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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매가 십년넘게 대화안하는것 고져보신분

조회수 : 5,000
작성일 : 2024-12-16 03:57:07

초등입학전까지 

눈만 마주치면 싸워서 둘이 말하지말라고 

싸울때 몇번 주의줬더니

십년이 다되가는데 둘이 대화를 일절안해요

고쳐보신분 계신가요?

6살 차이나는 오빠.여동생이에요 

IP : 124.50.xxx.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4.12.16 4:07 AM (39.123.xxx.83)

    엄마 욕심일 뿐.
    그냥 둬야죠
    가족 우애 강요받는 자식은 뭔 죄예요.
    부모가 교통정리 잘못해서 깨진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어 붙이려는 것도 같은 폭력입니다

  • 2.
    '24.12.16 4:14 AM (124.50.xxx.72)

    우애있게 지내길 바라는게 아니고
    일상적인 대화라도 하길바래서요

  • 3.
    '24.12.16 4:15 AM (220.117.xxx.26)

    십년간 말 안하고 있는데
    그게 낫다 생각한거죠
    당사자 포함 부모까지
    이제 성인 되니 말하라는건 뭔지

  • 4. Mmm
    '24.12.16 4:34 AM (70.106.xxx.95)

    터울도 큰편이고 남매면 크면 클수록 둘이 친하기 힘들어요

  • 5. ㅂㅂㅂㅂㅂ
    '24.12.16 4:54 AM (115.189.xxx.81)

    님 오빠한테 재산 더 준다고 했죠?

  • 6. 한쪽만 편드신건
    '24.12.16 5:2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니시죠??
    중등때 친구가 3살위 언니랑 말안한지 몇년이나 됐다고 해서 놀랐거든요?
    근데 사회인 됐을때도 여전히 말안한다고 해서 또 놀랬구요.
    친구는 초등때 언니랑 싸웠는데 엄마가 언니편만 들고
    거기다 마침 점심때인데 화나서 안먹는 친구에게 권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밥먹는 광경을 보면서 넘 상처 받았다고 했어요.
    언니는 친구보다 이쁘고 공부도 잘해서 평소 열등감도 좀 있었고,
    다른자매도 있는데 중재가 전혀 안된 상태로 살았더라구요.

  • 7. ...
    '24.12.16 6:18 AM (211.178.xxx.17)

    헉 그 정도이면 상담 받아야 하지 않나요?
    아이들 인생의 반이 넘도록 남매가 이야기를 안하고 사는데 뭐하셨어요? 저라면 전문가 상담 받을듯요.

  • 8. 억지로
    '24.12.16 6:36 AM (162.238.xxx.243)

    안될거예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나중엔 사이 좋아도 오빠 여동생은 남남처럼 되요.

  • 9. 좋은
    '24.12.16 6:36 AM (59.10.xxx.5)

    눈만 마주치면 싸워서 둘이 말하지 말라고 훈육한 원글님이 그렇게 만든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이제와서 무슨 할말이 있을까요?

  • 10. 인정하세요
    '24.12.16 7:12 AM (114.206.xxx.139)

    일상적 대화가 불가능하니 아예 대화를 안하고 사는 거잖아요.
    말만 하면 싸우게 되니, 말을 안하는게 평화 아닌가요
    상담을 받는다고 뭐 달라질 거 없다고 봅니다.

  • 11. ..
    '24.12.16 7:36 AM (221.162.xxx.205)

    지금 둘이 사춘기나이인가요
    그럼 더 안해요
    저도 오빠랑 평생 말 안했어요

  • 12.
    '24.12.16 7:38 AM (39.7.xxx.246)

    아이러닉하게도 부모님이 위중하거나 돌아가시면 말 합니다.

  • 13. ㅇㅇ
    '24.12.16 7:44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원래도 윽박지르고 잘싸우던 사이 안좋던 가족이
    말하다 뒤늦게 틀어져
    부모가 죽어가도.
    형재나 한쪽 부모가 연락와도 씹어요. 그만큼 자긴 잘못없다
    쪽 뻗어도 맘이 떠나 안가요.

  • 14. ㅡㅡㅡㅡ
    '24.12.16 8:33 AM (61.98.xxx.233)

    또 말하면서 싸우는거 보다는 낫다 하세요.

  • 15. ㅇㅇ
    '24.12.16 8:45 AM (223.62.xxx.43)

    10년이면 이제 맘이 굳혀졌을껄요

  • 16. ......
    '24.12.16 8:56 AM (1.241.xxx.216)

    힘들어서 그러셨겠지만 부모로서 제일 편한 방법을 택하셨었네요
    근데 그게 십년 세월이면 골이 너무 깊어졌을텐데 그냥 두고 보셨다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한 아이 한 아이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원인도 살펴보시고 다독다독은 해보셨는지요
    또 아이마다 기질이 다른데 어떻게 이해를 하고 계신지
    부모로서 그 두 아이가 말을 안하는 시간을 주되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도 궁금하네요
    그냥 시끄러워서 놔두신 거라면 이제와서 다시 부모입장에서 불편하니 말을 하라고 한들
    원글님이 원하시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지는 않을겁니다
    뭔가를 바라지 마시고 혹여나 있을 마음의 상처가 있는지 진심으로 들여다 보시길요

  • 17. ...
    '24.12.16 9:46 AM (61.82.xxx.60)

    한집에 살면서 어떻게 십년을 그대로 두셨어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와서 다시 친해지기 쉽지 않을거 같지만 지금이라도 노력 하셔야 될거같아요
    아이들 성인되면 그땐 되돌릴수 없을거 같구요
    상담 제대로 하시는분 통해 둘이 풀수 있도록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부모님들도 가운데서 중재못해서 미안하다 사과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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