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모대학은 왜 그리 수만휘에 글을 다나요? 추해요

간호학과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24-12-19 08:59:26

중경외시 중 한 곳인데 나머지 세 곳은 전혀 그렇지 않는데이 한 곳은 왜 그렇게 수만휘에 글을 달죠?

계속 좋아질 대학이라면서..

제가 간호학과를 졸업했거든요 간호사를 꽤 오래 했고

그것도 빅3에서요. 대학원도 다녔구요.

빅3다 보니까 서울대부터 시골 전문대출신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일을 했어요.

다른 건 몰라도 간호학과에서만큼은 제가 누구보다도 더 잘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또 그 대학 간호학과 좋다는 글이 달렸던데

그 근거가 그 대학 정원이 아주 많아서 빅 5병원에 그 대학 선배가 아주 많다는 표를 달아놨더라구요.

진짜 여기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어요.

빅 5 병원 많이 가는 게 자랑이 아니에요.

무슨 말이냐면 서울대 연고대 간호학과생들이 자기네 선배들 빅 5 많이 간다고 자랑하던가요?

자랑 안 하죠. 그건 자랑이 아니에요. 자대병원에서 다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밀려난 거예요.

(혹은 자대 병원이 없거나 너무 구린 경우도 있지만요)

간호학과는 선배 많은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일 못 해서 같은 팀 전문대 출신이 날 비인간적으로 태워도 옆에 대학 선배는 그냥 보고만 있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니까요.  그냥 비참하죠 같이 서로 한심해지고요. 

어짜피 이직률도 높구요.

그런데 이걸 자랑이라고 적어놓냐 싶어 어이가 없어서

댓글로 달아줄려다가 너무 상처받을 거 같아서 관뒀어요.

어차피 간호사 인생은 그게 그건데

그래도 졸업과 동시에 (인지도 있고 크고 깨끗한) 자대 병원에 모두 흡수되는 대학선택하는게 나마 제일 나아요.

입학과 동시에 취업 걱정은 안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서울대 연대 고대 카대 이대까지가 괜찮아요. 

카대야 워낙 성모 계열 좋은 자대병원이 많고

이대는 목동병원 하나 있을 때는 규모가 작았는데 서울병원이라고 옆에 크게 하나 더 지었더라구요. 

카대 이대는 자대병원 빵빵해서 정원 대폭 늘려 등록금 장사해도 되는 조건 다 갖췄는데 안 늘리는것도 소신 있어 보이고요.

간호학과는 졸업과 동시에 가시밭 인생이라 대학 다니는 동안만이라도 따뜻한 소속감에 안정감 느끼고 보냈던 게 그나마 좋아요. 제 간호사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던 시절로 기억해요.

 

 

IP : 223.38.xxx.12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19 9:03 AM (112.216.xxx.18)

    이런 글은 그 글에 쓰지 왜 여기에서?
    여기에 수만휘 가입된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그리고 그건 간호대에 한정된 문제 아닌가?

  • 2. 좋은
    '24.12.19 9:05 AM (125.128.xxx.139) - 삭제된댓글

    조언 감사드려요.
    그래도 5대병원이 들어가기도 힘들고 (이직률도 높은걸 보면 버티기도 힘들어 보이긴 해요)
    경력에 적기 좋으니 성적우수자들이 자대병원보다 5대병원 지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그래봐야 인서울 에서 학점 3보다 지방 전문대에서 4 받는 애가 유리할테니
    학벌보다는 학점관리 토익점수 잘 받으라고는 하더라구요.
    암튼 일반 학교 순위와 간호학과 순위가 다른게 자대유무인건 맞는거죠?
    그리고 지원할때도 그게 우선이고?

  • 3. 인정
    '24.12.19 9:06 AM (14.56.xxx.141)

    맞아요 ㅋㅋ
    운영자가 그 대학 출신이라는 소문 있어요 ㅋ

  • 4. 그냥
    '24.12.19 9:06 AM (211.248.xxx.34)

    거기에 쓰세요. 어른들이 여기서 새판깔지 마시고.

  • 5. 첫댓글
    '24.12.19 9:06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런 댓글은 왜달지?
    진짜 사회력 문제인가?

  • 6. ds
    '24.12.19 9:09 AM (211.114.xxx.150)

    나도 간호사지만 이런 글은 여기 왜 쓰는건가요?
    논리도 근거도 없고 그냥 본인 경험, 생각을 성급히 일반화해서 쓴 글

  • 7. 어린 학생들뒤에
    '24.12.19 9:11 AM (223.38.xxx.154)

    학부모가 있잖아요. 학부모님들 보시라는 거예요. 그리고 위에 간호사님 논리와 근거가 없다니요. 어디서 논리와 근거가 안 보인가요?
    그러는 님이야말로 논리와 근거에 맞게 반 밖을 한 번 써보세요.

  • 8. 아니
    '24.12.19 9:22 AM (124.57.xxx.213)

    학부모 보라고 쓴 현실적인 글이구만
    좋은 말씀이시구만요
    경험해보지 못한 시선이네요

  • 9. ....
    '24.12.19 9:22 AM (219.255.xxx.1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 아니
    '24.12.19 9:23 AM (124.57.xxx.213)

    아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저같은 사람은 경험해보지 못한 시선 이라는 뜻입니다 오해금지

  • 11.
    '24.12.19 9:26 AM (211.36.xxx.244)

    반 밖이라니

  • 12. 음성인식
    '24.12.19 9:26 AM (223.38.xxx.123)

    으로 썼더니 그래요.
    당연히 반박이지요

  • 13. ㅇㄴ
    '24.12.19 9:33 AM (211.114.xxx.150)

    자대병원에서 다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밀려난 거예요.
    -> 자대병원이 간호사를 무슨 흡수를 해요. 공채로 뽑지. 무슨 그 대학 들어가면 다 그병원 그냥 들어가는 줄 알겠네요.

    빅 5 병원 많이 가는 게 자랑이 아니에요
    -> 고대나와서 고대병원 가는것보다 삼성이나 아산가는게 나은면도 있고, 낫다고 평가해서 지원하는 사람도 있는거지 반드시 자대가 기업병원보다 나은 건 뭔가요?

    일 못 해서 같은 팀 전문대 출신이 날 비인간적으로 태워도 옆에 대학 선배는 그냥 보고만 있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니까요. 그냥 비참하죠 같이 서로 한심해지고요.
    -> 비약이 심하네요. 전문대 출신은 비인간적이라는 전제를 미리 깔고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선배가 좋다는 의미가 상사한테 혼날 때 편들어 줘서 좋다는 의미인줄 아셨나요? 일반회사도 그런 줄 아세요? 그래서 선배 좋다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경험해 본 몇 몇 그 대학 사람들을 평가하고 그걸 일반화해서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하는 것 부터가 근거가 없는거죠. 그러면서 그걸 확대해서 수만휘에 댓글을 다는것이 그 대학이다라고 넘겨 짚는 것도요.

  • 14. 한장의추억
    '24.12.19 9:35 AM (115.138.xxx.145)

    좋은글 감사합니다

  • 15. 이제다시
    '24.12.19 9:36 AM (210.80.xxx.53)

    이글을 여기에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호학과가려는 수험생엄마입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 어떤종류의 글을 써야한다는게 있나요?

    쓸데없는 알바 정치댓글도 여기저기 있고, 아주 개인적인 글도 있던데...

    이런 소중한 실경험자 얘기를 들으니 고맙습니다.

  • 16. 제가들었던
    '24.12.19 9:39 AM (115.22.xxx.2)

    얘기랑 같아요 ㆍ맞는말씀입니다

  • 17. 원글님
    '24.12.19 9:40 AM (211.248.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대 간호학과 졸업생이고 까는대학은 중대인가보네요. 학교다니면서 자기경험으로 자기 학교좋다는 그 학생이나, 난 직장생활 해봤으니 내 생각이 더 맞고 내 학교가 다 낫다고 반박하는 원글님이나 제3자 생각으론 비슷해보여요.

    그것도 원글님 생각일 뿐인데 제목이랑 글보면 안그런척 특정학교 까자고 판까는거잖아요. 자기학교에 자부심 있는건 좋은거지만 안그래도 입시철에 머리아픈데 여기서 새판까지 말자구요

  • 18. 여기글쓴
    '24.12.19 9:43 AM (221.138.xxx.92)

    님의도나 생각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 19. ㅇㄴ님
    '24.12.19 9:44 AM (223.38.xxx.184) - 삭제된댓글

    자대병원에서 다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밀려난 거예요.
    -> 자대병원이 간호사를 무슨 흡수를 해요. 공채로 뽑지. 무슨 그 대학 들어가면 다 그병원 그냥 들어가는 줄 알겠네요.
    -> 자대병원 물론 공채로 뽑지만 자대출신을 타교보다 우선시 하는건 기본 중 기본입니다. 자대병원 우두머리들은 다 자대출신이거든요.


    빅 5 병원 많이 가는 게 자랑이 아니에요
    -> 고대나와서 고대병원 가는것보다 삼성이나 아산가는게 나은면도 있고, 낫다고 평가해서 지원하는 사람도 있는거지 반드시 자대가 기업병원보다 나은 건 뭔가요?
    -> 고대병원이 빅5보다 인기가 덜 하는건 인정합니다


    일 못 해서 같은 팀 전문대 출신이 날 비인간적으로 태워도 옆에 대학 선배는 그냥 보고만 있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니까요. 그냥 비참하죠 같이 서로 한심해지고요.
    -> 비약이 심하네요. 전문대 출신은 비인간적이라는 전제를 미리 깔고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선배가 좋다는 의미가 상사한테 혼날 때 편들어 줘서 좋다는 의미인줄 아셨나요? 일반회사도 그런 줄 아세요? 그래서 선배 좋다는게 아닙니다.
    -> '전문대 출신은 비인간적이라는 전제를 미리 깔고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이건 님의 비약이에요. 아무리 서울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일 못 하면 시골 전문대출신에게 태움을 당하면 산다는 의도에요. 즉 현장에 나가면 학벌 무의미. 특히 자대병원 아닌 곳은 더 무의미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 비인간적'이란 단어를 넣은건 태움자체가 비인간적이란 걸 강조하기 위해 쓴 것 뿐입니다. 저도 같이 일했던 인성 좋은 전문대출신들과 잘 지냈어요.

  • 20. ㅇㄴ님
    '24.12.19 9:46 AM (223.38.xxx.184)

    자대병원에서 다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밀려난 거예요.
    -> 자대병원이 간호사를 무슨 흡수를 해요. 공채로 뽑지. 무슨 그 대학 들어가면 다 그병원 그냥 들어가는 줄 알겠네요.
    -> 자대병원 물론 공채로 뽑지만 자대출신을 타교보다 우선시 하는건 기본 중 기본입니다. 자대병원 우두머리들은 다 자대출신이거든요.


    빅 5 병원 많이 가는 게 자랑이 아니에요
    -> 고대나와서 고대병원 가는것보다 삼성이나 아산가는게 나은면도 있고, 낫다고 평가해서 지원하는 사람도 있는거지 반드시 자대가 기업병원보다 나은 건 뭔가요?
    -> 고대병원이 빅5보다 인기가 덜 하는건 인정합니다


    일 못 해서 같은 팀 전문대 출신이 날 비인간적으로 태워도 옆에 대학 선배는 그냥 보고만 있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니까요. 그냥 비참하죠 같이 서로 한심해지고요.
    -> 비약이 심하네요. 전문대 출신은 비인간적이라는 전제를 미리 깔고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선배가 좋다는 의미가 상사한테 혼날 때 편들어 줘서 좋다는 의미인줄 아셨나요? 일반회사도 그런 줄 아세요? 그래서 선배 좋다는게 아닙니다.
    -> '전문대 출신은 비인간적이라는 전제를 미리 깔고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이건 님의 비약이에요. 아무리 서울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일 못 하면 시골 전문대출신에게 태움을 당하며 산다는 뜻이에요. 즉 현장에 나가면 학벌은 무의미. 특히 자대병원 아닌 곳은 더 무의미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 비인간적'이란 단어를 넣은건 태움자체가 비인간적이란 걸 강조하기 위해 쓴 것 뿐입니다. 저도 같이 일했던 인성 좋은 전문대출신들과 친하게 잘 지냈어요.

  • 21. ㄱㄴㄷ
    '24.12.19 9:49 AM (122.36.xxx.14)

    전문대 출신이 비인간적으로 태우고???
    서울대 출신이 비인간적으로 태우는 건 괜찮고요?

  • 22. 저는
    '24.12.19 9:51 AM (223.38.xxx.184)

    서연고카이와 무관한 대학이구요.
    그런데 서연고 카이를 언급했는데 이대를 콕 찍은 이유는 뭔가요
    그런데 이대를 콕 찍어주셔서 더 생각난걸 알려드리자면
    제가 대학원 가보니 이대가 학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더라구요.
    오래된 곳이라 그렇겠죠. 자대병원도 신축으로 크니 서쪽 거주 여학생들 추천입니다. 동쪽은 카대추천.
    물론 서연고 가능하면 서연고 가고요.

  • 23. 감사
    '24.12.19 11:13 AM (172.225.xxx.235)

    이런 글 좋아요. 그쪽 현업 아니면 파악하기 힘든 정보요...

  • 24. 흑석동
    '24.12.19 11:36 AM (116.47.xxx.92)

    중대???

  • 25. 궁금해라
    '24.12.19 11:48 AM (211.46.xxx.213)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중경외시 중에서 외시는 제외니까 중경에서 어디일까요?
    경희대는 이상한 노래 만들어서 올려치기 유명한 대학이라 거기 같기도 하고.. 그냥 순수하게 궁금하네요. 애들 다 대학 졸업하고 간호과와 상관도 없지만, 예전 수만휘 들여다 보면서 애들 입시했던 터이라 거기서 그렇게 작업하는 곳이 어디인지?

  • 26. ..
    '24.12.19 2:14 PM (59.14.xxx.42)

    수만휘에 좀 써 주세요. 반대글 있어도요. 이런 글 좋아요. 그쪽 현업 아니면 파악하기 힘든 정보여요! 진짜 도움이 됩니다. 제발 수만휘에 써 주세요.

  • 27. ..
    '24.12.19 2:20 PM (59.14.xxx.42)

    글고 남자아이 간호대 지원은 어떤가요? 남자애들 질문글도 수만휘에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973 윤석열 사형 내란죄 수괴 3 2024/12/21 1,137
1664972 저는 오늘 코트, 원피스,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10 추워 2024/12/21 4,209
1664971 아무리 갈라치기를 해봐라 이것들아 8 .. 2024/12/21 761
1664970 (일상글)혹시 인덕션에서 가스로 바꾸신 분 5 인덕션 2024/12/21 1,947
1664969 아마존 약품 3 약품 2024/12/21 517
1664968 부산 분들 오늘도 집회 있어요 4 부산시민 2024/12/21 666
1664967 2찍 언어 어쩌고에게 13 ㅡㆍㅡ 2024/12/21 1,082
1664966 재혼 9 ... 2024/12/21 2,983
1664965 2찍이라는 언어의 신비 56 ... 2024/12/21 4,381
1664964 2030 남자들 이용하지 마십시요 31 .. 2024/12/21 6,331
1664963 하의 내복 입고 숏패딩 vs 내복 안 입고 롱패딩 11 추위 2024/12/21 2,778
1664962 전대갈이 육사가서 사열받을때 11 .. 2024/12/21 3,560
1664961 한줌극우정신병자들에 놀아나지 말아야 9 탄핵완성 2024/12/21 791
1664960 거위털인지 이불이 위로 붕붕 떠서 세탁이 안 돼요 7 통돌이세탁기.. 2024/12/21 2,753
1664959 서울경찰청장도 한패였군요. 6 흐음 2024/12/21 5,338
1664958 해외정치학자들 "한국은 이제 전 세계 민주주의 등대&q.. 5 ㅇㅇ 2024/12/21 4,752
1664957 지금 돌풍부는건가요? 18 .. 2024/12/21 14,543
1664956 '햄버거집 계엄 모의'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질문에 답하는 방식 7 내란의힘 2024/12/21 3,835
1664955 비자림과돌문화박물관중 2 선택 2024/12/21 780
1664954 헐 미국주식시장... 13 ㅇㅇ 2024/12/21 22,837
1664953 주말 동안 아이랑 냉파식단 괜찮나요 3 ㅇㅇ 2024/12/21 1,742
1664952 계엄령으로 나라가 완전 갈라지는거같아요. 53 2024/12/21 7,561
1664951 부동산은 누가 사준대요? 2 Ksksjs.. 2024/12/21 2,633
1664950 내란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벌어질 끔찍한 미래 2 123계엄령.. 2024/12/21 1,116
1664949 용감한 형사들 오늘 게스트는 또... 3 용형 2024/12/21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