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쪽 사람들 만나기싫어요

지겨워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24-12-19 04:40:58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결혼하고 남편본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와서 

내 친정없고 내가족 내친구 내동창 없고 모임도 안가고 

맨날 남편 시댁모임만 주구장창 주말마다 모였어요 

시부모님은 부모님 직계니까 참아요 해야죠 

남편 동창 친구들 모임까지 처음엔 갔는데 

나도 나이먹고 세월 흐르니 

내가 왜 가야해? 짜증 나요 

작년엔 친정에 가서 친구 모임 안갔는데 

올해는 친정에 안가고있으니 

남편이 부부동반 친구들 연말 모임 한다고 가자고 해서 

남편보고 애데리고 가라고 난 일이바빠서 모르겠다했더니 

뭐??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숨을 씩씩대며 한대 칠것처럼 분에 겨워 어쩔줄을 몰라하네요 

아니 자기 친구들 만나 밥먹는거 자기혼자 가면되는거지 

내친구도 아니고 나랑 무슨 관계라고 내가 가야 하나? 

어이가 없어요 

부부동반에 부인없이 가면 그게 무슨 체면을 치명적으로 구기는건가요? 저렇게 열낼 일인가요? 

남편이 너무너무 열받아서 집안 때려부실 기세네요 

진짜 젊을때는 친구많고 넉살좋고 남자들 사이 인기있는 남자가 진국이라 착각했는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자들 사이 인기없고 친구 없고 아무도 안만나고 그런 남자가 남편으로 최곱니다 밖에 엄한 에너지 안쓰고 집에가족들만 신경쓰는 남편이 최고 

 

 

IP : 73.221.xxx.2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24.12.19 7:51 AM (1.235.xxx.138)

    남자 친구많아봤자 가정에 소홀하고 별로예요
    친구없는 가정적인남자가 최고.

  • 2. 이뻐
    '24.12.19 7:54 AM (211.251.xxx.199)

    진짜 젊을때는 친구많고 넉살좋고 남자들 사이 인기있는 남자가 진국이라 착각했는데
    ====
    맞습니다.
    아저씨의 이선균은 드라마에서나 최고의 남바지
    실생활애서 내 남편 저러면 끝이죠

  • 3. 원래
    '24.12.19 8:40 AM (106.102.xxx.58)

    친구가 많은 남자는 가정이 적막하고
    친구가 많은 여자는 재물이 흩어진다는 말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066 한덕수 나만 걱정되나요? 14 ㄷㄹ 10:37:48 2,126
1665065 네이버페이(오늘거포함)등 무료 포인트 받으세요 1 ... 10:36:51 421
1665064 김태효!!! 찾습니다. 4 찾는다 10:35:46 969
1665063 유시민.윤건희는 후회를 할것이다 2 ㄱㄴ 10:35:33 1,661
1665062 '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3 욕나와 10:35:08 1,408
1665061 [속보] 한덕수,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 '거부' 15 잡아들여!!.. 10:34:58 2,479
1665060 윤씨가 국민을 위해 일한건 일도 없는거죠? 17 ㅇㅇ 10:28:10 948
1665059 겨울이 싫어요 13 00 10:27:58 980
1665058 내란죄인지 아리송한 이유 78 .. 10:27:23 2,825
1665057 안잘생겼는데 매력있는 배우 24 그럼 10:26:38 2,304
1665056 나이 50인데 이제 하고싶은게없어요 20 하고싶은게없.. 10:26:16 2,181
1665055 대전은 어디가 제일 살기 좋을까요? 12 야채 10:24:22 956
1665054 검사출신 금감원장-이시기에 금감원 대규모 인사단행 4 이뻐 10:22:56 912
1665053 패딩과 코트중 하나만 고른다면요 6 ㅇㅇ 10:22:34 1,041
1665052 이말이 무슨 뜻일까요? 7 ----- 10:21:19 718
1665051 당산동 와우철판 아시는 분. 1 식당 10:19:05 287
1665050 아이가 올리브영에서 물건을 훔쳤습니다 28 - 10:17:40 4,085
1665049 남편 첫사랑 왜 남편한테 연락했을까요? 39 :: 10:14:39 3,589
1665048 김병주의원 발 “선관위 직원 30여명 납치 시도” 확인 8 ㅇㅇ 10:14:14 1,116
1665047 팥죽이 생각 나더라니 낼모레 동지네요. 2 탄핵 10:13:54 369
1665046 짜디짠 친정엄마 김장 14 염장김치 10:12:54 1,629
1665045 (단독) 계엄 당시 2기갑 탱크 여단장 판교에서 대기 18 82 10:06:39 2,160
1665044 절 다시는분께 여쭤봐요~ 1 베리 10:06:17 351
1665043 이준석은 노상원입니다. 3 ........ 10:04:51 1,177
1665042 우리 남편보다 더한 짠돌이 남편 있을까요? 16 ㄴㄴ 10:01:28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