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2985?sid=102
전·현직 정보사령관, 계엄 이틀 전 패스트푸드 회동
정보사 대령들 불러 '중앙선관위 서버 확보' 지시
"경찰이 며칠전부터 패스트푸드점 찾아와 CCTV 확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이 최근 경기도 안산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의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JTBC 현장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 오전에도 패스트푸드점을 찾아 CCTV 영상 확보 관련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1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장소 입니다. 두 사람은 정보사 소속 김 모 대령과 정 모 대령을 이곳으로 불러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정 대령은 경찰 조사에서 "햄버거를 먹고 이야기 하자고 해서 햄버거부터 먹었다" 며 "노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 관련하여 중앙선관위 서버를 확인하면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너희들이 중앙선관위 전산실로 가면 된다고 했다" 고 진술했습니다.
정 대령과 김 대령은 전·현직 정보사령관이 패스트푸드점에서 내린 계엄 사전 명령에 따라 계엄 당일 중앙선관위 서버실 장악을 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