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한편애ㆍ구박받고 자랐는데 부모에게 정이 있나요?

진심으로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24-12-19 17:30:55

심한 구박 편애로 자랐어요

졸업하고 취업수 곧바로 결혼해서 지옥 탈출 했구요

부모님도 편애 구박 왕따 인정했어요

~네가 장녀라서 그래도 되는줄 알았다!!

동생들에겐 늘 풍요롭고 제겐 돈 한푼 쓰지않아서

자랄때 형편도 많이 달랐습니다

예를들면 

동생들은 유행하는 소형카세트 다 있었어도 전 없었어요

전 몇천원짜리 티셔츠도 제가 벌어야지만 사입을수 있었고 동생들은 여러나라 유학ㆍ비싼옷 모든것이

풍요로웠습니다

 

20대때 제가 경차 중고라도 사고싶어서 

백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했고

여동생은 소나타 새차를 사준걸 나중에 알게되었어요

늘 그런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전 결혼도 잘했고 자녀들도 잘 성장해서 부족함

없이 삽니다

 동생들은 그냥저냥 삽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게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려고 하는데

전 거부감이 생겨요

친정에 무슨일이 생겨도 안타까운 마음이없어요

생신때 선물보내고 가끔 뵙고 식사하는게 끝입니다

 

제게 정 없다고 늘 불만인데

없던 정을 만들어내서라도 효도해야 하는건가요?

나이드신분들께 여쭤봅니다

 제가 싸가지없가 없는건가요?

낳아줬으니 효도해야하는건가요?

 

 

 

IP : 112.152.xxx.6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4.12.19 5:31 PM (70.106.xxx.95)

    인정욕구 충족하려고 호구노릇하던지
    아예 끊고 살던지 둘중 하나에요

  • 2. 어우...무슨...
    '24.12.19 5:33 PM (119.202.xxx.149)

    부모님은 뿌린대로 거두는 거예요.
    뭘 정없다고 불만인지...양심없네요.
    그냥 지금대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 3.
    '24.12.19 5:33 PM (222.236.xxx.112)

    저같음 아예 연락도 안해요.
    부모도 느끼는게 있어야죠.
    선물도 보내고 가끔 뵈니
    정없단 이런소리도 하는거죠.

  • 4. 세상에 이런일이
    '24.12.19 5:40 PM (211.211.xxx.168)

    정은 무슨? 원한이나 없으면 다행이지요.
    부모님이 나르고 동생들이 골든차일드 인가요?

  • 5. 남편 아이들
    '24.12.19 5:40 PM (112.152.xxx.66)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제 결핍을 숨기고 싶어요
    그래서 평소 소통없이 기본만 하고있어요
    제겐 김장도 안해주면서
    평소 사촌언니 오빠들 김장까지 다 해보내는걸 알게됐는데
    씁쓸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정없어 불만이라고 합니다

  • 6. 그러게요
    '24.12.19 5:41 PM (70.106.xxx.95)

    도리는 뭔놈의 도리.
    명절이니 생신이니 챙기지마세요

  • 7. 공감
    '24.12.19 5:4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에 끼인 자식이라 그냥 알아서 큰... 자식이에요.
    부모가 관심을 덜 주고 덜 챙기니 뭐든 알아서 잘 챙겼고 잘 해서 지금은 제가 차이나게 제일 잘 살아요.
    제가 형편이 제일 나으니 저한테 맏이 역할 요구하시고
    마음되로 안되니 정없다 하세요. 정을 안주셨으니 내가 줄 정이 없는걸 어쩌나요. 지금도 다른 형제들이 징징되면 저 몰래 챙겨주고 그러세요. 세상에 비밀있나요. 다 알게되죠.
    최소한만 하세요. 사실 원글님 정도면 저라면 연락안하겠어요.

  • 8. ...
    '24.12.19 5:43 PM (42.82.xxx.254)

    정도 받아 본 놈이 베풀잖아...정저금 해 놓은 동생들한테 받아쓰라하세요...

  • 9. 어챂
    '24.12.19 5:44 PM (70.106.xxx.95)

    어차피 애들도 크면 다 알아요
    그러다 노후간병 당첨이네요

  • 10. 아니요
    '24.12.19 5:46 PM (117.111.xxx.110)

    끊고 삽니다

  • 11. ...
    '24.12.19 5:47 PM (59.12.xxx.29)

    저도 연 끊고 삽니다

  • 12.
    '24.12.19 5:48 PM (211.211.xxx.168)

    https://naver.me/5D8dMzoY

    인비저블 차일드 케이스 같아요

  • 13.
    '24.12.19 5:49 PM (58.140.xxx.20)

    님이 착하시네요.
    나라면 단절함

  • 14. ::
    '24.12.19 5:54 PM (223.38.xxx.26)

    뿌린 대로 거두는 거라고 말은 해 주세요.
    많이 뿌린 동생들이랑 사촌들에게 정 많이 받으시라고.
    난 받아본 적이 없어서 뭘 줘야 할지 모른다, 하고

    내가 받은 건 정이 아니라 학대와 구박인데
    어떻게, 받은 대로 돌려드려요?
    라고 슬쩍 물어나 보세요.

  • 15. ㅇㅇㅇ
    '24.12.19 5:55 PM (118.130.xxx.69)

    나라면 생일도 스킵합니다. 본때를 보여줘야죠.

  • 16.
    '24.12.19 5:56 PM (222.236.xxx.112)

    지금도 김장으로 차별요?
    친엄마 맞아요?

  • 17. ..
    '24.12.19 6:07 PM (115.143.xxx.157)

    이제와서 무슨..
    하던대로 살라그래요ㅋㅋ
    원글님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시길

  • 18. 못 끊다가
    '24.12.19 6:16 PM (119.204.xxx.215)

    지난 추석즈음 마지막 물한방울이 넘쳤고,
    그 순간 그 어떤 미련도 마음의 흔들림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아들둘한테만 애정 쏟고 아들들만 잘 될줄 알았는데,
    잘나가다 50넘어 그들은 망하고 저는 아주 잘 지냅니다.
    콩고물 잘 얻어먹더니 본색을 못 숨기고ㅎㅎㅎ
    배가 아파 죽겠나봐요. 입으로 절대 나오면 안되는 말을 뱉어냄
    끊었어요. 50중반에야.

  • 19. ,,,,,
    '24.12.19 6:17 PM (110.13.xxx.200)

    그정도면 연끊고 살아야하는데
    그걸 숨기고 살려니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고 알게 되는거죠
    저는 연끊고나서 속펺하게 잘사네요.
    이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 20. ..
    '24.12.19 6:31 PM (39.7.xxx.115) - 삭제된댓글

    친부모맞나 확인해보세요. 전 아니었어요
    호적등본 떼보세요 부모 혼인 관계나와있는..

  • 21. ㅁㅁㅁ
    '24.12.19 6:38 PM (187.189.xxx.222)

    잘하시는데요. 원글님이 정상.
    시댁보면 가스라이팅 당해 시부모에게 꼼짝못해요. 그러다가 50넘으니 가스라이팅.좀씩.벗어나 부모이상한거 알더군요. 그거 30년 지켜본 저는 참 답답했어요. 피해도 보고.
    그냥 기본만 하고 사세요. .원래 부모가 더 베푸는 겁니다.

  • 22. 다행
    '24.12.19 6:55 PM (223.62.xxx.162)

    애정결핍으로 인정욕구에 시달리지않고
    정신적으로 잘 독립해서 다행입니다.
    못살았다면 어떻게 대했을까 생각하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23. 경험자
    '24.12.19 7:31 PM (211.208.xxx.21)

    인정욕구 충족하려고 호구노릇하던지
    아예 끊고 살던지 둘중 하나에요
    22222

  • 24. .......
    '24.12.19 8:39 PM (1.241.xxx.216)

    지금 잘하고 계신건데요
    그냥 하시던대로 사시면 되지요
    이제와서 없던 정이 생기나요 보험도 하나도 안들어놓으시고 내놓으란다고 되나요
    일찌감치 보험 들어놓은 다른 자식(동생)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차별은 마음에 실금을 놓는거에요 그게 너무 가늘게 수도 없이 금이 가서 아픈겁니다
    겉에 난 상처가 아니라고 왜 그러냐고 다그친다고 괜찮아지는게 아니랍니다

  • 25. 저는
    '24.12.19 9:48 PM (58.239.xxx.59)

    지금도 눈물없이는 제어린시절을 떠올릴수가 없어요
    하두 많이 맞고 욕얻어먹고 그래서 세들어살던 주인집 아주머니가 저보고 불쌍하다고 했어요
    그랬던 그 친정이 제가 결혼하고 형편이 좋아보이니깐 갑자기 찿아오고 전화오고
    같이 식사하자 여행가자 이러더군요
    늘 저를 욕하고 때리던 사람들하고 같이 식사하고 여행가고 싶나요?
    너무 소름끼치고 그 친정이라는 사람들 떠올리기만 해도 우울하고 비참해져요
    죽었다고 연락와도 장례식도 안갈겁니다

  • 26. 착해지지마세요
    '24.12.20 8:58 AM (211.235.xxx.76)

    원글님 부모는 원글님의 호의를 받을 자격이 못되세요
    친자식 맞나 호적 떼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665 블링컨-조태열 외교부장관 공동회견에서 조 장관에게 던진 NYT기.. 17 2025/01/06 2,660
1671664 그알에서 꼭 해주세요. 2 .. 2025/01/06 1,144
1671663 발 크신분들 단화 어디에서 구입하시나요? 13 ... 2025/01/06 771
1671662 윤석열측 다시 공수처 인력으로 집행해야 55 ㅇㅇㅇ 2025/01/06 15,171
1671661 공수처장은 안해요 2 ..... 2025/01/06 1,330
1671660 바퀴벌레 서식지 (윤바퀴가 숨은 곳) 3 ㅇㅇ 2025/01/06 1,900
1671659 美 "비상계엄 尹조치에 심각한 우려 한국 정부에 전달&.. 3 태극기할배인.. 2025/01/06 1,794
1671658 궁금))) 경찰, 체포영장 일임 관련되서 브리핑 9 ........ 2025/01/06 1,881
1671657 초등때 학원비 아끼라는데...어떻게 아껴야 하는지 26 ... 2025/01/06 2,980
1671656 인감은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만 떼나요? 3 ... 2025/01/06 702
1671655 간병인 보험, 인터넷 가입과 영업자 통한 가입 가격 차이는? 1 간병인보험 2025/01/06 397
1671654 45세 물구나무서기 가능할까요. 23 ... 2025/01/06 1,854
1671653 새해 첫날은 항상 시댁에 갔어요. 27 2025/01/06 4,695
1671652 부천 샤브샤브집에서 집단구토 8 ... 2025/01/06 3,838
1671651 체포기원) 퇴직하는 언니에게 보내는 꽃다발 좋은 문구 부탁드립니.. 5 소중한 언니.. 2025/01/06 779
1671650 경찰 "대통령경호처, 일반 사병 동원 확인" 13 .. 2025/01/06 2,436
1671649 신임 주한 미국대사 어떡하나요ㅠㅠ 13 ... 2025/01/06 5,835
1671648 닭발 고와서 주면 먹을까요 10 길고양이가 2025/01/06 1,549
1671647 공수처 앞 시위 .... 2025/01/06 724
1671646 일상)내일 알배기배추로 겉절이 담글건데.. 3 33 2025/01/06 826
1671645 공수처 전번 아시는분 4 2025/01/06 645
1671644 일반의무사병들이 내란수괴보호에 이용되는건 아니겠죠? 2 국방부책임 2025/01/06 563
1671643 美 "비상계엄 尹조치에 심각한 우려 한국 정부에 전달&.. 15 000 2025/01/06 4,026
1671642 이주호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 특례법 등에 거부권 행사.. 5 쓰레기들 2025/01/06 1,900
1671641 체포는 체포고 탄핵부터 좋빠가 !!! 2 ........ 2025/01/06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