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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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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애인들 성탄절 선물 사러가재요

...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24-12-15 20:31:32

곧 50인 미혼인 회사동료인데

저랑 입사동기고 거의 20년 같은 부서에서

일하니 서로 속속들이 아는 편이에요.

전 아이들 중고생인 엄마구요.

 

이 친구가 요즘에 무슨 바람인지

양다리로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데...

저한테 그들을 위한 선물사는데 같이 가달래서

정상적으로(?) 만나는 애인 선물 고르는거야

기쁜 마음으로 같이 가겠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

그리고 매번 남자들한테 이용 당해서 돈 빌려주고

못받고, 애없는 돌싱이래서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애둘 아빠고...암튼 사람 잘 믿고 거절 못해서

이래저래 손해 엄청 보고 그런적이 있고.

 

남자한테 선물 받은적도 없는데 왜 먼저 비싼

선물을 하려고 하냐 (애초에 사려한 브랜드가 고가)

팩폭스런 말을 좀 했더니 불쾌했나봐요.

내가 내연애 알아서 하는데 왜 지적질이냐고,

내가 빨대를 꽂히든 말든 내돈갖고 쓰겠다는데

왜 지적질이냐고 게거품을 물더라고요.

 

그래서 말했죠. 어...다 본인마음 맞는데...

 

나한테 미주알고주알 양다리 스토리 안들려주면

좋겠고, 그 사람들 선물을 사러 가자는둥 제안 안했음

좋겠어. 내 귀에 안들리고 안 보이면 되는거야.

나중에 그런 애인들과 안 좋게 헤어져서 징징대지나

않으면 돼. 

 

했더니 다시는 안볼것처럼 꽥꽥 대다가

헤어졌는데..휴 회사에서 또 매일 봐야한다니

넘 괴롭네요

IP : 39.7.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5 8:34 PM (1.232.xxx.112)

    그래도 잘하셨어요.
    손절도 인생에 꼭 필요한 부분
    회사에서 보면 기본적인 인사만 하세요.
    자연스레 정리하시면 되지요

  • 2. 사이다
    '24.12.15 8:37 PM (104.244.xxx.16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속시원히 할 말은 다 하셔서 다행...
    저도 어릴 때는 그런 얘기 들어주고 같이 다녀줬는데
    내 시간, 에너지 낭비만 했더라구요.

    양다리 자체가 도덕 관념 없고 이미 정상 아닌 거....
    그걸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동료한테 주절거리고
    선물 사러 같이 가달라고 하는 건 소패 수준으로 보면 됩니다.

  • 3. 사이다
    '24.12.15 8:39 PM (193.189.xxx.19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속시원히 할 말은 다 하셔서 다행...
    저도 어릴 때는 그런 얘기 들어주고 같이 다녀줬는데
    내 시간, 에너지 낭비만 했더라구요.

    양다리 자체가 도덕 관념 없고 이미 정상 아닌 거....
    그걸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동료한테 주절거리고 선물 사러 같이 가달라고 하고
    자기 편 안 들어줬다고 지랄하는 건
    그냥 인간 수준 이하, 소패 수준으로 보면 됩니다.

  • 4. 여미새도
    '24.12.15 8:40 PM (118.235.xxx.62)

    못 말리지만
    남미새도 똑 가타요
    그량 신경 끄고 업무로만 상대하셈
    글만으로도 원글이의 피곤함이 느껴짐 ㅠㅠ

  • 5.
    '24.12.15 8:43 PM (73.148.xxx.169)

    멀리하세요. 못 들은 척 하시고요.
    저런 것들과 같은 수준으로 취급당해요.

  • 6. ...
    '24.12.15 8:47 PM (122.43.xxx.251)

    말씀 잘하시네요.. 엄지척!

  • 7. ..
    '24.12.15 8:47 PM (49.167.xxx.35)

    잘하셨어요 이야기 들어주지마세요
    같이 다니면 같은 부류로 취급받아요

  • 8. 잘하셨어요.
    '24.12.15 8:49 PM (119.202.xxx.149)

    괜히 같이 다니다가 동급으로 보여요.

  • 9. ㆍㆍ
    '24.12.15 8:49 PM (39.7.xxx.32)

    목소리도 쩌렁쩌렁...존나...ㅈ같다 이런 표현도 쓰고..
    진짜 듣기 괴로웠는데 잘 됐어요. 학교도 좋은데 나온
    고소득 직장인인데 어쩌면 그렇게 욕을 잘 하는지..
    저한테도 그냥 가기싫다 한마디면 되지 왜 존나 짜증나게
    초치냐고 기분 ㅈ같다고...

    차라리 잘됐어요. 야...나 멀리해줘. 손절해줘. 연락하지마.

  • 10. ㅇㅇ
    '24.12.15 9:01 PM (211.36.xxx.38)

    잘하셨어요 뼤때리는 말을 들었으니 조금은 정신을 차리지 안을까요

  • 11. ㅇㅇㅇ
    '24.12.15 9:34 PM (118.235.xxx.110)

    그 지인이 남지복 포함 인복이 없긴 하네요

    원글이 그렇게 느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지인 사생활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에
    올리는 건 별개의 차원이죠

    뭐, 원글 사생활도 누군가 올리겠지만요

  • 12. 어휴
    '24.12.15 10:04 PM (220.65.xxx.232)

    말만 들어도 답답하네요 그러니 그나이에 그러고살지ㅜ
    그래도 시원하게 말을 잘해서 다행이에요

  • 13. 그래도
    '24.12.15 10:17 PM (70.106.xxx.95)

    님이 할말 다하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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