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아빠가 엄청나게 무서웠고 맞은적도있고
특히 하루에 여러번 소리를질렀어요.
아빠때문에 제가 아빠 눈치를 많이보고 살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남눈치를 많이 보면서 사는것같아요.
딸이 지금 초등학생인데 조심성이없고 눈치도없어요.
지능은 높은데 사회적인눈치가 느리다보니 제가
답답할때도많네요.
아무튼 안그럴려고 많이노력하는데 제가
어렸을적 아빠가 저한테했던 행동 그래도 답습하고
있네요. 아무리 안그럴려고 마음을 다잡아봐도
순간적으로 욱하면서 소리지르게되네요.
뒤돌아서면 후회하지만 제어가 안되는 제모습이
스스로 너무 끔찍하네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제눈치를 엄청많이봐요.
얼마전 학교에서 발표회를하는데 걸그룹춤을추는데
다른애들은 엄마신경안쓰고 하는데 저희애만 티날정도로 제눈치를 엄청 보더라고요 ㅠ
저 어떻해야될까요ㅠㅠ
윤석열같이 남눈치안보고 파렴치한 나쁜x되길
원하는건아니지만 남눈치보면서 사는게 인생이
고달픈걸 제가 너무나잘아니까 스스로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