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고 제 나이62세예요
엄연히 25년이나 차이 나는데 무슨 말할때
툭하면 / 너는 이제 다 늘어가는데 뭘 그런걸해?
나도 이제 늙어서 이런거 못해..너도 이젠 좀 늦었지
너나 나나 이젠 xx하고 살까 지금은 뭐../
이런 식으로 툭하면 내 나이를 묘하게
엄마와 비슷한..취급하는데 막 기분이 나빠져요.
어쨌든 앞으로 내가 25년이나 더 살아야
지금 엄마나이 되는데 좀 기막혀서요
시어머니 또 웃긴게 잠깐 벗어둔 제 구두 신어보곤
너 어떻게 이런걸 신니? 나는 불편해서 못신는데 이러네요 (당연하죠 87세 노인과 제 스탈이 같냐고요..헐)
좀 늙으면 노인들은 제 엄마와 시모 식으로
생각하는경우 많을까요?
나같으면 제 딸이 지금 제나이 됐을때 오히려
딸이 늙어가는거 속상해서 위(엄마,시모)와는 좀 반대로 대할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