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생활에 정치성향도 참 영향을 미치네요..

부부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24-12-16 11:04:18

특별히 문제가 없는 부부인데..

이번에 탄핵정국에서 중좌파인저.. 중우파인 남편..

정치에 관심이 쬠있는 저.. 정치에 전혀 관심없고 경제만 관심있는 남편..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 이런 정국이 되니..

저는 뉴스를 보고 싶어하고 남편은 드라마나 보자 하고.. 휴.......

부부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들  부럽습니다.

정치 이야기 꺼냈다가는... 다툼으로 끝나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 하지 않아요..

 

IP : 182.226.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12.16 11:10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남편은 그냥 뉴스만 보는 정도 거든요.

    하지만 저는 남편이랑 정치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티비도 남편은 드라마 보고
    저는 컴퓨터로 다양한 정보를 보고


    이러다가
    저번주 토요일 여의도 탄핵 집회에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가서 탄핵 되는 거 보고 왔어요.

    그리고 일요일
    보통 일요일처럼 보냈어요.
    남편은 티비 보고
    저는 컴퓨터 보면서 각자 보고 싶은 거 보면서요.

  • 2. 완전
    '24.12.16 11:10 AM (1.235.xxx.154)

    냉전분위기
    저도 뉴스 잘보는데 평소에도 뉴스 안보는 남편 여기있어요
    그래서 헛소리 잘해요

  • 3. ...
    '24.12.16 11:11 AM (202.20.xxx.210)

    정치 성향은 다를 수 있고요. 굳이 왜 정치 얘기를 하죠? 이 세상에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전 집에서건 어디서건 정치 얘기 안 합니다.

  • 4.
    '24.12.16 11:13 AM (112.157.xxx.212)

    저도 경제활동 열심입니다
    그래서 뉴스 다 챙겨 봅니다
    하물며 정치야
    그다음날 경제시장에 바로 반영 되는 일들이 허다한데
    경제에 관심 많으신 분이
    정치에 관심없다는 분은 참 드물게 봅니다
    정치에 관심 없으시면
    경제적인 판단을 어떻게 하고 계실까요?
    특히나 요즘같은 계엄 환경에서는
    더 예민하게 영향을 끼쳤었는데요?

  • 5.
    '24.12.16 11:13 AM (221.159.xxx.252)

    제가 그나마 남편 맘에드는건 정치성향이 저랑 너무 잘 맞아서 그거하나 너무 좋아요~ 식사할땐 무조건 뉴스 보구요. 그래서 아이들도 자동으로 식사준비하면 뉴스 틀어놓고 저랑 남편 요즘 대화주제가 탄핵이었어서 초3 막내아들이 뉴스보면서 계속 물어보면 답해주고 ㅎㅎ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읍는다는말이 맞더라고요. 저희 아이들 정치뉴스 많이봐서 이제좀 대화 되더라고요.

  • 6.
    '24.12.16 11:14 AM (112.157.xxx.212)

    경제 때문에 뉴스 챙겨보고
    그러다 정치에 관심있게 된 케이스 거든요
    새로 대텅 뽑히면
    어느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부터 살펴보구요
    정부에서 나오는 경제분야 말들 관심있게 봅니다
    정치와 경제를 분리 시킨다는 분들이
    사실 이해 안됩니다

  • 7. 울언니
    '24.12.16 11:15 AM (211.221.xxx.43)

    탄핵가결 기쁨의 메세지를 보냈더니 자기는 정치얘기 안한다
    이번 사태는정치 논리를 떠나 어느 미치광이가 나라를 전쟁 피바다로 만들려고 한건데 정치 운운하는 게 정내미가 뚝 떨어졌어요

  • 8. 정치와
    '24.12.16 11:20 AM (39.7.xxx.115)

    경제가 제일 밀접해요
    저는 보수 정부 들어서면 재산 재구성합니다
    믿을 수 없어서요

  • 9. ㅇㅇ
    '24.12.16 11:24 AM (118.235.xxx.108)

    맞아요
    저도 신랑이 정알못이라 (뉴스를 봐도 비판적으로 사고를 못하고 투표는 시부모가 찍으라는대로 항상 2찍만함) 이번 사태에 대해서 대화좀 하려고 하면 정치얘기 하지말라고 화를 내니 답답해요
    미혼분들 정치성향 다른남자랑 절대 결혼하면 안돼요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나음

  • 10. 부부
    '24.12.16 11:30 AM (182.226.xxx.161)

    정치 성향은 다를 수 있고요. 굳이 왜 정치 얘기를 하죠? 이 세상에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전 집에서건 어디서건 정치 얘기 안 합니다.평소에 정치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죠.
    ---------
    하지만 계엄령 상황에서는 안 할 수가 없지 않나요? 평소에는 서로 잘 알기 때문에 할일은 별로 없어요~

    정치에 관심 없으시면 경제적인 판단을 어떻게 하고 계실까요?
    특히나 요즘같은 계엄 환경에서는 더 예민하게 영향을 끼쳤었는데요?
    -----------
    딱 그런 관점에서만 보는거죠. 윤때문에 주식이 엉망이 됐다. 저 망할놈.. 내주식!!!
    하는거고.. 저는 지금 주식, 경제도 문제겠지만.. 계엄군이 국민한테 총을 겨눴다!! 이게 말이 되냐... 이러면.. 남편은 가장 중요한건 내 주식~~!!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당... ㅎㅎ

  • 11. 부부
    '24.12.16 11:31 AM (182.226.xxx.161)

    그러다가.. 제가 국힘 욕하면 남편은 민주도 잘한건 없다로 끝나는 엔딩....

  • 12. 진짜
    '24.12.16 11:41 AM (223.39.xxx.50)

    정치성향이 맞는게 중요해요.

  • 13. 엄청
    '24.12.16 11:45 AM (122.36.xxx.85)

    중요합니다.
    저희집은 남편이 아닌척 중도인척 하더니, 조국 검찰개혁 하겠다고 하던때 완전히 본색 드러내더라구요
    그때 무지무지 많이 싸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선 쎄게 넘는 발언들 너무 많이 했고, 그뒤로 사이 계속 안좋아요. 문재인 정부 내내 화도 많이 냈구요.
    누가 보면 재산 수천억 있는줄..
    그러더니 이번에 멧돼지 되고 나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살더니,
    이번에 탄핵 될때 제가 많이 놀렸거든요. 끝끝내 잘못이라는 말 안하더라구요.
    아... 진짜.. 할말하않이요.

  • 14. 이뻐
    '24.12.16 11:45 AM (211.251.xxx.199)

    정치 성향은 다를 수 있고요. 굳이 왜 정치 얘기를 하죠? 이 세상에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전 집에서건 어디서건 정치 얘기 안 합니다.
    ===========
    다를수야 있지요?
    그런데 님이 이 세상의 다른 재밌는걸 계속 즐길수 있었던 이유는

    그래도 이전 ㄱㅖ엄령과 같은 사태에
    나를 챙기지않고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긴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국민들의 희생과 도움이라는걸 아셔야합니다.

  • 15. less
    '24.12.16 11:59 AM (49.165.xxx.38)

    부부끼리 정치 성향 진짜 중요해요..~~

    저희는 성향같으니.. 서로 정치 얘기로 엄청 공유하고..
    이번에 같이 집회도 가고 그랬어요

  • 16. ooo
    '24.12.16 1:13 PM (182.228.xxx.177)

    단지 경제,정치 얘기를 같이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정치성향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을
    그대로 반영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나와 전혀 다른 가치관 또는 내가 수용하기 힘든 가치관을
    가진 배우자라면 매사에 공감하고 인생을 같이 바라보며
    살아가는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
    이기적이냐 이타적이냐
    정의의 기준이 너무 높거나 낮은 사람
    이 모든게 일상 생활에서 매번 부딪히는데
    정치관이 다른 배우자와의 결혼은 비극이라고 봅니다.

  • 17. 그렇게 싸우다가
    '24.12.16 1:23 PM (118.218.xxx.85)

    말 안하고 살아요.

  • 18.
    '24.12.16 4:02 PM (61.39.xxx.24)

    성격이 잘 안맞는데 정치적인거 잘 맞아서 참고 살아요
    요즘 매일 뉴스 틀어놓고 같이 국짐들 욕하고 집회도 같이 다니고요
    이게 사회 전반적으로 도덕적이거나 살아가야 할 방향 같은것과도 연관이 많아서 만약 남편이 국힘 지지자라면 어휴 글쎄요
    저는 같이 못살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788 한준호가 이준석에게 11 ㄱㄴ 12:26:20 3,701
1663787 응급실 뺑뺑이는 가짜뉴스가 맞네요. 7 맞네 12:23:40 3,329
1663786 계명대 의대와 강원대 의대 어디가 더 낫나요? 11 ㅇㅇ 12:22:32 1,368
1663785 중기장과 롱패딩 둘 중 하나만 산다면 11 겨울 12:20:03 1,575
1663784 뮤지컬은 연예인이나 몇몇 터줏대감들만 돌야가며 주연하는느낌 9 .. 12:18:59 1,388
1663783 중학생인데 일품 블라 풀어야 되나요 4 레베 12:18:36 730
1663782 성시경이 욕쳐먹어야 할 점은요. 선택적 소신발언 이런게 아니라 45 저기 12:18:33 5,914
1663781 국힘은 일본인들인인가 10 .... 12:18:21 660
1663780 1년전 본 김건@ 사주래요 8 .. 12:15:43 4,595
1663779 잠복결핵인 사람이 어린이집 9 문의 12:15:18 1,112
1663778 세무사마다 의견이 다른데 어찌해야 하나요? 3 ㅇㅇ 12:14:49 825
1663777 급] 공수처 출석하려던증인, 검찰이 체포 6 미친 12:14:33 1,963
1663776 수학, 대형학원, 개별진도 소수반 어디로 가야 할까요? 1 -- 12:14:11 302
1663775 소송에 승소해서 받은 이자 금융소득종합과세 폭탄 피할방법이 있을.. 1 .. 12:12:11 556
1663774 한동훈은 민주당 영입하면 잘할꺼같은데요 32 .. 12:11:01 2,336
1663773 재수 예정 아들엄마입니다. 15 어쩌나요 12:06:37 2,652
1663772 황금폰에 오세훈 시장직 박탈 당할 수 있나요? 3 ..... 12:05:24 1,337
1663771 학원 선생님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5 없음잠시만 12:04:54 622
1663770 일상) 오래됐든 낡았든... 2 정해진 답 12:04:53 1,037
1663769 우크라이나에 돈 퍼주고 집착한 이유가 18 ..... 12:03:52 4,946
1663768 지방인데 14일 원로가수? 공연이 있었어요. 3 12:03:44 1,216
1663767 탄핵 가결 선고 순간 대구 모습(동영상) 3 ..... 12:02:54 1,314
1663766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한 없으므로 손떼라 3 검찰꼼수 12:02:40 269
1663765 종부세나 없애고 계엄하지 6 기가막힘 12:02:23 1,130
1663764 들깨가 한보따리 있는데 뭐할까요? 13 시골 12:01:19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