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고쳐지지않는 고질병

건망증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24-12-16 12:00:19

저는 죽어도 고쳐지지않는 건망증 하나가 있어요.

음식물을 재활용에 버리고 그 통을 항상 잊어버리고
집에 돌아온다는 것이에요.
재활용 통이 아파트 라인을 돌아가면 있는 곳이라
그 곳을 가려면 일부러 꺾어 걸어가야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박스 재활용(더 멀리 다른 곳에 위치) 버리고 올 때
가져가야지 하고 생각만하고 그냥 지나쳐가고
마트 다녀와서 가져가야지 하고 또 그냥 엘베를 타고
은행 볼 일 보고 가져가야지 하고 두고 가면
또 빈손으로 집엘 들어갑니다.
그러곤 집에서 뭔가 잊은 거 같아 생각해보면
여전히 음식물 통을 밖에 두고 왔어요.
그거 참.별것도 아닌 게 참 별거예요.
어느 땐 그것이 하루 지난 다음에 생각나고
어느 땐 저녁 설거지 끝난 후 
아무도 모르게 놀라서 뛰어나가길 반복.
저는 그 음식물 통 하나 가져 오는게 왜 이리 힘들까요?
별 거 아닌거 같지만 10번이면 10번.
매번 같은 실수를 하며 오늘도
통 가지러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이 일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도움 청해 봅니다.
 
IP : 116.43.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12.16 12:03 PM (106.102.xxx.58)

    음쓰버릴때 타이머맞추세요
    다른일하고 돌아올때까지 걸릴시간계산해서요
    빅스비로 맞추면 편리해요
    하이빅스비! 타이머30초맞춰줘! 이런식으로요.

  • 2. ㅇㅂㅇ
    '24.12.16 12:04 PM (106.102.xxx.58)

    ㄴ아 갤럭시폰일때요

  • 3. 어머
    '24.12.16 12:17 PM (116.43.xxx.47)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감사합니다.

  • 4. ...
    '24.12.16 12:2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음쓰만 버리고 바로오기해보세요.

  • 5. oㅅ
    '24.12.16 12:27 PM (113.210.xxx.250) - 삭제된댓글

    매번 그런다면 윗분 말씀처럼 음쓰먀 버리시면 될텐데

  • 6. 휴식
    '24.12.16 12:54 PM (106.101.xxx.60)

    저도 비슷한데
    하이빅스비한테 도움 요청해야겠네요
    시간타이머 설정
    좋은방법이네요

  • 7. ...
    '24.12.17 6:27 PM (124.5.xxx.73)

    음식물통 이러면서 계속 중얼거리세요.
    그러면 잊고 있어도 갑자기 생각나요.
    중얼거리는거 효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508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3 한방에 2024/12/16 790
1663507 최경영tv 나온 이명수기자가 팀이 있구나 7 하늘에 2024/12/16 1,717
1663506 종묘 티파티요 7 아주아주 궁.. 2024/12/16 2,081
1663505 정형식 헌재 재판관, “문 대통령은 기생충” 보수단체에 기부 23 ㅇㅇ 2024/12/16 5,092
1663504 새우젓 냉동실 소분 어떻게 하나요 6 ㅇㅇ 2024/12/16 1,335
1663503 잇몸약하고 자주 붓는분..잇몸영양제. 뭐 드시나요 15 2024/12/16 1,662
1663502 특활비 제발 돌려달라고 굽신거리는 법무부장관 4 ㅇㅇㅇ 2024/12/16 1,996
1663501 초코롤케이크는 어디가 맛나나요? 1 ㅁㅁ 2024/12/16 1,055
1663500 일 . 3 ㅁㅁㅁ 2024/12/16 1,238
1663499 민주 "23·24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30일 본회의.. 2 .... 2024/12/16 1,219
1663498 위화감의 크기 ㄷㄷ 2024/12/16 533
1663497 검찰, ‘경찰의 문상호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불승인 3 여유11 2024/12/16 1,286
1663496 골수 국짐 시가도 우원식은 좋게 보더라구요. 24 ㅇㅇ 2024/12/16 2,688
1663495 중식우동이 먹고 싶어요. ㅠ.ㅠ 8 음.. 2024/12/16 1,678
1663494 워킹맘 억울하고 눈물나고 남편이 싫은데 19 .. 2024/12/16 4,306
1663493 또 기피 27 기피 2024/12/16 3,149
1663492 英 더 타임스 “김건희 여사는 한국의 맥베스 부인” 집중 조명 8 .. 2024/12/16 3,018
1663491 KBS는 극우와 중도만 패널로 나오네요? 2 2024/12/16 753
1663490 사강 딸은 뉴진스 멤버처럼 생겼네요. 4 어머 2024/12/16 3,114
1663489 尹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5 개객끼 2024/12/16 3,068
1663488 런닝머신으로 걷기만 하면 손이 부어요ㅜㅜ 13 오늘도뛴다 2024/12/16 2,911
1663487 아마 여야 국회의원들 서사를 책으로 엮어 읽으면 ... 2024/12/16 183
1663486 12/16(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2/16 276
1663485 마늘빵 레시피 비율좀 가르쳐주세요 5 ㄱㄴ 2024/12/16 729
1663484 중고딩 여드름 치료 한달에 얼마나 들어가나요 10 아이들 2024/12/16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