수액 맞추며 투병했고요 2차병원에 입원만도 10번 정도 됩니다

돈도 돈이고 신경쓰고 마음 아픈거 말도 못했어요

나름 사랑 주고 지극정성이었던터라 아이보내고 후회되는건 없더라고요

그래도 우리집에 온 너는 견생역전이었어

주보호자 24시간 붙어있어, 여행 데리고 다녀, 물고빨고 이뻐해, 좀만 이상해도 병원달려가, 너도 행복했겠지?

그렇게 믿으니 생각보다 금방 극복이됐지만 그리움은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는 강아지 안키우려했건만...

그 미친짓을? 또 하려고 합니다.

 

어미젖 충분히 먹고 자란 가정견을 찾아봤는데 없고

애견샵은 개 농장에서 데려왔을거 같아 꺼려지고

유기견도 알아봤는데 저랑 연이 닿은 병원에서 구조한 아이들 보니 집에서 키우기 힘든 아이들이더라고요 

강아지 투병을 직접 해보니 제가 감당할수 있는 무게의 작은 소형견이 맞더라고요 벌써 이런걸 대비하니 이상한가요? 근데 개도 늙으면 아프기마련인데 2년넘게 투병하다보면 그런점을 고려해야겠더라고요 

농장이 아니라 전문브리더에서 데려온 아이들 분양한다는 샵은 일단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고 분양가도 3-400 만원이니 선뜻 맘이 내키지 않고요

건강하다는 보장만 있다면야 병원비 생각하면 비싼비용은 아닌데 (강아지 병원비는 사람의 10배라보심되거든요) 보장은 못하는거죠

 

직접 방문하면 마음 약해지니 아직 가보진 않았고 혹시나 가정견이 있을까 좀더 찾아보고 있어요

혹시 가정견 분양하는 곳 아시는곳 있을까요

작은 푸들 생각하고 있어요 첫번째 강아지는 요크셔테리어였고 같은 품종은 너무 생각나서 못키울거 같아 정반대 흰색 털 아이를 찾고 있어요

IP : 211.235.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20 1:33 PM (220.94.xxx.134)

    소형견많은 곳 알아보세요 유기견쎈터.

  • 2. ㅡㅡㅡㅡ
    '24.12.20 1:40 PM (61.98.xxx.233)

    주위에 강아지 들이는 집들 보면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유기견센터 알아보다가
    결국 팻샵에서 돈주고 사더라구요.
    Tv동물농장에 보면 강아지 많이 낳은 집들
    주위에 분양하지 않을까요?
    방송 끝에 항상 입양할 사람들 연락달라 하던데
    거기 나온 개들은 어려울까요?
    또 다른 생명을 거둘 생각 하시는 것만도
    존경스럽습니다.

  • 3. ㄱㄴ
    '24.12.20 1:42 PM (121.142.xxx.174)

    https://naver.me/Gald6GA5
    여기 알아보세요. 저희도 아기 냥이 입양해서
    잘키우고 있어요. 무료에요.

  • 4. 불법번식장
    '24.12.20 1:46 PM (223.39.xxx.233)

    불법번장구조견들 중엔
    어린모견과
    새끼강아지 분양도 많아요
    사지말고 입양하시면 좋죠

  • 5. 강아지도
    '24.12.20 1:53 PM (192.184.xxx.145)

    어릴때 트라우마가 있으면 행동교정이 힘들기도 해요. 구조견 중에서 성격 좋은애 만나면 제일 좋지만 아이가 받았던 트라우마가 있어도 함께할 마음으로 데려오셔야 하구요, 병원비 생각하면 30~40만원이 비싼건 아닌거 같아요. 브리더만 확실하다면요..

  • 6. ..
    '24.12.20 1:56 PM (113.61.xxx.52)

    어떤 유기견들을 보신건지 모르겠지만..아주 어리거나, 정말로 안타까운 사연으로 버려진 유기견들도 많아요. 원하시는 품종견도 엄청 많구요. 지역 유기견보호소나 포인핸즈 어플도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7. 어제
    '24.12.20 1:57 PM (121.179.xxx.235)

    말티 아가 소방관이 구조했다고
    우리집에 물어왔는데
    키울거냐고?
    순하다고..
    울집 아이가 9월에 갔는데
    전 아직 다른아이를 받아줄 맘이 안생겨서 ㅠ

  • 8. 애들엄마들
    '24.12.20 1:57 PM (121.131.xxx.119)

    유투브 견생역전 보세요. 제가 거기로 봉사 다니는데 아이들 다 이쁘고 건강해요. 여기는 병원 치료 다 마치고 보내요.

  • 9. ...
    '24.12.20 2:09 PM (222.107.xxx.226)

    요새는 중성화를 거의 시켜서 가정견이 잘 없기도 하고
    이게 또 불법이어서
    알음알음 그렇게 소개 아니면 찾기가 정말 어려워요.
    가정견이라고 해서 가보면 어미는 온데간데 없고...
    어려워요. 찾는게요

  • 10. 포인핸즈
    '24.12.20 2:18 PM (49.169.xxx.193) - 삭제된댓글

    어플깔고 한번 들여다 보세요.
    한달 두달 몇달을 보다보면,첫눈에 반하고 내새끼다 싶은 강아지가 분명 있을거에요.
    저는 강아지 입양하기 전에
    유기견센터를 방문했는데,너무 많은 강아지들을 보니까 선택장애가 있었고,
    강아지들이 너무 짖어대서,혼비백산하고 돌아왔어요.
    고르고 자시고 할 정신이 없었네요.
    결국에는 애견샵에서 데려왔는데,그 이후에 포인핸즈를 알아서,
    깔아놓고 심심해서 봐봤는데,
    지역마다
    유기견들을 사진이랑 설명을 올리거든요?
    근데 유기된 장소나 키로수 중성화유무,수컷암컷 이런 기본사항만 올리는 지역이 있는 반면에 건강상태나 성격같은걸 친절하게 올리는 지역도 있어요.
    소형견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제가 애견샵에서 입양한 이유가,유기견은 트라우마가 있을거 같아서 자신이 없었는데,
    우리 강아지 어릴때 산책이나 애견카페가서
    스몰토크를 정말 많이 했거든요?
    유기견을 입양한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그애들이 성격도 좋고,건강했어요.
    편견이 이래서 무섭구나 싶더라구요.
    원글님 같은분은,어디서 데려와도,꼭 다시 강아지를 키우셨음 해요.
    우리 강쥐들이 원글님 같은분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주고 하게요.
    강아지를 키워보니 말만 못하지,사람보다 나아요.
    무해한 존재에 늘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다시 그 행복과 작은 생명이 주는 위로를 느끼시기를.

  • 11. 원글
    '24.12.20 2:31 PM (211.235.xxx.119)

    감사합니다. 포인핸즈는 알고있는데요 저희지역엔(서울) 현재로선 마땅한 아이가 없더라고요
    포인핸즈는 처음 만드신 주인장님도 개인적으로 좀 알아요
    잘생기신 수의사쌤 이시죠^^

    애가 저리 아팠으니 얼마나 병원을 다녔겠어요
    병원에서도 vip였는데(병원이 모 좋다고 자랑 아니고요ㅜㅜ)
    유기견 구조하는 병원도 있어서 얘기해놓은지 몇개월 됐는데
    최근엔 품종을 알수 없는 믹스 아이들만 계속 구조하셨더라고요
    엄청 크는 아이들이라 마당없는 집에선 힘들것 같아요
    제가 투병시키면서보니 저는 소형견이 감당 되겠더라고요.
    예전 아이가 3킬로 약간 넘었는데도 팔목에 파스를 안붙인 날이 없더라고요 사진보니 ㅎㅎ
    그러다보니 나중을 생각해 작은 어린 푸들 생각하고있고요
    그러니까요 분양처를 찾는 분들도 많은데
    이상하게 제가 직접 알아보니 쉽지가 않네요

  • 12. ㅡㅡㅡㅡ
    '24.12.20 3:05 PM (61.98.xxx.233)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용인동물보호센터도 한번 알아 보세요.
    가능하면 봉사하면서 인연이 닿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좋은 가족 맞이하시길 바래요.

  • 13. 우리2
    '24.12.20 3:40 PM (119.201.xxx.194) - 삭제된댓글

    쪽지보내는 방법을 잊어버렸어요
    가정분양을 알고 있는데 어찌 연락해얄지???

  • 14. 고냥
    '24.12.20 3:42 PM (218.235.xxx.96)

    https://theqoo.net/square/3536636086 여기서 입양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15. ㅇㅂㅇ
    '24.12.20 7:34 PM (182.215.xxx.32)

    믹스견들이 더 건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470 2월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 어디인가요? 17 2024/12/20 2,692
1665469 발송시간을 알수 있나요 카톡추천 친.. 2024/12/20 247
1665468 野지지자 때문에 국회 못갔다' 나경원, 계엄 당일 목격 22 나베등장이요.. 2024/12/20 3,432
1665467 올해는 버스 정류소마다 바람막이 텐트 안쳐주나요? 21 너무 춥네요.. 2024/12/20 2,893
1665466 대학 순위ᆢ 9 ~~ 2024/12/20 2,058
1665465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까운 성당에 가보고 싶은데요. 11 미엘리 2024/12/20 1,214
1665464 솔직히 그네 7간도 그렇고 이번 써겨리 수사도 그렇고 5 ㅁㅁㅁㅁ 2024/12/20 851
1665463 봄동으로 김장김치를 하는 지역도 있나봐요? 11 봄동 김장김.. 2024/12/20 1,643
1665462 노은결 소령한테 했던짓 너무 무섭내요 8 ㅇㅇ 2024/12/20 3,474
1665461 박은정의원말-검찰이 경찰과 군검찰 건드는이유 주도권 가지려는거랍.. 4 박은정 2024/12/20 2,398
1665460 개신교 목사들 진짜 반성 많이해야... 22 ㅇㅅ 2024/12/20 2,107
1665459 생리용품 보편 지원 5 ㅇㅇ 2024/12/20 761
1665458 82cook과 10in10 12 버린 2024/12/20 2,190
1665457 영화 대가족 보고 싶은데 .... 15 아깝 2024/12/20 1,729
1665456 우리가 애 재밌게 잘 놀고 살라고 낳았지.. 3 ........ 2024/12/20 2,113
1665455 노은결 소령 기사 많이 내주세요. 9 ㅇㅇ 2024/12/20 2,400
1665454 요즘 자영업자 분들 화가 많은 거 같아요 8 ........ 2024/12/20 3,038
1665453 경찰 특별수사단,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참고인 조사 5 .. 2024/12/20 2,351
1665452 기업이나 언론은 아직도 저쪽 편인가요? 5 ㅇㅇ 2024/12/20 770
1665451 자*.. 세일이라도 왜 사는지 이해가... 35 왜... 2024/12/20 5,853
1665450 윤썩렬 형제는 지금 어떤 감정일까요? 11 2024/12/20 2,681
1665449 대학 요즘엔 6 가자 2024/12/20 1,025
1665448 노은결소령 뉴스기사 한줄 없네요 16 .... 2024/12/20 2,772
1665447 런던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나라? 14 go 2024/12/20 1,542
1665446 펌] 노은결 해군 소령 기자회견 전문 13 ... 2024/12/20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