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화를 받아들이는게 힘드네요

... 조회수 : 6,048
작성일 : 2024-12-16 18:26:08

전  외모는 그냥 자연스럽게 늙어가자는 주의라서 지금까지 피부과 한번을 안가봤거든요.

근데 요즘 제 피부, 비어 보이는 휑한 두피 이런걸 볼때 당황스러워요.

늙어도 피부는 팽팽하고 머리카락은 빼곡할거야 라고 구체적으로 생각했던건 아닌데

신체적인 여러 노화 증상 말고 이런 외적인 노화도 너무 당연한거고,  제일 먼저 느껴지는 걸텐데..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IP : 106.101.xxx.1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4.12.16 6:27 PM (121.141.xxx.148)

    많이 힘들어요.
    심신으로...
    그런데 왜 나이들 수록 할 일은 더 많아지는 지...

  • 2. ㅁㅁ
    '24.12.16 6:3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아프기까지 하면 그런건 하나도 눈에 안들어와요 ㅠㅠ

  • 3. ...
    '24.12.16 6:32 PM (211.177.xxx.28)

    최근 파데를 끊었습니다.

    기미부분만 컨실러 바르고 톤업크림만 써요.
    이유는 파데 바르니 더 늙어보여서요.

    머리 빈곳은 팡팡쿠션으로 숨기고
    열심히 운동하고 피부 맛사지 합니다.

    주름 하나 당 지혜가 하나 더 늘었다 정신승리 중이에요.

  • 4. ..
    '24.12.16 6:49 PM (61.43.xxx.57)

    저 40초인데도 그래요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 5. 살살
    '24.12.16 7:09 PM (211.108.xxx.76)

    보톡스라도 하세요
    저는 잡티는 없는 편인데 주름이 많아서 몇년 전부터 보톡스 맞고있어요 6개월에 한번요
    나이는 50초반이에요
    다른 건 안하고 보톡스만 하는데 가격대비 만족도 좋아요

  • 6. ㅇㅇ
    '24.12.16 7:09 PM (115.138.xxx.168)

    외모에 목숨건 정도 아니라도 적당히 피부과도 가고 머리숱 관리도 해야 자연스럽게 늙는거에요. 암것도 안하면 팍삭 늙고요.

  • 7.
    '24.12.16 7:15 PM (223.38.xxx.251)

    몸무게 적당히 유지하고
    이마보톡스, 잡티레이저만 해도 좀 좋아져요

  • 8. ㅠㅠ
    '24.12.16 7:30 PM (61.74.xxx.187)

    57세 저도 그래요
    저는 점점 할머니화 되어가는 외모는 그렇다 치는데
    어딘지 자꾸만 아픈데가 생기고
    기력도 회복력도 예전같지 않아
    건강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증생기고 우울해져요…
    잠자는거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했는데
    숙면을 못취하니 삶의 질이 떨어지네요

  • 9. ㅡㅡㅡㅡ
    '24.12.16 7:40 PM (61.98.xxx.233)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적당히 적응해 나가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어쩔 수가 없는거라.

  • 10. ..
    '24.12.16 7:50 PM (106.101.xxx.233)

    태어남의 고통이죠
    모든 생명체가 겪어야 하는..

  • 11. 제경우는
    '24.12.16 8:10 PM (180.71.xxx.214)

    오히려 머리를 길러서 미용실가서 펌을 해서 얼굴을
    좀 가리고요 염색을 좀 밝게 했구요
    어두우니 죽상이라서
    웨이브가 있어야 되더라고요
    얼굴 턱선까지는 가려줘야 좀 낫구요
    어깨선까지 컬넣어 가리면 더 낫구요

    파운데이션 아제 포기했고 비비 크림으로 다 바꿈
    비비전에 베이스 발라주고 비비
    비비가 젤 매끈하게 발리고 그나마 잡티 가려지고
    비비로도 안가려지는 아주 심힌 반점
    피부과서 전체안하고 그것만 빼고요

    화장품을 다 바꿨어요
    각질제거 미백용품 줄이고
    아침세안 물로만
    클렌징오일에서 크림으로 바꿈
    오일클렌징이 극건성 만든듯요
    유수분 발란스 맞추고 지압하는 봉 싼거 사서 마사지

    마지막으로 옷
    여유 있는 사이즈로 다 바꾸고
    바지도 9 부 이런거 안입고 다 통바지로 ( 전 키가 큰편)
    살은 군살정리 정도고 많이 빼긴 나이 먹으니 글러먹어서
    걍 인정하고 옷 샀어요
    바지는 그냥 중저가 브랜드 통바지로
    셔츠도 다 큰걸로 바꾸고
    위 점퍼나 코트 이런건 브랜드 괜찮은걸로
    너무 비싼거 말고 어차피 유행돌고도니

    이렇게 바꾸니 더 나아요
    어차피 늙은건 회춘하기 힘들고
    나이에 맞게 입고 스타일

    아 가방도 맨날 에코백 대충 메고 다니다
    비싼 명품 아니래도 준명품 브랜드로. 바꿔주고
    그랬네요

  • 12. 53
    '24.12.16 8:48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거울보다가 우울했네요.
    올해들어 입아래 잔주름이 ㅠ

  • 13. 영화
    '24.12.16 9:09 PM (169.212.xxx.150)

    데미무어 주연 서브스턴스 추천합니다

  • 14. 71년생
    '24.12.16 9:12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1년전 자궁근종 수술하고 나니 진짜 확 늙어가네요
    살도 점점 찌고 눈이 확 나빠지고
    성격도 확 나빠졌어요ㅠ
    이제 인정하려고요
    젊음과는 멀어지는 걸로
    그래도 아직은 영화도 책도 보면서 나만의 즐거움을 찾으려 합니다 애들이 스무살 넘으니 이건 정말 좋네요
    아이들이랑 멀어지니 남편이랑은 좋아지고 있어요

  • 15.
    '24.12.16 10:40 PM (223.38.xxx.69)

    노화도 노화지만 꾸미는 일이 너무 귀찮고 힘드네요.ㅠㅠ
    화장도 투덕투덕 주름살만 부각되길래 공장형 피부과 피코토닝 패키지 이벤트 하길래 싸게 끊었어요. 피부톤이 좀 봐줄만해지면 파데 안하고 최소한만 바르고 다니려구요.
    다행히 흰머리가 늦게 나는 편이라 아직 염색은 안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해야 할텐데 잦은 염색은 또 어째
    야 할지 고민이예요.
    추레하게 늙기는 싫은데 꾸미는 일이 갈수록 힘겹게
    느껴지네요. 신발도 펑퍼짐한 운동화만 찾게 되고..

  • 16. 더 하기
    '24.12.16 11:11 PM (124.53.xxx.169)

    안아픈데가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약해지고 고장나고 ..
    나이든분들의 착칙한 표정을 이해하게 됐어요.

  • 17. 내ㄷ
    '24.12.17 12:01 AM (182.221.xxx.29)

    몸은아프고 솜먹은것처럼 기력없고
    팔자주름에 머리도 훼하고 늙은게 참 안이뻐요 온화한미소와 몸매라도 유지해야겠어요

  • 18. ..
    '24.12.17 7:0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 너도나도 피부과 가서 관리해서 젊어지니
    상대적으로 그냥 늙으니 진짜 봐줄수 없어서
    돈써서 관리받으니 좀 봐줄만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집과여자는 관리해줘야 한다는 말이 딱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716 최강욱 짤 찾아요(feat매불쇼) 2 uf.. 2024/12/16 1,820
1663715 호텔룸이요 3 현소 2024/12/16 1,117
1663714 실내에서 돌아다닐만한곳 어디 있을까요? 9 ㅇㅇ 2024/12/16 1,473
1663713 마크 테토, 여의도 국밥 60그릇 선결제 1 비정상회담 2024/12/16 3,595
1663712 유시민작가 어디 나오는데 없나요? 3 ... 2024/12/16 1,974
1663711 계엄과탄핵 표결 의원 알려주는 정보 사이트 생김! 3 잊지않는다 2024/12/16 800
1663710 영어쌤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7 ..... 2024/12/16 1,449
1663709 외신기자들에게 “계엄은 액션이었다” PG 제공 논란…“작성자는 .. 10 개쪽팔려 2024/12/16 3,877
1663708 거니가 한동훈 싫어하는 이유가 뭐냐면요 4 ㅇㅇ 2024/12/16 5,653
1663707 "작전명 해명 들어야겠다.." '충성 8천' .. 6 ㅇㅇㅇ 2024/12/16 2,931
1663706 최근에 코로나 걸려 보신 분 계실까요 5 이와중에 2024/12/16 1,508
1663705 주심 비공개랍니다. 16 2024/12/16 5,381
1663704 고등학교 교내 대회 및 수상 사라졌나요? 10 고등 2024/12/16 1,290
1663703 전세사기보다 무서운 신탁사기 3 이뻐 2024/12/16 2,543
1663702 트럼프가 이번엔 조용하네요 5 ㅁㅁ 2024/12/16 1,687
1663701 일부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굉장히 쉽게 보는데 13 국제결혼 2024/12/16 3,301
1663700 사이판은 요새 안가나요? 2 ㅇㅇ 2024/12/16 2,154
1663699 리스테린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 2024/12/16 1,626
1663698 땅콩사건 대한항공 박창진님 40 그냥3333.. 2024/12/16 21,770
1663697 '이런 한국대통령 없었는데'탄핵 아쉬운일본 10 가져가라 2024/12/16 1,908
1663696 한덕수체제는 윤석렬정권 그대로 4 .... 2024/12/16 1,413
1663695 멋대가리없는남편 무심한자식들 3 결혼 2024/12/16 1,679
1663694 가만 있다가 한마디, 명시니랑 통화? 1 갑자기 2024/12/16 1,135
1663693 이재명, 美상의 만나 "탄핵 혼란, 대한민국 저가매수할.. 25 .. 2024/12/16 2,442
1663692 익힌 굴도 위험하네요 14 ... 2024/12/16 5,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