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차가 올라갈수록 직장 생활이 어렵네요

중간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24-12-16 12:37:40

 한 부서의 중간 관리직입니다. 고객의 컴플레인이

나오면 다른 직종 분들을 교육시키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싫은 소리를 해야하는 직책도 맡고 있습니다.

저도 잔소리 싫은소리 하기 싫습니다.

좋은 역할은 부서장이 하고 싫은 소리는 중간 관리직에게

떠맡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다른 직종 분들은

저를 어렵고 안좋아합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부서장이 직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 저는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현타가 오네요.

제 역할은 잘하든 못하든 욕먹고 껄끄러워하는 ...

 그리고 저는 별말없이 시키면 시키는데로 일을 하니 점점

어려운 일들은 저에게 넘어오고 일이 잘 안되거나 성격이 센 직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만 주고 있어요.

이직만이 답일까요? 나이도 있고 연차도 있어 이직이 쉬운 직종이 아닙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승진은 포기하고 저도 싫은티 내고 적당히 일하는게 답일까요?

잘해봤자 좋은 소리 못듣고 일만 많아지니 좀 힘듭니다...

 

 

IP : 61.76.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6 1:02 PM (223.38.xxx.87)

    적당히 일하세요. 어필도 하시고요.

  • 2. 맨탈갑
    '24.12.16 1:26 PM (118.47.xxx.16)

    일은 일, 감정은 감정

    맨탈 갑으로 일에는 감정을 빼고 하시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가처분소득이 월급대비 몇년정도는 없어도 되는 일상이라면 몰라도..., 통장이 텅장이 되는

    일상이라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사물이나 생각, 상황을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

    나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일은 일이고...., 원글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 3. ..
    '24.12.16 1:38 P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싫은소리도 듣는사람 배려하는척 하시면 되죠. 고객이 이러는데 난 그 고객이 이상한 것 같아 근데 어쩌겠어 우리가 을이니 이런 일 또 없게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 중간관리자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서비스직 박봉인데 싫은소리 듣는 직원 입장에서도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어요. 님도 역할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악역하는 거지 부모가 자식 훈육하듯 정말 그 사람이 달라지고 개선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회사가 악역을 맡겨도 요령껏 하세요.

  • 4.
    '24.12.16 1:39 PM (211.234.xxx.7)

    싫은소리도 듣는사람 배려하는척 하시면 되죠. 고객이 이러는데 난 그 고객이 이상한 것 같아 근데 어쩌겠어 우리가 을이니 이런 일 또 없게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 중간관리자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서비스직 박봉인데 싫은소리 듣는 직원 입장에서도 뭐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어요. 님도 역할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악역하는 거지 부모가 자식 훈육하듯 정말 그 사람이 달라지고 개선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회사가 악역을 맡겨도 요령껏 하세요.

  • 5. 제주바당
    '24.12.16 1:42 PM (203.234.xxx.81)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중간관리자가 어려운 것 맞습니다. 저도 같은 처지가 깊이 공감되어요.
    그런데 이직한다고 그런 어려움이 사라질까요? 즉 원글님의 팀원이나 상사만의 문제일까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성격이 센 직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만 준다고 하셨잖아요? 즉 원글님의 대처방식이 바뀐다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거죠.
    평사원으로 은퇴할 수는 없어요. 결국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그에 맞는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때로는 나의 성향을 좀 수정해서라도) 트랙을 따라갈 수 있더라고요.
    저도 부서 조정 신청하려다가,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 그에 맞는 역량과 기술을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 6. ...
    '24.12.16 1:56 PM (202.20.xxx.210)

    일에다 감정 섞지 않으면 되요. 일은 일.. 남이사 날 좋아하건 말건 그건 내 알 바 아님..

  • 7.
    '24.12.16 2:35 PM (163.116.xxx.114)

    중간관리자 월급에 그 어려운 값까지 포함이라 그건 어쩔수 없어요.
    대신 본인 일을 어려운것까지 도맡아 하지는 마시구요.
    내가 잘하니까 나한테 어려운걸 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더라도 그게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에요. 그냥 할 만큼만 하고, 매니저 역할은 어쩔수 없이 해야되는거고 그렇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633 재테크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사람들 엄살이 심한 것 같아요. 26 ,,,, 2025/01/01 5,317
1668632 아파트당첨 1 동창 2025/01/01 2,137
1668631 프롬프터 꺼지자 90초간 침묵한 윤 vs 14 더쿠펌 2025/01/01 7,445
1668630 최상목 연기하는 중이라네요 27 눈팅코팅Ka.. 2025/01/01 24,099
1668629 왜 체포 안 하냐? 2 빨리빨리 2025/01/01 1,058
1668628 매불쇼들으면서 82쿡도 할수있나요? 20 ... 2025/01/01 2,932
1668627 오늘 매불쇼 유시민에 했던 말중 젤 기억에 남는 17 ㅇㅇ 2025/01/01 6,486
1668626 엄마표 학습식 영어로 질린 초1 어떻게 다시 가르치면 되나요? .. 10 ㅇㅇ 2025/01/01 1,474
1668625 아들은 처가가서 설거지 안하길 바라는데 10 .... 2025/01/01 4,148
1668624 계엄 선포를 국힘당 윤석열이 함. 온 국민이 봄. 10 탄핵 차질없.. 2025/01/01 1,676
1668623 민주당은 게엄을 대비했던 거네요. 23 하늘에 2025/01/01 6,819
1668622 많이 걷는데도 변비인 사람은 왜그런건가요? 28 2025/01/01 3,929
1668621 이혼 하려고요 3 2025/01/01 3,805
1668620 이것도 피싱일까요? 1 ... 2025/01/01 804
1668619 아옳이 대단하네요 1억원 기부 6 PLM 2025/01/01 5,001
1668618 잇따라 사의…'재판관 임명' 최 대행에 반발 해석 17 공범들 2025/01/01 2,871
1668617 유툽 댓글 중에 2 qwer 2025/01/01 737
1668616 작은 사무실에서 사용할 무선청소기 추천해주세요 3 .. 2025/01/01 852
1668615 한살림 빙수용팥이 남았어요. 5 .. 2025/01/01 1,111
1668614 바구미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8 ooooo 2025/01/01 1,149
1668613 [근조] 구토부 ㄱ ㅓ ㅈ ㅣ ㅅ ㅐ ㄲ ㅣ ㄷ - ㄹ 4 분노 2025/01/01 2,876
1668612 수도꼭지 온수방향에 따른 요금 문의 5 질문 2025/01/01 1,862
1668611 업무가 너무 과중해요 1 고민 2025/01/01 1,515
1668610 내란 주동자들 사형 내리면 즉결 처형으로 끝내면 좋겠습니다 20 사형 2025/01/01 1,751
1668609 재테크 꽝 50대 후반 지금이라도? 24 새해복많이 2025/01/01 5,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