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레옹처럼 입고 출근했어요

레옹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24-12-17 12:47:18

남편은 학원강사예요.

거위털 패딩이 있었는데 낡아서 버리고 패딩을 안사고 있었지요.

그리고 20년전 결혼할때 산 캐시미어 롱코트가 있고요.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롱코트는 불편하다고 안입었어요.

아직 윤기도 살아있는데 거추장스러워하니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옷장에만 걸려있었죠.

 

오늘 롱코트 입기에 적당한 날씨같다고 하니 불편하다고 투덜대다가 받쳐입을 조끼를 꺼내주니 시도해보겠대요.

 

그럼 비니는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더니 쓰더라고요.

비니 쓰고 안경끼고 롱코트 입고 배낭을 멨어요.

저는 조인성을 상상했지만 레옹에 더 가까웠어요.

 

혹시 아이들이 레옹같다고 놀리면 어쩌냐고 물으니까, 애들이라 레옹은 모를거라면서 씩씩하게 나갔어요.

근데 나름 귀엽네요.

 

IP : 59.7.xxx.1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7 12:49 PM (118.235.xxx.223)

    퇴근때 마틸다처럼 크롭티입고 반겨주세요

  • 2. ㅋㅋ
    '24.12.17 12:49 PM (182.226.xxx.161)

    귀엽네요.. 레옹이라.................... 원글님은? 마틸다?

  • 3. ㅋㅋㅋ
    '24.12.17 12:50 PM (1.222.xxx.56)

    화분도 준비

  • 4. ^^
    '24.12.17 12:53 PM (14.37.xxx.187)

    퇴근하고 오면 팩 우유를 저녁으로 주세요

  • 5. 그러게요^^
    '24.12.17 12:54 PM (218.236.xxx.99)

    그착장 찬성이예요.
    빠리쟝st

  • 6. 공간ㅎㅎ
    '24.12.17 12:56 PM (222.113.xxx.251)

    귀여운 글..

    조인성을 상상하셨다니
    아직도 남편 사랑꾼이시군요 ㅋㅋ

  • 7. 저는
    '24.12.17 1:00 PM (59.7.xxx.113)

    마틸다가 될수 없는 관계로 거실에서 키우는 배추 화분 안겨주고 스팅의 shape of my heart 틀어 줘야겠어요

  • 8. 귀욥
    '24.12.17 1:05 PM (118.235.xxx.121)

    두 분 다 사랑스러워요

  • 9. gig8
    '24.12.17 1:08 PM (106.102.xxx.35)

    귀여운 부부
    행쇼~

  • 10. 화분
    '24.12.17 1:12 PM (211.234.xxx.167)

    퇴근길에 기대해요. 마틸다 빙의

  • 11. 이런 글
    '24.12.17 2:18 PM (210.223.xxx.217)

    좋네요.
    아내분 말 잘 듣는 레옹 스타일 남편.ㅎㅎ

  • 12. 빨리
    '24.12.17 4:05 PM (175.223.xxx.83)

    앞머리 뱅으로 짤르세요 ㅎㅎ

  • 13. 목에다
    '24.12.17 4:05 PM (175.223.xxx.83)

    쵸커도 추가요.

  • 14. 트랩
    '24.12.17 5:16 PM (124.57.xxx.213)

    퇴근하면서 900ml우유 사오라고 하세오

  • 15. 뱅이 읎어...
    '24.12.17 8:02 PM (59.7.xxx.113)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서 뱅을 만들수가 읎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929 매일 달력 주는 은행 있나요 5 ㄴㄴ 2024/12/17 1,692
1663928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영장, 법원이 기각&quo.. 10 ㅇㅇ 2024/12/17 3,291
1663927 초등아이 학교에서 매일 만화영화 봐요 28 하아 2024/12/17 2,135
1663926 2인가정 저축 봐주실분 4 가정 2024/12/17 1,518
1663925 감사합니다 61 참.. 2024/12/17 4,726
1663924 전과 14범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23 2024/12/17 2,263
1663923 '탄핵집회 선결제' 아이유 불매운동..."팬이었는데&q.. 19 ... 2024/12/17 3,082
1663922 어처구니없이 눈물 버튼이 눌렸는데 걷잡을 수 없었어요 2 눈물수도꼭지.. 2024/12/17 1,109
1663921 국민의힘 침몰은 계엄 때문인데..... 6 ..... 2024/12/17 1,340
1663920 박근혜 탄핵사유에 2 .... 2024/12/17 954
1663919 기간제교사 대안학교도 호봉 인정 되나요? 3 ㅇㅇ 2024/12/17 838
1663918 OB 노상원 성폭행범이라네요 대단합니다들 17 ㅇㅇ 2024/12/17 6,080
1663917 전 새빨간당 지역에 살지만 이제 안 속아요 2 ··· 2024/12/17 735
1663916 조국 그렇게 됐고 14 이제부터다 2024/12/17 1,617
1663915 탄핵을 해도 참 무력하네요 22 민주주의힘들.. 2024/12/17 3,965
1663914 서울 지하철 안내음에 맞춰서 율동하는 일본인 여행객 2 www 2024/12/17 1,558
1663913 이와중에 죄송) 탈북자들도 정신상태가 2 ㄹㄹ 2024/12/17 782
1663912 1984년 생각난다 내란은 사형.. 2024/12/17 459
1663911 'AI교과서는 교과서 아닌 교육자료' 법안, 野주도로 법사위 통.. 7 굿굿 2024/12/17 865
1663910 개차반 파락호, 윤석열 xx, 어떤 서류도 수령 않고 있어요 11 ,,,, 2024/12/17 1,644
1663909 AI 교과서 '교육자료' 격하 법안, 국회 법사위 통과 2 ㅇㅇㅇ 2024/12/17 639
1663908 교활하게 생존해온 '국민의 힘' 세탁의 역사 1 서울의 겨울.. 2024/12/17 377
1663907 조국 - 펌입니다. / 불편하신 분은 뭐라 마시고 읽지 않으시면.. 4 조국 2024/12/17 1,269
1663906 이틀 아프고 떠난 노견 10 .. 2024/12/17 1,986
1663905 탈북자, 조선족들은 국힘지지자가 90%예요 20 ........ 2024/12/1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