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 사이안좋아요
서로 안바뀌고 모든게 서로탓 불만만 쏟아내요
엄마는 경멸에 가깝고 모든 인생의 힘듬이
아빠탓이라...아무리 얘기해도 안바뀌어요
각자 얘기를 들으면 또 측은하긴한데...
요샌 친정가서 밥먹으면 체하고 스트레스받고
점점 만나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세도 칠순팔순 골골하시고
아빤 지병이 많아 입원도 자주 하시는데
면회갈 생각도 없는 엄마를 보며
오죽하면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 답답하네요
이럴때 좀 서로 챙겨주면 안심도 되고할텐데
사실 언니가 얼마전 갑자기 세상을 떴는데
자식 잃은 부모인데도 여전히 싸우는 모습이예요
좀 바뀔줄알았는데...
순하시고 성실하게 사신분들인데
왜 서로에게는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