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다닐 건가요
저는 현재 49살 (한국나이 윤석열 나이는 48) 이고
주5일 주20시간 근무에요
딱히 일이 엄청 힘들거나 그런 거 아니고
제 면허가 중요한 일이라 그냥 저냥 일 하면 괜찮아요
큰애는 올해 대학 갈 거 같고
둘째도 올해 가든지 아니면 내년에 갈 거 같아요 (재수냐 아니냐)
집에 도착하면 1시고 1시부터 막 급하게 밥을 해서 애들이랑 점심을 먹고
저는 운동을 가요
운동하고 집에 오면 3시쯤 되고
3시부터 집안 일을 조금씩 해요
청소기 돌리고 빨래도 하고 그러다가 잠깐 쉬면 또 저녁을 할 시간이 오고
저녁 해서 먹으면 전 또 너무 피곤해서 별 일도 못 하고 대충 책 몇장 읽고
(집에선 82쿡 포함 수많은 온라인 활동을 멈춤)
좋아하는 술 조금 마시고 좀 있다가 자요
이게 내가 원하는게 맞나
사실 일을 안 해도 될 만큼 남편도 벌고
저는 가진 돈이 없지만 남편이 꽤 모아서 앞으로 사는데 별 문제 없는데
그래도 나는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으로 일을 하는데
가끔 이게 맞나 싶어요
남편은 55살 쯤에 은퇴 할 거라고 (면허 있는 자영업) 늘 이야기 하는데
남편 은퇴할 때 같이 그만 둘까 아니면 애들도 어찌 될 지 모르는데
직장을 좀 더 다닐까 고민이에요
회사에서는 제가 은퇴할 떄까지 65세 정도까지는 다녀줬음 좋겠다라고 이야기 하는데
어쨰야 할지
다들 직장을 몇살까지 다니는지 다녔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