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appy
'24.12.18 2:57 PM
(125.181.xxx.16)
잘된 겁니다, 지는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면서 애는 2?? 누가 케어하나요? 술 좋아하는 40대 후반 남자랑 헤어진 게 올해 제일 잘하신 일! 살림해주고 애 낳아주고 육아해주고 맞벌이해주고 자기 사랑해주는... 제발 눈 낮추지 말고 두루두루 원만하고 좋은 사람 찾으세요. 없으면 또 혼자 살면 됩니다. 외로움보다 괴로움이 더 커요.
2. ...
'24.12.18 2:59 PM
(175.212.xxx.141)
술을 마시고 주사나 실수한적이 많나요?
술때문에 회사를 안간다거나 늦게출근한다던가
3. …
'24.12.18 2:59 PM
(211.234.xxx.64)
그 나이에 술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면
여자사고 꼭 칩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소중한 나이인데
빨리 잘 헤어졌음에 감사하시고
다음 인연 만날 준비하세요.
운동, 독서, 예쁘게 가꾸기.
동생 화이팅!
4. 막막
'24.12.18 2:59 PM
(118.221.xxx.98)
그의 장점은 정년이 보장되는 좋은 회사?를 다닌다는 점, 제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바로 나서서 항의해 주는 점 등이네요. 그리고 스킨십도 따뜻하고 좋았고요
그냥 좋은 면만 보고 더 만나도 되는데 제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야(아님 빨리 끊고 결혼에 적합한 사람 만나야 한다는ㅠㅠ) 계속 내치기만 한 것도 살짝 후회되고,,,
자기 할일만 잘하는 전형적인 남자다운 남자, 그런 남자는 정말 결혼할 땐 별론가요? 여행 같이 가자고 조르는데 결국 거절했네요. 추억 만들기 싫어서,,,
5. 막막
'24.12.18 3:02 PM
(118.221.xxx.98)
술사고 치는 스탈은 아니고 아주 독실한 크리스챤입니다.ㅎ 토요일 술을 먹어도 잠자는 시간 계산해 귀가해 자고 일요일 반나절은 교회에 있습니다. 자기만의 루틴이 확실한 거죠. 다만 그 개성?과 자기 중심성을 제가 수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술 거의 안 마시고 가끔 많이 마시기도 하는데 1년에 몇 번 안 됩니다.
6. ㅡㅡ
'24.12.18 3:02 PM
(211.234.xxx.111)
-
삭제된댓글
연애 잘 하셨네요~
딱 연애까지만 좋은 남자입니다
결혼은.. 진짜 신중하시고 무엇보다 님이 감당할만한
대화로 문제 해결이 되는 사람 만나세요
친구와 술 좋아하는 남자? 결혼 상대론 노노~
7. 25
'24.12.18 3:05 PM
(211.114.xxx.132)
-
삭제된댓글
1주일에 2번 마시는걸로 못만난다구요? 이제 당신 나이에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의 남자는 유부남밖에 없습니다
8. 시려
'24.12.18 3:05 PM
(211.114.xxx.132)
1주일에 2번 마시는걸로 못만난다구요? 이제 당신 나이에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의 남자는 유부남밖에 없습니다
기집애 같은 남자보다 남자다운 남자가 얼마나 책임감 있고 귀한줄 모르고 쯧.
9. dd
'24.12.18 3:08 PM
(203.253.xxx.237)
감당할 자신이 없거나 하기 싫으면 그만 두는거죠. 단, 남자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 하에.
10. 막막
'24.12.18 3:09 PM
(118.221.xxx.98)
시려님... 1주일 2번에 저보고도 데이트 마지막엔 술 한잔 하자고 하니 세 번이지요. 그리고 집에서는 맥주 혼술,,, 정말 애기는 누가 보나요? 애기 낳음 자기가 달라질 거라 말하긴 했는데 50다 된 사람이 그리 쉽게 바뀔까요? 애기 정말 어릴 때는 집에서 애 좀 봐주다 애기 좀 크고 친구가 부르면 쪼르르 나갈 거 같던데요? 술에는 정말 관대한...
11. ㅡㅡㅡㅡ
'24.12.18 3:10 PM
(61.98.xxx.233)
음
어느정도 감수하지 않으면.
더 좋은 조건 더 좋은 완벽한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12. 미적미적
'24.12.18 3:11 PM
(39.7.xxx.112)
어차피 이별을 하셨는데....
혹시 그분이 그래도 너를 위해 맞춰보자 손내밀면 몰라도
붙잡을수는 없죠
그냥 연애만 한다 하셔도 좋았을텐데
흔한 기혼자들의 말이 '결혼전엔 낯섬에 끌리고 결혼하면 그 낯섬이 이질감으로 환장한다' 입니다
더 편하고 단순한 인연이.오길 바래요
13. 음
'24.12.18 3:17 PM
(118.235.xxx.43)
그남자는 님을 그냥 술친구, 스킨쉽 정도로만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그리 술먹고 다니고 싫다는거 안하죠
님 혼자만 미래까지 생각하는거 같아요 님은 물론 아니라 하겠지만요
같이 즐길거 아니라면 그남자는 님과 미래까지 하지않으니 잘생각해 보세요
안만날거라고 하지만 계속 끌려다닐듯
14. 아기가
'24.12.18 3:17 PM
(223.39.xxx.250)
-
삭제된댓글
둘이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데
진짜 미리 너무 앞서갔네요.
술을 마시는 정도가 원글이 거의 안마시는 수준과 환경이라서 문제가 될 정도인 지 모르겠어요.
미혼인 남자니까 퇴근후 친구나 직장동료와의 시간이 원글에겐 술의 타임으로 인식되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헤어진 건 서로에게 잘된 것 같아요. 짧은 기간인데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액션이 양쪽다 없음 그게 뭐 연애인가 싶네요.
15. WW
'24.12.18 3:18 PM
(125.128.xxx.134)
이보세요
물좋고 정자좋은곳이 어디있어요
한가지가 있음 다른건 또 없는게 인간인걸요
님은 비실비실하고 사회성결여된 착실한 사람 만나겠네요...ㅉㅉㅉ
16. ^^
'24.12.18 3:18 PM
(211.58.xxx.62)
헤어지면 안되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는 상황같아 안타까와요.
지금이라도 빨리 붙잡고 결혼하세요.
나중에 닥칠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구요.
친구들은 님이 걱정하니까 어쩌고저쩌고 하는거지, 님미래까지 책임져주지 않아요.
주사가 심하다면 헤어져야 하지만 주사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단순히 술많이 마신다? 이런걸로 님나이도 있는데 아이도 낳고 싶어하면서 발빼면 또 맘에 드는 남자 만나기 쉬울까요?
남자만나는건 쉬워도 맘에드는 남자는 어렵잖아요.
맘에드는 남자 만나도 님을 좋아하란법도 없고.
부당한 일당했을때 바로바로 항의해 주는 남자 진짜 귀한 남자에요. 여자뒤로 숨는 남자도 많아요.
그냥 여행가요. 빨리 님이 먼저 비행기 표 끊고 지르세요.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지 말고 빨리 결혼하세요.
17. ...
'24.12.18 3:19 PM
(42.19.xxx.134)
40대이신거죠 원글님도
그 나이에 아이 둘을 낳고 기르고...
그 남자 보내기 잘 하셨어요
18. ㅇ
'24.12.18 3:19 PM
(211.234.xxx.80)
일주에 두 번은 별로 문제 없는 거 같은데요
신동엽 같은 연예인은 매일 술방하던데
19. about
'24.12.18 3:20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일단 이별은 잘하셨고, 남자분이 정신차려 다시 노력한다고
연락오면 좋겠네요..
예민하고 계획적인 원글님과 잘어울리는 낙천적이고
남성적인 분이라 안타깝네요..
2세는 낳아 키우다보면 현실적으로 1명으로 타협할 수
있고,술이 문제인데..연락이 다시 오면 술은 건강과 2세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여보자고 잘 설득해서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래요
20. ...
'24.12.18 3:22 PM
(106.101.xxx.131)
현재 40대 초중반이면 결혼하고 임신준비하려면
1-2년 금세 지나가는데
그나이에 아이 못 낳.
잘 헤어지셨어요
그냥 딩크할 남자 찾으시는게..
21. 괜찮은 외몬데
'24.12.18 3:24 PM
(124.53.xxx.169)
그나이까지 결혼 안했던건 이유가 있었겠네요.
그런남자는 여자가 더 쎄버리거나 같은 취향의
여잘 만나야 해요
22. ...
'24.12.18 3:25 PM
(152.99.xxx.167)
남자말에 더 공감이 가는데요
결혼하고 바뀔수도 있고 아이낳고 바뀔수도 있죠
너한테 다 맞추겠다? 드라마 아니면 힘들어요
그리고 서로 다른 타인이 만나는데 협의해야지 왜 한쪽이 다 맞추나요? 님의 기준이 절대 선이 아닙니다. 서로 안맞는거지
님은 불안이 있고 그릇이 작아 어차피 안될듯
뒤돌아보지 마세요
23. 막막
'24.12.18 3:27 PM
(118.221.xxx.98)
제가 남성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저 역시 비실비실한 모범생이거든요.
참 조건적인 부분은 제가 더 나아요. 이런 불안한 성격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도 제가 훨씬 낫고요. 다만 그 사람의 그 단순하고 남성적인 에너지가 좋았어요 단 욱하는 면도 있던데 저는 그런 성격이 못되고 꼼꼼한 사람이라...
그 남자 집이 쓰레기집?에 가까워 집에 가서 5분 밖에 못 앉아있었어요.ㅎㅎ 와 티비에서만 보던 집을 직접 봄ㅎㅎ
이런저런 것들이 걸렸고, 제가 딩크는 어떻냐니깐 본인은 애기를 일단은 낳을 때까지 노력하고 안 됨 받아들인다고 하는데 현실 감각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24. ..
'24.12.18 3:28 PM
(61.254.xxx.115)
주3회 마시는거고 생활습관도 정리정돈 못하고 청소 못하는남자인데 같이 데리고 살기엔 좋은파트너는 아닙니다 글고 술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사람 성향 절대 안바뀝니다 부인이랑 있음 심심해하고 친구랑 어떻하면 약속하나라도 잡아서 놀까 그궁리에요 글고 남자들끼리 술마시는자리는 종종 여자도 자주 낍니다 여자랑도 자주 놀수있다는 뜻이에요 남자끼리만 마시진않아요 남자끼리만 노래방 안가듯이요
25. 원글님은
'24.12.18 3:29 PM
(110.9.xxx.41)
-
삭제된댓글
결혼후 생활까지 그려봤지만
그 남자는 아니다에 한 표 던집니다
결혼할 생각조차 없다기보다는 아무 생각 없을거예요
막연히 결혼해서 애 낳는다 정도는 있어도 거기에서 내가 뭘 해야겠다 그런게 없다는 거죠
결혼까지 간다해도 원글님이 주도했어야 할거예요
결혼후에는 원글님 예상대로 그 남자는 자기의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살거고
나머지는 원글님이 다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커요
육아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엔 그렇게 크고 그렇게 생활하는 남자 많아요
원글님이 그래도 결혼하겠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잘하신 거예요
26. ..
'24.12.18 3:30 PM
(61.254.xxx.115)
술 줄이라고 한들 줄여지나요? 못줄입니다 사람은 바꿀수 있는게 아니에요 내성격을 나도 못바꾸는데 근 오십까지 자유로이 살던사람을 어케바꿉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27. 막막
'24.12.18 3:30 PM
(118.221.xxx.98)
글을 쓰다 보니 조금 해소가 되네요.
그분 외모는,,저랑 키가 딱 같고요(일반적으로 작은 키), 배가 나와서 멋진 외모는 아니예요. 머리카락도 줄고 있고.. 제가 외모는 안 봐서(지난 번 남친이 그리 잘 생겼는데 아프더라고요ㅠㅠ) 괜찮은 건지 객관적으로 좋진 않아요
하지만 그 자신감, 배가 나와도 나는 내가 좋다는.. 그런 면이 제겐 멋있었어요
28. ㅇㅇ
'24.12.18 3:30 PM
(118.235.xxx.152)
조건이고 뭐고 다 떠나서 내가 고생할 것 같아도 그거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했다면 저같으면 만나요 ㅎ 어차피 결혼하면 대부분은 여자가 더 손해보는거고 그 손해의 정도 따지지 않고 싶을 정도로 좋아서 전 결혼했어요. 너무 사서 걱정하신 것 같아요. 계속 협위해 가는거지 처음부터 딱 맞는 사람 없습니다~
29. ㅇㅇ
'24.12.18 3:30 PM
(118.235.xxx.152)
협위->협의 수정합니다.
30. 원글님은
'24.12.18 3:31 PM
(110.9.xxx.41)
결혼후 생활까지 그려봤지만
그 남자는 아니다에 한 표 던집니다
결혼할 생각조차 없다기보다는 아무 생각 없을거예요
막연히 결혼해서 애 낳는다 정도는 있어도 거기에서 내가 뭘 해야겠다 그런게 없다는 거죠
결혼까지 간다해도 원글님이 주도했어야 할거예요
결혼후에는 원글님 예상대로 그 남자는 자기의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살거고
나머지는 원글님이 다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커요
육아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엔 그렇게 크고 그렇게 생활하는 남자 많아요
원글님이 그래도 결혼하겠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잘하신 거예요
외로움보다 괴로움이 커요 2222222222222
31. ..
'24.12.18 3:33 PM
(61.254.xxx.115)
결혼하면 주3회 술마시는거 인정할정도가 되야 결혼하는거지 고쳐서 살려면 헤어지는게 나아요 그사람 죽을때까지 따라다니며 벗어놓은 옷이랑 양말팬티도 줍구다녀야할걸요? 집도 더럽다는 하는얘기에요 그것도 못고치거든요
32. ..
'24.12.18 3:34 PM
(61.254.xxx.115)
결혼해도 청소도 애도 나홀로 돌본다고 생각하셔야되요 그런남자는요
33. ..
'24.12.18 3:36 PM
(61.254.xxx.115)
아유 아서요 잘하셨어요 키작고 배나오고 쓰레기집에 사는남자는 거두는게 아니에요 다 님이 청소하고 거둬키워야합니다 게다가 욱하는 다혈질요? 숨기고 숨겨서 고만큼만 보여줬을겁니다
34. ᆢ
'24.12.18 3:37 PM
(39.119.xxx.173)
혼자사는 남자가 술두번이 잘못된것같지는 않아요
그나이까지 혼자살면 본인만의 생활이 있겠지만
결혼해도 똑같지는 않을꺼예요
그나이에 좋아하는사람 만나기 힘든데
자기관리 잘되고 직장잘다니고
젤 중요한건 원글님이 그사람이 남자로 좋은거잖아요
그런된거 아닌가
35. ..
'24.12.18 3:37 PM
(61.254.xxx.115)
님혼자 애기 키우고 청소하면서 지저분한 그남자에게 자꾸 화내게될겁니다 왜이리대책없이 사냐고 들들 볶게되겠죠
36. ..
'24.12.18 3:38 PM
(61.254.xxx.115)
쓰레기집에 산다니 그런남자랑은 미래를 꿈꾸지마세요 스트레스에요
37. ㅇㅇ
'24.12.18 3:40 PM
(223.38.xxx.129)
쓰레기집에 주3회 음주 키작고 배나오고 경제력도 별로고 음
보통 글읽고 호방하고 건장하고 남자다운 외모 생각했을텐데 헤어질만 하네요
38. ..
'24.12.18 3:42 PM
(61.254.xxx.115)
사람좋아하고 술좋아하는사람은 밖으로 나돌아요 부인이랑 둘이 있거나 아기돌보는거 관심도없고 엄청 지루해하고요 아기는 여자가 키우는거라고 생각해요 자기는 나가서 친구 만나야되니까.
39. 막막
'24.12.18 3:42 PM
(118.221.xxx.98)
그 사람은 제가 보기엔 이상하게 알뜰해서ㅜㅜ 무조건 1+1을 사거나 싸면 무조건 사서 쟁여놓는 스타일이라 집에 물건이 잔뜩 많아 쓰레기집 같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필요한 좋은 물건 조금 사는 스타일이고,
제가 기준이 높은 사람이라 사람 좋아하기 힘든데 제가 어쨌든 좋아했는데 여러 요소들이 저랑 안 맞는 거 같아 끝낸 거고요.
결혼함 제가 잔소리할 거 같아요. 그 사람은 잔소리 질색인데 개선하려는 의지는 적은ㅜㅜ
그는 제 잔소리에 질리고, 그 사람의 생활 습관에 저는 스트레스 받고
이게 반복이겠죠? 멀쩡한 남자는 없더라고요 저도 안 멀쩡해요ㅜㅜ
40. ..
'24.12.18 3:43 PM
(61.254.xxx.115)
소극적으로 노력해볼게는 자기도 고칠자신이 없으니까 그런겁니다
41. ..
'24.12.18 3:44 PM
(61.254.xxx.115)
맞아요 50되도록 혼자살은 남자들 잔소리 극혐합니다 같이살게되면 님이 악역이고 엄마같이 잔소리만하게되서 매력도 없어보일거에요
42. 막막
'24.12.18 3:45 PM
(118.221.xxx.98)
퇴근 후 30분 정도만 정리하고 유통기한 지난 과자나 물건만 버려도 좀 나을 거 같은데, 그 자리에 앉아 맥주마시는 스타일일 거 같은 느낌?
글 쓰다보니 항상 반반인 제 마음이 여기서도 드러나네요
저에게 확신을 못 줬으니 저도 나이가 많은데 어쩔 수 없었거든요. 저는 그 사람에게 잘해줬고 뭐 그 사람이 신경쓸 문제는 없었던 거 같네요 잔소리 많은 거랑 불안이 높은 게 최대 단점이겠어요.ㅜ
참 얄미운게 본인은 그리 술 좋아하면서 술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 사람은 싫대요ㅜㅜ 제가 그런 여자와 맞는 거 같다고 하니.. 가정 생활 생각함 그런 여자는 아니라고ㅜㅜ
43. ..
'24.12.18 3:46 PM
(61.254.xxx.115)
그래도 잔소리 질색하고 욱하는성미 있는걸 빨리 캐치하셨네요
그냥 버려요 별로 아깝진 않은 남자에요 그런남자 수발드느니 혼자소는게 낫겠어요
44. 아니
'24.12.18 3:47 PM
(221.148.xxx.193)
여기서 원글이한테 물좋고 정자좋고 어쩌고 하면서 호통치는 사람은 뭐죠?
아니면 안만나는 거고 만날 놈 없으면 혼자살면 되는거지 왜 호통을...?
45. ..
'24.12.18 3:48 PM
(61.254.xxx.115)
알긴아네요 술좋아하는 여자는 가정생활 아이양육 잘못하죠
둘다 나돌면 안되니 결혼할 여자는 그렇게 고르는거고요 그런남자들 많아요 자기는 술많이마시면서 안마시는여자 좋아하고 그래요
46. ..
'24.12.18 3:52 PM
(61.254.xxx.115)
빡센 회사 다닌다는데 들어오면 퍼질러앉아 캔맥주나 마시고 티비나 보다 자겠지 뭐 쓰레기집사는 남자가 청소를 하겠어요?ㅋㅋ
47. …
'24.12.18 3:53 PM
(211.234.xxx.57)
술먹는 남자 별로예요. 저는 아빠가 술담배 다하셨어서 무조건 둘다 안하는 남자가 1순위였어요. 그리고 제가 무교라 교회 안다니는 사람 찾으니 진짜 드물던데 겨우 만난 게 지금 저희 남편이에요. 정말 후회없어요. 이 사람 만나기 전 남자친구가 저를 많이 좋아해서 술끊었다면서 저를 붙잡아서 다시 만난 적 있었는데 3개월 만에 다시 먹길래 또 헤어지고 만난 게 지금 남편이에요. 새해에 벤츠 꼭 만나시길 바랄게요.
48. 저위
'24.12.18 3:54 PM
(118.235.xxx.25)
헉 결혼하고 바뀔수있고 아이낳고 바뀔수있다니
인간관계를 안해본사람인가. 만난지 3-4개월에도 저런데 더하면 더했죠
49. ..
'24.12.18 3:56 PM
(61.254.xxx.115)
40대초중반이면 더늦기전에 결정사 가세요 아이갖고싶으시다면서요
50. ..
'24.12.18 3:59 PM
(61.254.xxx.115)
술좋아하면 남자들끼리 여자있는술집으로 많이다녀요 외도 많이하구요 잘버렸어요
51. ..
'24.12.18 4:03 PM
(61.254.xxx.115)
정자 하나 얻자고 그런남자랑 결혼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커요
보아하니 그남자 모아놓은돈도 별로 없는것 같은데요
52. ..
'24.12.18 4:05 PM
(61.254.xxx.115)
크리스챠도 바람많이펴요 믿지마세요 선우은숙 재혼남 유영재봐요
53. ㅇㅇ
'24.12.18 4:06 PM
(113.131.xxx.9)
술보다 쓰레기 집이 더 에러같아요
아이는 둘째치고
결혼하면 백퍼 싸웁니다
54. 아
'24.12.18 4:10 PM
(183.96.xxx.167)
키작고 배나오고 머리숱없고
저번에도 글올리신 분이네요 저리 남자외모 별로인데 쎈성격에 끌린다고
아직도 나쁜남자한테 끌려다니고 있나보네요
55. 님잘했어요
'24.12.18 4:11 PM
(211.234.xxx.70)
그 나이 먹도록 집도 더럽고 자기관리 못해 배나오고 최악이에요 요즘엔 직장 하나 좋아선 장가못가요 아마 인물이라도 키크고 얼굴 반반했으면 마흔전에 얼빠인 여자가 데려갔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니 여태 남은 거예요. 물론 살면서 인물 별로 소용없어요. 그래서 일찍 결혼했다고 다 멀쩡한 게 아닌 거구요. 남은 남자 중에 인물 좋은 남자가 문제 없긴 어렵지만, 인물은 좀 떨어져도 자기나 주변 관리 정도는 적당히 잘하고 사는 남자는 결코 없지 않아요.
56. 저도
'24.12.18 4:11 PM
(61.254.xxx.115)
술도 술이지만 저도 쓰레기집땜에 반대에요.싸구려 좋아하고 1+1좋아하는 생활습관도 못고치거든요 평생 싸웁니다 사놓고 쟁이고 쌓여서 필요할때 못찾아서 또사고.
57. ..
'24.12.18 4:17 PM
(211.36.xxx.151)
술 좋아하고 정리정돈을 못 하고 집이 지저분하다...에서 이미 거를 만한 충분한 이유가. 거기다 애를 둘씩이나 낳자니 ...
님은 결혼 후에 독박육아와 집안일 분담 문제로 백퍼 우울증 걸리실듯요.
제 남편이 술이랑 친구 좋아하던 사람인데요, 애기 완전 어렸을 때 주중에 세 번은 술마시고 새벽 4시,5시에 들어와서 정말 애만 아님 이혼하고 싶었어요.
주말에는 애랑 엄청 잘 놀아주긴했었지만 주중엔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는 새벽까지 술 안 먹겠다 몇 번을 철썩같이 약속하고 나서도 회식이라서 어쩔수없다 핑계대면서 마시고 또 친구들이 술 마시자 전화오면 눈치 좀 보다가 조금만 먹겠다 강조하고 은근 슬쩍 나가서는 결국 새벽 4시5시에 들어오길 몇 년간 반복했어요ㅜ
사람 절대 안 변해요ㅜ 성향 맞는 분이랑 결혼하세요.
저는 애 어릴 때 생각하면 아직도 남편이 치가 떨려요. 짜증나서요. 술이랑 친구들 좋아하는 남자는 정말 최악이에요.
58. ..
'24.12.18 4:24 PM
(61.254.xxx.115)
미련 가질 이유가 1도 없어요 ~헤어지기 잘한거임.
59. ..
'24.12.18 4:24 PM
(61.254.xxx.115)
부성애란 말 잘 없잖아요 모성애는 많아도..애낳아도 똑같아요
60. 댓글보다 보니
'24.12.18 4:35 PM
(110.9.xxx.41)
원글님 대체 왜 그래요?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탈나요
61. ..
'24.12.18 4:40 PM
(61.254.xxx.115)
어릴때는 애좀 봐주다 크면 나갈거같다구요? 놉놉.애기 출산하는 당일부터 아기 탄생 축하주 마시러 나가는게 술좋아하는 남자들임 애낳은 부인 두고요
62. ..
'24.12.18 4:42 PM
(125.128.xxx.18)
언니야 미안한데 좀 세게 말할게..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먹니..? 딴 언니들이 안주워간 이유가 저렇게 명확하기도 어렵겠다..
63. 스낵
'24.12.18 4:54 PM
(59.30.xxx.71)
그냥 여기까지인거로 하고 인연이 아니다 정리하세요.
미련이 있으셔셔 자꾸 스스로에게 합리화 시키고싶은 이유를 찾고 싶은가본데
더 유지될만큼 미련줄 상대는 아닌거 같아요.
40대에 굳이 지금와서 저런 상대를? 무조건 반대입니다
64. ㅇㅇ
'24.12.18 4:56 PM
(193.189.xxx.199)
저도 40대초반 미혼이라 남일 같지 않아 답글 달아요.
이 나이에 감정 생길만한 남자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알기 때문에 왠만하면 헤어지지 마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댓글까지 읽어보니 잘하신 거 같아요.
1. 일주일에 술자리 2~3번은 큰 문제까지는 아니에요.
다른 점이 다 맞다면 술자리는 타협해서 줄여나갈 수 있다고 봐서...
2. 진짜 문제는 생활습관 안 맞는 거예요.
쓰레기 집에서 사는 남자랑 같이 살 수 있으세요?
이건 평소 습관이 뭐라도 하나 제자리에 안 두고 방치하고
애초에 위생 관념, 정리정돈 관념 자체가 다른 거라...
결혼하면 청소, 정리정돈은 다 님 차지라고 봐야 합니다.
태생이 집안일이나 자잘한 일에 관심 자체가 안 가서
육아, 집안일도 모두 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죠.
3. 남자다운 남자 별로 좋은 거 아닙니다.
님도 모범생 스타일이라고 하셨고,
오래 사귄 남자도 유약한 모범생 스타일이라고 하셨는데
님은 이쪽이 더 맞을 겁니다.
님도 같이 단순한 스타일이면 맞을 수 있는데 그게 아니면 힘들 수 있어요.
처음에는 남자가 건장하고 남성적 에너지 많아 보이는 게 좋아보이는데
그런 남자들은 본능적이고 단순해서 섬세한 교류나 마음씀이 힘들어요.
(이런 남자들이 주위의 세세한 거 안 보이니 육아, 집안일 잼병이죠)
자신감 있어 보이는 건 추진력도 될 수 있지만 사고 치기도 쉽고요.
그래서 남성 호르몬 높은 남자가 본능적으로는 끌릴 수 있는데
같이 생활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욱하는 면이 있다고 했는데, 이러면 나중에 폭력성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연애 몇 번 해보고 너무 남성적인 스타일은 일부러 피합니다.
적절히 여성성 있는 남자가 정서적 교류, 평등한 관계 등에 좋습니다.
65. 술
'24.12.18 4:58 PM
(211.252.xxx.154)
-
삭제된댓글
술 좋아하고 즐기는사람 안돼요.ㅜㅡ
저도 그런사람이랑 살고있는데 포기하면 편하지만
포기하기까지 넘나 힘들었어요.
자식보고 산다지만 하는거보면 늘 마음이 불안하답니다.
결국 저는 아이하나로 만족하기로했어요.
둘을 끌어안을 자신은 없거든요.
사람 안변합니다.
옆에 있으려면 주변에 내가 미친여자가 되어야해요.
66. 아
'24.12.18 5:28 PM
(118.235.xxx.24)
그런거 감당 돼야 결혼이 되는 거 같아요
그럴 거 뻔히 보이는 데도 결혼 잘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혼은 안 하고 친구 친지한테 하소연하고 막상 또 얼굴 보면 좋은가봐요
뛰어난 사람이 아닌 한 대부분은 그렇게 사는 것 같아요
67. 잘
'24.12.18 6:12 PM
(175.192.xxx.80)
잘 헤어지셨어요. 살아보니, 술 많이 마시는거 별 거 아니다, 하는데, 그건 사실 그 사람 취미가 그거밖에 없어서 그러는 거예요. 그게 제일 재밌어서. 술 마시는 게 제일 재밌는 사람... 좋으세요?
그 사람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연애랑 달라서 결혼은 '집'이 되는 거예요. 서로가 서로의 '집'이 돼 주어야 하는데, '집'에 대한 개념이 바르게 서지 않은 사람은 결혼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아쉬우시면 연애만 하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68. ....
'24.12.18 9:16 PM
(211.219.xxx.63)
술을 많이 마는 것도 문제가 될 나이지만,
그것보다 더 우려되는 부분은
결혼을 함으로써 그남자는 아이를 얻고 깨끗한 집을 얻고 안정적인 가정을 얻겠지만
그걸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은 님 혼자 해야 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저라면 헤어집니다.
69. Mmm
'24.12.18 9:54 PM
(70.106.xxx.95)
자꾸 나쁜남자한테 끌리시네요.
남자보는 눈을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