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보니 계약 전에 아닌 것 같다고
몇 번씩 애둘러 말해주고.
확인해본거 맞냐고 물었을때 철썩같이 맞다며.
자기 편 들어주고, 자기 의견 지지해달라고
전화가 한 달 내내 오는거 다 받아줬는데
결과는 역시나 사기였고 친구가 돈을 날렸어요.
당연히 친구는 병이 났고
병난거보니 본인도 속상하니 저렇다싶어
별말 안하고 기운내라고 좋은 말만 해줬더니....
기운좀 차리고는 전화로 오히려 저를 바보취급해서
정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인스타에 쓴 글들도 전부 남탓만 하고있길래
이정도면 친구 멘탈이 박살나셔
사회생활 불가능 수준 같기에
그냥 쉬라고 전화 안받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몇백 잃은 정도라 이만하면 다행이다 싶고
알아서 잘 살겠죠. 저보다 복이 더 큰 친구기도하고..
눈뒤집혔을땐 남들 말이 귀에 안들어오겠죠.
사람이 자기 감당키 힘든 감정을 타인에게 쏟아낸다네요.참 인간이 싫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