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제 옆에 퇴직하시고 상사가 바뀌면서 데리고 왔는데 가만히 보니 자기가 부려 먹기
편한 사람, 말 잘 듣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앉혀 놨어요.
나이는 50대이시구요.
딱 보면 조용하고 말도 없고 한 사람인데요.
말하다보니 제 남편은 말이 없어요. 말이 없어 답답하고 불만이였는데요.
이 사람은 말 하면 잘 받아줘요.
같이 이야기 하고 했는데요.
그런데 너무 너무 피곤해요.
요즘 전산으로 회사에서 핸드폰이랑 연결 해서 핸드폰으로도 볼수 있는데 그런 걸 했어요.
저한테 물어봐요. 본인은 모르겠다구요.
저도 해 봤는데 제 폰은 되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전산팀에 전화 하라고 했는데 그런것을 못해요.
옆에서 계속 남들은 다 되는데 나는 안되냐고? 계속 이야기 해요.
이 이야기를 지금 몇주째 계속 이야기 해요.
나는 왜 안되지? 아 짜증나 저는 되는데 자기는 안 되냐고? 계속 이야기를 해요.
항상 이런식이예요.
안되면 될때까지 계속 이야기 해요.
완전 질렸어요.
이 아저씨랑 이야기 하면 뭔가 기가 빨린다고 하나요?
일을 점점 알아가니 자기 뜻대로 하려고 자기 움직이려고 하는데 제가 안 따라주면
하루종일 재촉을 해요.
계속 이야기 해요.
상사가 이야기 하면 참고는 하면서 유통성 있게 하면 되는데 상사가 말한대로 해야 해요 안 그럼 엄
청 말이 많아요 상사가 말한대로 해야 하는데 왜 그렇게 하냐구요?.
제가 말 한마디 하면 열마디 이상을 말해요. 안 좋은뜻으로요.
퇴근하면 뭔가 모르게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남편이 말이 없어서 불만 이였는데 지금은 말이 없는 사람이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