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우선한 나라 사정으로 힘든데 이런글 죄송합니다
심란해서 적어봐요
어제 대문글을 보고 저의 경우와 비교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저는 5세미만 아가들 둘을 키우는 전업주부이고 저희 남편도 사업하느라 바빠서 아침에 나갔다가 밤 11시에 들어보고 일년에 몇번은 12시에도 들어오는데 오면 집안이 깨끗하게 정리되어있지 않으면 화내는사람ㆍ당장 화를 안내도 언젠가는 화를 내는 사람이지요
남편이 육아나 살림을 1도 못도와주는 상황이예요ㆍ도와줄래야 도와줄 시간이 없어서요
아이가 더 어릴땐 집이 난장판 일수 밖에는 없지만 머 그 사진정도는 아니지만 치워도 애들이 금방 어질러놓으니 어수선한 감은 있었어요
사업이 안되는달에는 너때문에 안치워서 사업이 안된거다 라고 투덜대더라구요
그래서 각잡고 엄청 치우기 시작했어요
나름 열심히 치웠는데도 제가 손이 느리다보니
남편이 항상 지적을 했어요
지금이요? 지금 저희집은 호텔급수준으로 깔끔하게 유지중입니다ㆍ 주1회청소이모님의 도움으로요
혼자서는 도저히 안되더라구요ㆍ안오시는 날에도 종일 치우고 살아요 자기전까지
그런데도 남편은 집이 깨끗한지 아침저녁으로 검사?를 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식탁위에 물건두개를 올려놨단 이유 하나로 지적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렇게 깔끔한데도 네가 물건을 제자리에 안둬서 사업이 또 안된답니다
어린애둘키우면서 이정도로 깔끔하게 하고 사는데도 지적을 하니 스트레스받고 왜사나 생각이 들고
대문글남편은 참 양반이다 라는 생각
그런데도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요
내가 이렇게사는게 맞는건가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