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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마다 새모이 주는 사람입니다.^^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24-12-19 14:56:18

다시 겨울이 돌아왔네요

겨울마다 테라스 끝쪽 화분에 새모이 주는 사람입니다.

소고기 기름을 떼거나 묵은쌀들이 생겼을때나

남은 토스트 빵가루등을 줍니다.

요즘 오는 새들은 참새,쇠박새,비비새등입니다

소기름 준 날은 까치들이 옵니다.

저마다 순서있게 줄서 기다리다가 먹을만큼 먹고 가네요

딱 눈올 한겨울 기간만 주니까 알아서 오고가고 하네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소중합니다.

우리나라도 좋은 국민들이 지켜내니 잘 될거에요.

새모이는

흙담긴 넓은 화분에 모이를 주니 따로 지저분해지거나 하지 않네요.

모두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IP : 175.208.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아
    '24.12.19 2:58 PM (59.6.xxx.114)

    님아,
    힐링되네요
    좋으신 분, 복 받으세요
    그래요 우리 목숨 위협받아 공포가 있었어도
    잘 이겨내고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살길...

  • 2. 이뻐
    '24.12.19 3:01 PM (211.251.xxx.199)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82회원님 또 다른 생명체가 감사인사 드립니다.

    하물며 저 새들도 욕심없이 자기 먹을만큼만
    줄서서 내 차례 기다려 먹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주부터 벌써 2주를 내 배가 가득차서
    더 이상 채울곳간도 없을듯한데
    남의 생명까지 뺏으려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니 진짜 새들에게도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해피 뉴이어 ♡♡♡

  • 3. 짝짝짝!
    '24.12.19 3:03 PM (112.161.xxx.138)

    방가워요. 새모이주는 일인으로서.
    저는 빵조각이나 빵,과자, 튀김 부스러기 모아서
    강아지와 공원이나 산에 나갈때 새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 뿌려 줘요.
    이 공원엔 상주해셔 사는 새들이 아주 많아요.
    새들도 아름다운 생명체입니다^^

  • 4. 원글
    '24.12.19 3:11 PM (211.234.xxx.88)

    생각이 나서
    가끔씩 고양이밥을 줍니다. 까치.비둘기들이 좋아해요.

    그릇을 두면 고양이들이 영역싸움을 벌여
    요즘은 두지 않아요.

    잔디에 뿌려도 새들이 알까요?

  • 5. ............
    '24.12.19 3:11 PM (121.141.xxx.193)

    마음이 아름다우신분~
    저는 이런분들 좋아합니다

  • 6. 화분을
    '24.12.19 3:12 PM (211.234.xxx.88)

    이용할까요? 보기 싫지도 않고 괜찮을거 같아요.

  • 7. 참새부터
    '24.12.19 3:14 PM (1.224.xxx.104)

    이쁜 새들...
    작년 겨울 산책하다 아기새를 주웠는데,
    못 먹고 추워서 길바닥에 작은 돌멩이처럼 앉아있었어요.
    우리 개가 가서 킁킁대길래 데려왔는데,
    하루만에 하늘 나라 갔어요.
    엄지 손가락만한 아기새...ㅠㅠ
    엄마새들도 그렇지만,
    그렇게 작은 아기새들은 정말 겨울나기 힘들것같아요.
    에고~ 다들 잘 견뎌서 새봄 맞이하기를...

  • 8. 저두
    '24.12.19 3:18 PM (14.33.xxx.161)

    요즘 새들 진짜 뭐먹나요.
    감사할뿐
    저도 주고싶어요

  • 9.
    '24.12.19 3:35 PM (58.140.xxx.20)

    안양천 산책 매일가는데 거기 뿌려놔도 될까요??

  • 10. ..
    '24.12.19 3:35 PM (182.213.xxx.151)

    멋지십니다!!

  • 11. ㅎㅎ
    '24.12.19 3:41 PM (123.111.xxx.211)

    저도 새모이통 나무에 매달아 놨는데
    해바라기씨,땅콩 빻은 걸 제일 좋아하더군요
    주말마다 한통 가득 채워넣는데 일주일도 안가네요
    소문이 났는 지 떼로 몰려와요 ㅎ

  • 12. ...
    '24.12.19 3:50 PM (163.116.xxx.133)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줄서서 기다렸다 먹는다니 정말 귀엽네요.

  • 13. 설마
    '24.12.19 4:01 PM (59.21.xxx.249)

    아파트 창가는 아니겠죠?
    새똥과 깃털 이웃집에 날리면 안되요.

  • 14. 반갑네요
    '24.12.19 4:08 PM (222.112.xxx.110)

    저도 보름전부터 새들 물이랑 먹이 주고 있는데 땅콩이나 쌀을 줘요 잔디밭에 그냥 뿌려두면 알아서 잘 골라먹더라구요

    이제 제가 그 장소에 딱 가면 새 한마리가 크게 지저귀며 다른 새들한테 알려 모두 모이게 해요 신기합니다 부리나케 얼른 땅콩 집어 날아오르는거 보면 흐뭇해요

  • 15. 난나
    '24.12.19 4:17 PM (118.176.xxx.35)

    저도 아파트 1층이라 새모이줬는데
    알고보니 새들이 다른층에 앉아 똥싸면서 밥주기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ㅠ 그래서 민폐가 되어 이제 밥 안주고 있어요.

  • 16. 개고양이 사료도
    '24.12.19 4:48 PM (112.161.xxx.138)

    뿌리면 새들이 다 먹어요.

  • 17. ...
    '24.12.19 10:53 PM (220.85.xxx.241)

    코로나19때는 답답해서 아이랑 아파트 뒷산에 생아몬드랑 잡곡같은거 한줌씩 쥐고 나가서 신나게 뿌려주고 왔는데 중딩되더니 산엔 안가려하네요.
    저희엄마도 아파트 1층 사셨을 땐 베란다 화분걸이에다가 접시놓고 매일 물도 떠놓고 조도 놓고 하면서 새가 와서 먹는거 보면서 흐뭇해하셨는데 고층으로 이사와서는 못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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