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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울로 아픈 제 아이

조울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24-12-16 09:19:00

올해는 대학 갈 거 같아요 

현역 재수떄 조울이 너무너무 심했고 본인은 그걸 재수하면서 알아서 병원을 다녔는데

병원을 잘 못 찾아가서 약만 되게 쎄게 쓰고 굉장히 불안 한 채로 재수 생활을 끝냈고

(부산의 모 대학에 붙긴 했음)

작년에는 제가 많이 아팠었던 터라 아이도 그냥 공부를 손에서 놨었어요

그러다 올해 아주 조금 공부하는 거 같더니

올해는 그래도 어디라도 갈 성적이 나왔네요

어디라는게 지거국에 서울 끄트머리 대학이긴 하지만

성적을 넣어보니 지거국은 꽤 높은 (8칸 이렇게 나오니 이후에 떨어져도 괜찮을 거 같고) 인서울도 6칸은 나오니 이게 어디냐 싶네요

아 그동안 제가 직장 다니면서 또 주변 인들을 만나면서도 저는 즐겁고 보람되고 좋은 일들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한구석엔 아이의 삶이 전혀 안정되지 못 했다느나 불안감이 컸는데

이제는 어쨌든 괜찮아요

대학 나와서 할 거 없으면 제가 뭐라도 차려주든지 하면 되니깐.

이게 어디냐 싶어요 ㅠ.ㅠ

IP : 112.216.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6 9:22 AM (211.208.xxx.199)

    님과 아이에게 이제 좋기만한 2025년이 펼쳐질거에요.

  • 2. ㅇㅇ
    '24.12.16 9:25 AM (118.41.xxx.243)

    저는 무기력이 심한 조울입니다만 약 먹으면 되자나요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세요

  • 3. 위로와 격려
    '24.12.16 9:28 AM (118.235.xxx.121)

    힘든시간 거쳐온 원글님과 자제분께 축하드립니다. 다 잘 될께에요

  • 4. 축복기원
    '24.12.16 9:29 AM (118.235.xxx.231)

    원글님과 자녀분의 앞날에 좋은 일만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 5.
    '24.12.16 9:30 AM (211.234.xxx.74)

    아이 정말 열심히 했네요.
    자녀분 성실하니까
    조울증 치료 잘 맞는 곳 찾으면 좋아질 거에요.
    조울증이 조현병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잘 치료해야한대요.
    저도 아이가 조울증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 6. 강같은
    '24.12.16 9:40 AM (211.235.xxx.113)

    축하드립니다
    아이의 앞길에 좋은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조울증도 잘 치료되길 기원합니다
    어머니도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 7. 꽃길
    '24.12.16 9:40 AM (121.133.xxx.119)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 잘될거예요^^

  • 8. ...
    '24.12.16 9:42 AM (211.36.xxx.242)

    축하합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생길 거예요.

  • 9. 정말
    '24.12.16 9:45 AM (211.211.xxx.168)

    힘드셨겠어요. 조울증은 약이 꼭 필요하니 끊지 마시고 열심히 먹게하시면 아이도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 할 수 있을꺼애요.

  • 10. . . .
    '24.12.16 9:52 AM (115.138.xxx.99)

    우주의 행복과 건강 에너지 쏟아지길 빕니다.
    막줄 전 문장 정말 멋져요!
    응원 보냅니다

  • 11. ...
    '24.12.16 9:52 AM (175.116.xxx.96)

    저희 아이도 조울이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압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정기복과 불안이 심해 공부하기 정말 쉽지않을텐데 자녀분 대견합니다.
    대학가도 약은 임의로 절대 끊지말고 꾸준히 치료받게 해주세요.
    님과 자녀분의 앞날에 행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12. ㅇㅈ
    '24.12.16 10:06 AM (125.189.xxx.41)

    응원합니다..
    저도 제아이 군대 후임이 조울증있어서
    매일 약 하나씩 나눠주고 애쓰고해서
    살짝 압니다..얼마나 힘들지..
    자녀분과 님 대단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13.
    '24.12.16 10:09 AM (112.216.xxx.18)

    네 아이는 병 치료를 작년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 아이는 타입2 라 큰 기복보다는 날마다 자잘한 기복이 있는 편인데
    여튼 작년부터 지금까지 (오늘 병원간다고 문자 왔어요) 꾸준히 노력 중이에요
    다들 감사해요! 올해 말에 아이랑 여행 가려고 계획도 짜고 있어요
    그간 안 다녀서 아이 여권도 새로 만들었지만 여튼 좋네요...

  • 14. 0000
    '24.12.16 10:20 AM (211.234.xxx.210)

    수고하셨어요
    이제 시작이지만
    님과 아드님 앞날에 좋은일만있길~~

  • 15. 저도
    '24.12.16 10:29 AM (125.128.xxx.139)

    아이가 고등2학년에 우울과 무기력이 심하게 와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자녀분도 긴 시간 많이 고생했겠네요. 그 와중에 정시로 갈수 있도록 성과도 내고
    아이가 이제 조금씩 이겨내고 멘탈이 조금씩 단단해지거나 아니면
    본인이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릴께요
    우리 아이들이 잘 이겨내서 사회의 일원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요.

  • 16. ....
    '24.12.16 12:07 PM (1.216.xxx.114)

    남편 20년 전 삼성병원에서 치료...아직 약 계속 복용중..사회생활 잘 하고 있어요.
    그 누구보다 가족의 사람이 중요해요.
    가끔씩 쳐질 때도 실망하지 말고 용기 주시고 믿어주세요. 오직 관심과 사랑만이 사람을 살게 합니다

  • 17. ㅇㅇㅇ
    '24.12.16 12:40 PM (175.223.xxx.153)

    정신적인 병은
    진짜 약잘먹고 치료 꾸준히 하면
    진짜 삶이 달라져요
    초기 맞는약 찾는게 중요한데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히 치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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