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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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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 대기업 부장님들,상황 어떤가요?

벼랑 끝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4-12-18 11:39:23

여기 댓글 보면 요즘은 정년까지 가는 분위기고

후배들도 선배들이 버텨야 자신들도 정년보장 된다고

생각한다고...,그리고 주변보면 대체로 잘 다닙니다!!

왜 이런걸 익명에 묻냐면 ,궁금한데 실례일것 같아

면전에서는 못 묻습니다

왜 궁금하냐면,남편은 외국계 작은 회사인데 잦은

인수합병으로 늘 고용불안에 시달려요ㅠ

고용불안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모릅니다ㅠㅠ

그래서 너무너무 힘들어 퇴사하려해도 요즘 상황이

어떤지,다른 사람들은 어찌 버티는지 알아야 될것

같아서요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규모,안정성 갖춘

회사들은 직원대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남편 (50대중반)역시 꾸역꾸역 다니지만 특히 남편회사는

한국지분이 낮은 외국계여서 언제 철수할지 몰라요

집안이 살얼음판이네요ㅠ

회사가 같아도 부서마다 분위기나 사정이 다르고

꼭 이렇다~~단정할수는 없지만 50대중반 만년부장급

분들 회사분위기와 회사내에서 입지는 어떤가요?

IP : 211.176.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8 11:40 AM (221.149.xxx.23)

    제 윗분.. 임금피크제까지 다 챙겨 먹는 중.. 다들 정년 갑니다. 전 정년 안 채우고 쉴래요.. 진심 저 나이까지 아침에서 저녁까지 회사 밥 다 먹고 꼭 저렇게 살아야 되나 싶네요.

  • 2. ㅇㅇ
    '24.12.18 11:42 AM (163.116.xxx.120)

    저도 외국계 직원이에요.
    얼마나 쪼아대는지...심지어 영어도 자유롭지 못한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하루하루 버팁니다.
    50대중반에 창업말고 길이 있나요?..ㅠㅠ

  • 3. ㅇㅇ
    '24.12.18 11:43 AM (119.198.xxx.247)

    외국계 대기업인데 50 아래인데도 치여서 자기발로 나가요
    아래서 치올리고 위에서 누르고 급여는 낮추더래도 나가더라구요 50 중반은 아무도 없어요 대표가 50 인데 그위는 어쩌겠어요 철저히 실적주의라 이미 코로나전에 싹~ 정리하더라구요

  • 4.
    '24.12.18 11:44 AM (58.76.xxx.65)

    물질에 관해 그냥 많이 내려 놓고 살아요
    그랬더니 살아 지네요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고예요

  • 5. 음...
    '24.12.18 11:46 AM (128.134.xxx.17)

    연말되면 면팀장이 될 거야... 라고 말한지 3-4년 된 54살 대기업 부장이고요.
    아직은 면팀장 안되고 내년에도 팀장직급 달고 있을 거 같고.
    면팀장 되면 불감청이언정고소원이로소이다, 할 판이고요.(팀장 직책수당보다 팀장 책임 벗어나 조용히 살고 싶어..) 일을 그만둬도 될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 많이 벌어서 뭘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어서 가늘고 길게 정년까지 가고 싶다... 뭐 그게 희망. 요새 회사에서 사람 짜르는 건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 6. 원글
    '24.12.18 11:49 AM (211.176.xxx.107)

    남편은 몇번의 인수합병으로 회사가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는동안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어찌어찌 하여 50중반 되었는데
    또 회사는 분해과정을 하고 있구요
    남편은 국내대기업 다니다가 이직한 회사입니다
    그러니 국내대기업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ㅠㅠ

  • 7.
    '24.12.18 11:51 AM (112.216.xxx.18)

    저는 대만쪽 외국계 기업인데
    거의 다 다녀요
    딱히 그만 둔 사람은 못 봤어요
    30대들 이동은 많이 봐도

  • 8. ...
    '24.12.18 11:58 AM (221.149.xxx.23)

    외국계가 더 오래 다니는 경우 많아요.. 저희는 60인 분도 계신데 무한 갱신 중... 저러다 70까지 계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 ㅡㅡㅡ
    '24.12.18 12:00 PM (58.148.xxx.3)

    한30년 대기업서 일하신거 아닙니까? 성실하게 모았다면 집 연금 퇴직금 얼추 준비되었을건데 살얼음일게 뭐있나요. 맘편하게 다니게 하세요 아내가 벌벌떨면 남편은 미칠지경이어도 퇴사 못합니다. 연금까지 빈기간은 부부같이 쉬엄쉬엄알바하면 생활비는 쉽게 나오죠. 가진게 많을수록 엄살들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 10. 레이
    '24.12.18 12:05 PM (210.105.xxx.227)

    혹시 원글님은 일하시나요?
    배우자가 적은돈이라도 벌면 부담이 덜햐요.
    당장 수입0원이 아니니까요

  • 11. 원글
    '24.12.18 12:09 PM (211.176.xxx.107)

    저도 일해요^^그리고 남편 대기업직원 아닙니다(졸업후
    짧게 다녔어요)

  • 12. ..
    '24.12.18 12:28 PM (121.157.xxx.171)

    대기업 다니는 남편이 상사와의 마찰로 권고사직 당하는 일을 겪고 구직을 했었는데요. 정말 50대면 갈 곳 없어요. 발 넓은 남편이 인맥 최대한 동원해서 부탁해도 면접도 못 봤어요. 학벌 좋고, 삼성 출신이어도 그래요. 겨우 어떻게 위기를 면해서 계속 다니고 있는데 회사 다니실때 최대한 더 안정적인 곳으로 트라이해보시는 수밖에요. 월급 적어도 교사, 공무원이 50대엔 대기업보다 맘 편해 보이네요. 남편도 50대중반까지 다니는것 생각해요.

  • 13. 에구
    '24.12.18 12:34 PM (125.176.xxx.117)

    남편 S대기업인데.. 50대중반이면 거의다 퇴직한다고해요.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 14. 제남편
    '24.12.18 12:59 PM (180.70.xxx.42)

    50중반인데 대기업 입사 직후 미국 유학으로 결국 짧게 대기업 두 군데 거쳐 지금 외국계인데 만족도 엄청 높아요.
    연봉은 대기업중 연봉 높은곳 만큼이고 평일 칼퇴에 주말 보장되고요.
    IT관련 파트라 좀 특수한 케이스일수도 있는데 퇴직후에도 프리랜서로 계속 일할 수 있어서 퇴직후 월급은 적어지겠지만 건강만하면 큰 걱정은 없을듯해요.
    가족들 대기업 많은데 대기업은 임원 달지 않는 한 끝까지 버텨도 57,8정도면 퇴직하는 분위기래요.

  • 15. 제가 직장
    '24.12.18 1:06 PM (123.142.xxx.26)

    27년차인데 제 주변 대기업들에선
    정년까지 가는거 못봤습니다.
    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서라
    연구나 생산, 일반사무 회계랑은
    분위기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82에서는 대기업 정년이 흔하다하니
    매번 갸우뚱합니다.
    대기업 정년이 흔하면 공기업이나 전문직,
    선생님들을 왜 하려고 하겠어요ㅜㅜ

  • 16. .
    '24.12.18 1:21 PM (211.44.xxx.118)

    이제 4년 남았네요.
    실장 잘리고 그냥저냥 정년은 채울예정입니다.
    3년은 임금피크제로 수입은 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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