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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행색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24-12-19 15:47:37

저 서울 집 2채 소유 (1개 아파트, 1개 빌라)

부동산 자산 30억 현금 5억 소유

의료보험 월 300만원

월 소득 최소 2000-6000

직업은 프리랜서 작가에요.

작가는 사실 집에서 컴터 앞에서 하루종일 버리 부여잡고 일하는 직업이라

옷 사러 나갈 시간적 여유도 없고 

꾸미거나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마감 기한 때문에...

아무튼...

제가 유일하게 나갈때가 필라테스 할 때인데

가끔 부동산이나 쇼핑하러 나가면 

물어봐도 시큰둥하고 배제당한 느낌?

 

저를 아는 사람은 작가님 호칭하며 어떻게든 절 섭외하려고 그러는데 

쇼핑가거나 부동산 갈때는 무시하는 말투라... 이질감이 느껴진달까...

부동산에 가서도 집도 잘 안 보여주려고 하고

그러다가 제 세무사님 통해서 부동산 소개받으면 그때는 엄청 대접해주고...

암튼 그래요. 

 

욕 달릴꺼 같은데 

저는 행색을 보고 그리 사람에게 대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요.

 

IP : 211.109.xxx.5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19 3:50 PM (112.166.xxx.70)

    행색으로 판단하는 사람의 마음이나, 나는 이 정도 대접은 받아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나. 다를 바가 없는듯 합니다만… 더욱이 글 쓰신 다는 분이…

  • 2. .....
    '24.12.19 3:51 PM (211.109.xxx.57)

    오해하신거 같은데
    대접 받고 싶은 마음 1도 없어요.
    단 쇼핑하러 갔을 때 물어보는 것에 대한 응대만 바랄 뿐이에요.
    부동산도 그렇고요.

  • 3. ...
    '24.12.19 3:51 PM (211.36.xxx.114)

    많은 사람들이 그렇죠. 저는 님 같은 여건이면 남들이 그렇게 보든 말든 전혀 신경 안 쓰일거 같아요.

  • 4.
    '24.12.19 3:51 PM (58.140.xxx.20)

    처음보는 사람인데 작가일지 교수일지 어찌아나요?
    외모로 판단하면 안돼지만 사실 그런경우가 많기는 하죠

  • 5. 생계
    '24.12.19 3:53 PM (122.32.xxx.106)

    행색이 생계형 같아보이긴하죠
    여유도 없는데 보험판매원아닌이상 40넘어
    머리 셋팅하고 저녁이면 지울 화장하는
    생계로 바쁜사람이 과연 행색이 번듯할리가요

  • 6. 돈많은건자기만족
    '24.12.19 3:53 PM (175.124.xxx.136)

    친구나 모임 일적인 만남때도 후줄근하게 나가시나요?
    대접 받으려면 어느정도 꾸며야 대접받아요.
    약국에가도 안경점을 가도 그렇더라구요.
    남들 눈엔 그냥 반배에 쓰레빠 더벅머리보면
    그냥 비호감이죠

  • 7. ...
    '24.12.19 3:53 PM (211.235.xxx.224)

    그게 현실이죠 당장 내 통장을 깔 수도 없고 무시당하는게 싫으면부동산 및 쇼핑하려 가시려면 돈도 많으니 억대 외제차 명품 좀 두르시면 되죠

  • 8. ..
    '24.12.19 3:54 PM (125.128.xxx.18)

    그게 꼭 행색 때문은 아닐지도 몰라요. 그냥 우리 사회 전체가 크게 친절하지 않아요. 코로나 이후 서비스직들이 마스크쓴 이후 확 심해진 거 같아요. 그전만해도 특급호텔이나 명품관은 거지꼴로 가도 대체로 친절했어요.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근데 받는 입장에서도 너무 친절도 부담스럽고.. 대신 아는 사이엔 또 달라요. 단골이어도 다르구요. 이상 좀 꾸미고 다니는 1인의 개인적 의견이었습니다.

  • 9.
    '24.12.19 3:54 PM (107.189.xxx.175)

    프리랜서 작가면서 월수입이 많은 직종이 있나요?
    저도 작가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부럽네요.
    실례가 아니라면 무슨 분야 작가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웹소설이나 드라마 작가 쪽이실까요?

  • 10.
    '24.12.19 3:55 PM (14.44.xxx.94)

    백퍼 공감해요
    그러나 님만큼 경제력은 없지만 사실 거지에 가깝지만 타인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

  • 11. ㅡㅡ
    '24.12.19 3:56 PM (211.208.xxx.21)

    저도 그래요
    국평 40억넘는 아파트사니까
    동네에서는 그래도 홀대는 커녕
    어디가든 공손하던데
    딴동네가면 아주ㅡㅡ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 12. ...
    '24.12.19 3:56 PM (211.36.xxx.120)

    무시당하긴 싫다면 특히 쇼핑 갈때 명품 입고 신고 들고 가세요. 단장은 안 해도 그 언니들 명품 빠삭하고 착용 아이템 스캔 다 하거든요. 살 사람이다 싶으면 응대 친절하겠죠.

  • 13. .....
    '24.12.19 3:56 PM (122.37.xxx.116)

    사지도 않을 사람에게 감정낭비하고 싶지 않아서라 이해하세요.
    내면이 중요하다지만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내면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세무사님 통할 부동산이면 세무사 통하고요.
    아닐 땐 기분전환할 겸 좀 차려입고 가세요.
    작가시니 사람들 심리를 더 잘 아실거잖아요.

  • 14. ...
    '24.12.19 3:57 PM (118.35.xxx.8)

    그걸 행색으로 판단하고 홀대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 대하는건 상대적입니다
    예의 갖춰서 물어보거나 요구하면 그에 상응하는 태도로 응대하게 되어 있어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노멀한 인간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인게 진리죠

  • 15. ㅇㅇ
    '24.12.19 3:57 PM (121.161.xxx.229)

    그런 생각 할 때 많죠. 다들 차림새를 보고 판단하게 되니까요. 그나저나 어떤 작가이신지 많이 버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마통 쓰는 작가랍니다.

  • 16.
    '24.12.19 3:58 PM (107.189.xxx.175)

    한국이 행색에 따른 대우가 다른 경우가 많기는 해요.
    그래서 무시 안 받으려고들 새옷, 명품옷 좋아하고
    명품 가방이라도 하나 매고 나가려고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자연스럽고 수수한 옷차림을 더 선호하는데
    한국에선 더 꾸며라, 명품 들어라 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 17. ...
    '24.12.19 3:58 PM (222.108.xxx.61)

    어쩔 수없는 현실같아요 ...

  • 18. .....
    '24.12.19 3:59 PM (122.37.xxx.116)

    파리, 뉴욕 백화점에서도 대충 입을 때와 국내 브랜드 300넘는 가죽코트 입고 갔을 때 현저하게 대접이 달라져요.

  • 19. ..
    '24.12.19 3:59 PM (103.85.xxx.146)

    저 외국 사는데
    여기는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는거 확실히 적어요.
    한국이 90 프로 사람들이 그런다면
    여긴 10프로, 많아야 20프로 정도?
    우리나라도 좀 덜 그랬으면 좋겠어요.

  • 20. 바람소리2
    '24.12.19 3:59 PM (125.142.xxx.239)

    아무래도 그렇죠
    적당히 하고 다닐 필요있어요

  • 21. 돈많은건자기만족
    '24.12.19 4:0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얼마전 당근거래했는데 집에와서보니 물건질이 형편없어서
    반품하겠다고 ...도저히 잘못샀기에 집앞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내가 얼마나 돈이 많은줄 아냐~~ 자기 바쁜사람이다
    지금도 부동산 공부중이라 시간이 돈이다.
    한가하게 나갈수없다. 엄청난 돈자랑하길래
    돈도 많다면서 이돈 몇푼된다고 날 속여먹었냐 ~~
    엄청따져서 결국 환불받으러 갔는데 키큰 남자가 나갈거래요.
    그래서 기다렸더니 70넘은 늙은 남자가
    구부정하게 걸어오더라구요....

  • 22. 저는
    '24.12.19 4:01 PM (218.155.xxx.132)

    행색을 떠나 고자세로 굴면 알아서 친절한것 같아요.
    약간 진상처럼 보이면 알아서 굽신하는 느낌요.
    저는 요즘 제가 먼저 인사해도 인사받지 못할 때가 더 많아요.
    무슨 대단한 대접이 아니라 고객이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하면 안녕히가세요. 정도의 대답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23. ,,,,,
    '24.12.19 4:01 PM (110.13.xxx.200)

    부동산 많이 다녔지만
    일반적인 차림으로 가도 전혀 시큰둥하거나 그런 느낌 받은적 없는데 어딜 갔길래..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이 상대를 처음보고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무시당하거나 시큰둥에 예민한 타입이면 정도껏 챙겨입는게 차라리 나은거에요.
    대충 편하게 입고 돈많은사람 대우해주길 바라는게 더 이상한거 같아요.

  • 24. 맞아요
    '24.12.19 4:02 PM (218.155.xxx.132)

    한국이 행색에 따른 대우가 다른 경우가 많기는 해요.
    그래서 무시 안 받으려고들 새옷, 명품옷 좋아하고
    명품 가방이라도 하나 매고 나가려고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자연스럽고 수수한 옷차림을 더 선호하는데
    한국에선 더 꾸며라, 명품 들어라 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222

    있어보이게 하고 다니라는 말 너무 싫어요.

  • 25. 우리나라만
    '24.12.19 4:03 PM (175.121.xxx.28) - 삭제된댓글

    그런거 아니에요 프리티워먼 영화도 있잖아요
    오히려 갤러리아나 신강 수수하게 경차 몰고 가도 다들 친절하던데요

  • 26.
    '24.12.19 4:08 PM (103.85.xxx.14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심한편 맞아요.
    정도의 차이가 있잖아요.
    아니라고 우기기보다
    바꾸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 27. 질문
    '24.12.19 4:08 PM (185.220.xxx.77)

    제 딸도 작가 지망생인데
    무슨 작가 하신는지 질문 드려도 될지요?
    보통 작가는 돈 못번다고 생각해서 반대했는데
    님 글 보니 반대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 궁금하네요.

  • 28. ....
    '24.12.19 4:0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꾸민만큼 대접받는다고 하는데,,대접 못받아도 괜찮으니 대충 하고 살아요

  • 29. 그냥 신경
    '24.12.19 4:09 PM (119.71.xxx.160)

    쓰지 마세요
    그런거 때문에 옷에 신경쓰고 그럴 시간도
    없으시잖아요.
    원글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안그럼 되죠

  • 30. 그누무
    '24.12.19 4:1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돈돈돈 아파트아파트
    동안 동안 동안

  • 31. ㅇㅇ
    '24.12.19 4:1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 심리는 내가 추레해도 다들 내 자산을 알면
    깜짝 놀랄껄? 하면서 본인의 남루한
    행색을 합리화하는듯해요.
    돈많다고 써붙이고 다니지 않는이상 보통의 사람들은
    겉모습 외모로 판단을 하는거죠
    나이까지 많아 머리숱없고 주름지고 기미잔뜩에
    싸구러 옷입고 추레하면 돈많은것도 안부럽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게 돈많으면 행색이 남루해보여도
    어딘가 부티가 나더라구요.
    그냥 티 하나도 비싼게 티나고 그러던걸요.

  • 32. ㅇㅇ
    '24.12.19 4:13 PM (119.194.xxx.243)

    처음 보는 사람의 재산규모를 어찌 파악하겠어요.
    그리고 돈 있다고 더 대접 다르게 받는 걸 원하는 것도 솔직히 유치합니다.초면에 무시당할 만큼의 행색을 하고 다닐 필요도 없고요. 그저 담백하게 서로 필요한 것들 주고 받는 게 제일 편해요.

  • 33.
    '24.12.19 4:14 PM (222.233.xxx.216)

    부동산은 별로 그렇지 않던데요
    건물보러 돌아다느느라 트레이닝복 입고 부모님이랑 나섰는데

  • 34. ,,,,
    '24.12.19 4:14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도곡렉슬 입주직전에 남편이 나오라고 하길래 대충 입고 도곡렉슬근처 부동산에 갔더니 여자공인중개사가 저를 위아래로 쭉 보더니 응대가 시쿤둥하더라구요. 9억정도라서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기분 나뻐서 집에 왔는데,,,지금 생각하니 후회되더라구요, 좀 꾸미고 다닐껄

  • 35. 본인생각과 달리
    '24.12.19 4:1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행색이 문제가 아닐수도.

  • 36. ,,,,
    '24.12.19 4:15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도곡렉슬 입주직전에 남편이 나오라고 하길래 대충 입고 도곡렉슬근처 부동산에 갔더니 여자공인중개사가 저를 위아래로 쭉 보더니 응대가 시쿤둥하더라구요. 9억정도라서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기분 나뻐서 집에 왔는데,,,요즘 생각하니 후회되더라구요, 좀 꾸미고 다닐껄

  • 37. 나무
    '24.12.19 4:16 PM (147.6.xxx.21)

    저는 원글님 마음 공감합니다.

    사람이 그러면 안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선입견이나 무심결에 그렇게 대하는 건 있을 수 있지요. 물론 그러면 안되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죠.

  • 38. 애플망고맛
    '24.12.19 4:16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강남지역 아파트 입주전에 남편이 나오라고 하길래 대충 입고 근처 부동산에 갔더니 여자공인중개사가 저를 위아래로 쭉 보더니 응대가 시쿤둥하더라구요. 9억정도라서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기분 나뻐서 집에 왔는데,,,요즘 생각하니 후회되더라구요, 좀 꾸미고 다닐껄

  • 39. ,,,,
    '24.12.19 4:17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2000년초반 강남신축 아파트 입주전에 대충 입고 근처 부동산에 갔더니 여자공인중개사가 저를 위아래로 쭉 보더니 응대가 시쿤둥하더라구요. 9억정도라서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기분 나뻐서 집에 왔는데,,,요즘 생각하니 후회되더라구요, 좀 꾸미고 다닐껄

  • 40. ㅇㅇ
    '24.12.19 4:18 P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백화점 1년 3000만 써도 등급낮은 vip 예요
    거지처럼 입고가도 카드내밀면 절대 무시안해요
    맘에드는 백화점 한곳만 다녀서
    사용하셔요

  • 41. ㅎㅎㅎ
    '24.12.19 4:24 PM (172.224.xxx.28)

    작가라서 그런가 스토리가 그럴듯하네요 ㅎㅎㅎ

  • 42. 만두만세
    '24.12.19 4:25 PM (182.216.xxx.41) - 삭제된댓글

    저 님처럼 수입이 많진 않지만 외모 신경 안쓰니 밖에 나가면 무시당하는거 정말 많이 느낍니다. 오죽하면 친정부모님, 가족들이 제발 좀 꾸미라고… 심지어 취미도 농사예요. 그래도 이상하게 옷에 관심이 안가요. 저ㅡ아가씨 땐 지나가다 연예인인줄 알고 놀란 사람도 있었는데… ㅋㅋ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네요.

  • 43. 부동산은 아니
    '24.12.19 4:27 PM (110.70.xxx.76)

    백화점 명품 매장은 그런데 부동산은 아니던데요?
    완전 허름한 차림이 아닌 이상 걍 수수한 일상복에 화장안하고 머리 안감아서 캡 쓰고 가도 친절하던데요.
    근데 피곤한 세상인데 딱 봐도 고객 안될거 같으니 힘 빼기 싫은 맘도 이해는 가요.
    외국은 덜하다는 것도 아마 원래 차려입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거기도 우리나라처럼 외모 치장하는 비율이 높으면 외모로 판단하는 비율도 높아지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전 늘 후줄근하게 다니면서 남 시선 의식안해요.
    불친절하면 거긴 돈 안벌어다주면 그만이구요.

  • 44. 당연한거
    '24.12.19 4:28 PM (223.38.xxx.98)

    아닌가요
    초라한 행색으로 백화점 가봐요
    구매력 없다고 보고 소홀히 대하죠

    솔직하게 말하면 인지상정이죠
    무시받기 싫으면 적당히 꾸미고 나가셔야죠

  • 45. 그냥
    '24.12.19 4:30 PM (211.218.xxx.194)

    모든 사람을(길가의 거지부터 대통령까지)
    인간대 인간으로 귀히여기면 해결될 문제죠.

    근데 그게 쉽나요.
    가령 내가 백화점 직원이고 엄연히 매출에 압박이 있고, 노동시간의 제약이 있는데
    누구나 다 붙들고 똑같은 시간을 할애하는게 본인의 노동력의 낭비도 분명 있는것이죠.

    길에서 길묻는거 대답하는 정도야 누구에게든 친절할수 있지만요.

    모르는 사람을 판단할때 행색말고 뭘로 판단하겠습니까.
    그래서 사치품은 아니어도,
    너무 날라리같이 화려하게 꾸미는건 아니어도
    사람의 입성, 청결, 체취, 헤어스타일이나 외모꾸민 정도, 말투가 상대방을 평가하는
    본능적인 척도가 되죠.(사람은 시각에 민감하니까요)

    우리가 허름하게 꾸민 어떤사람이 실제로는 연봉이 엄청 높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기대하는 일이 현실엔 잘 일어나지 않죠.
    허름하게 꾸미고, 상대가 내 연봉을 알길 기대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서울에 고속버스타고 출장가서 운동화에 롱샴 비닐가방을 들고 다녀도
    내가 사고싶은 물건을 행색이 허름해서 못산적은 없어요.

    물론 첨가는 가게에서 엄청 싹싹하게 달라붙고 그렇진 않죠.
    한번 거래를 트고나면 다르겠지만.

  • 46. ...
    '24.12.19 4:31 PM (211.218.xxx.194)

    행색말고
    추리닝입고가도 아우라 느껴지는 사람이 별로 없을 듯합니다.
    당당한 자세, 품위있는 말투 정도?

  • 47. mypuppy
    '24.12.19 5:11 PM (211.54.xxx.209)

    그래서 옛말에 입은 '입은 거지는 얻어 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얻어 먹는다 ' 는 말이 있는 거겠지요~ 복장이 행동을 지배한다. 그냥 단정하고 깔끔하게만 입어도 될듯 하네요~

  • 48. 근데요
    '24.12.19 5:22 PM (220.118.xxx.65)

    백화점 직원 입장에선 모두에게 신경을 똑같이 써주며 응대할 수가 없어요.
    그나마 이 사람이 매출로 직결될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성의를 보이고 싶겠죠.
    그리고 그런 확률이 높은 사람은 당연히 입성이 평균 이상 되는 사람 아닐까요?
    tpo에 맞게 옷 입고 다니는 것도 사회성의 일부입니다.
    세태를 탓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방법입니다.

  • 49. ㅇㅇ
    '24.12.19 5:31 PM (118.217.xxx.155)

    행색이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본 예의의 수준이 낮아서 그런거예요.
    본인이 서비스를 판매해서 돈 벌고 살면 구매의사 있어서 찾아온 사람에게는 사건 안사건 최선을 다하는 게 직업의 기본입니다.

    그런 것 조차 안하고 돈 벌고 싶은 사람이 많은 거고
    그건 기본적 소양이 부족해서 그래요.
    줄 서서 들어가는 가게면 가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서비스직의 기본 소양은 찾아온 손님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은 달리 하더하도 최선을 다하는 게 기본입니다.

    참고로 저도 그런 직종에 종사하고 아직까지는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그런 노력을 알아봐 주시는 손님도 계세요. 판매로 바로 직결되지는 않더라도 그로 인해서 직업적 보람도 느끼게 되니 저한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로 인해 제가 밥벌어먹고 산다도 생각합니다.
    어딘가에 저 같은 분이 분명 있을거고 그런 분 찾아가는 손님도 계실거예요

  • 50.
    '24.12.19 6:40 PM (59.16.xxx.198)

    외모로 판단하는게 많더라구요
    어쩔수 없어요
    적당히 차려입어야할땐
    사람대할때는 조금은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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