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학년 딸아이가 쓴 시

창원댁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24-12-14 19:20:39

지금 저녁 먹으려고 급히 나와서 대기중인데 딸아이가 기다리며 썼다고 보여줬어요. 

 

열한살 아이도 힘을 보태는것 같아 기특합니다. 

반전은 '맞서는' 맞춤법을 몰라서 '맞'의 받침을 저에게 물어보았더랬어요 ㅋㅋㅋㅋㅋ

 

 

                                                                                       <자유로운 나라와 독재에 맞서는 동지들>

         지혜롭지 몹한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니

                       나라가 망하고

               일본이 호시탐탐 노려보구나

   남편이 나쁜일을 하면 아녀자가 말려야 할 터

           오히려 나쁜일을 부추기는 구나

             나쁜 방법으로 권력을 쥐더니

              왕관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한 순간 사라지는 구나

IP : 223.39.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12.14 7:23 PM (211.186.xxx.26)

    와... 초등학생인가요
    멋집니다. 뭐라도 써서 지금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그 마음도 글도요.

  • 2. 와 대단하네요!!
    '24.12.14 7:24 PM (211.234.xxx.43)

    똑똑하네요

    11살도 아는데
    11%들인 왜 정신을 못 차리는건지

  • 3. 세상에나
    '24.12.14 7:26 PM (121.190.xxx.95)

    어른을 부끄럽게 하는 11살의 시네요. 대박입니다

  • 4. 미래 노벨상예약
    '24.12.14 7:27 PM (121.131.xxx.115) - 삭제된댓글

    어쩜...
    구절구절 마음이 찡합니다.
    따님의 멋진 시가 오늘의 기쁨을 더욱 값지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5. 히야..
    '24.12.14 7:27 PM (220.78.xxx.202)

    윤돼지 부부한테 보여 줘야 겠네요
    부끄럼도 모를것 같지만 말입니다

  • 6. 미래 노벨상
    '24.12.14 7:28 PM (121.131.xxx.115)

    어쩜...
    구절구절 마음이 찡합니다.
    따님의 멋진 시가 오늘의 기쁨을 더욱 값지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7.
    '24.12.14 7:28 PM (220.94.xxx.134)

    우리나라는 미래가 밝아요

  • 8. 어머어머
    '24.12.14 7:39 PM (211.206.xxx.191)

    윤명신이 큰 일 했네요.
    아이들도 정치가 무엇인지 눈 뜨게 해줬으니.
    태평성대 였으면 알 수도 없는 것을!

  • 9. 오~~~~
    '24.12.14 7:41 PM (14.37.xxx.187)

    놀랍네요. 간결.명확하면서 힘이 있어요. 널리 널리 퍼져나가라.

  • 10. 초딩이
    '24.12.14 7:43 PM (112.169.xxx.180)

    와 초딩이?
    놀랍네요
    옆에 있으면 용돈 주고 싶네요

  • 11. 짝짝짝
    '24.12.14 7:43 PM (211.206.xxx.130)

    기특해라,,,^^

  • 12. ㄱㄴㄷ
    '24.12.14 7:52 PM (120.142.xxx.14)

    책을 아주 많이 읽은 독서력이 느껴지네요. 근데 아녀자라는 단어땜에 메갈들이 비토 놓을 수도. ㅎ

  • 13. mnbv
    '24.12.14 8:51 PM (211.115.xxx.106)

    와우~~ 멋진 따님이네요
    이번에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 14. 창원댁
    '24.12.14 8:55 PM (223.39.xxx.73)

    댓글을 보여주었더니 배시시 웃으면거 ‘쑥스럽게...’ 라고 말하네요.
    올바른 부모로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049 갈라치기 조심하세요... 15 ........ 2024/12/19 2,010
1662048 민주당은 군인이 막고 나경원은 10 ... 2024/12/19 2,481
1662047 국힘에서 입헌군주제, 이원집정부제 조건으로 1 이러다 2024/12/19 913
1662046 박은정의원 영상 추천합니다 9 ㅇㅇ 2024/12/19 1,405
1662045 백화점 푸드코트도 그렇게 맛있는지모르겟어요 11 .. 2024/12/19 2,879
1662044 지난주말로 끝났다고 휴가가려했는데 아니네요. 8 ㅇㅇ 2024/12/19 1,643
1662043 검찰은 선진화법위반 나경원을 기소하라 2 2024/12/19 689
1662042 탄핵가결되던 날, 마트 안에서 우리를 보고있던 수많은 눈. 18 ㅇㅇ 2024/12/19 7,093
1662041 대구매운탕 해동 안하고 끓여도 되나요? 2 ㅇㅇ 2024/12/19 606
1662040 이해민 의원님 2 후원금 마감.. 2024/12/19 1,158
1662039 화장품 만들려고 산 코코넛오일 2 ... 2024/12/19 1,127
1662038 라면 종류가 8 ,, 2024/12/19 1,275
1662037 남한산성 이 계절상 지금 가도 좋은가요? 16 ........ 2024/12/19 1,818
1662036 [JTBC 단독]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점집 운영했 40 2024/12/19 6,774
1662035 세상에 이번 계엄에 가담하지 않는 곳이 없네요 2 ㄴㄸ 2024/12/19 1,914
1662034 돌아가는 꼴 보아하니, 김건희왕국이 탄생할지도... 7 Hmm 2024/12/19 2,491
1662033 검찰놈들이 4 뭔가요? 2024/12/19 974
1662032 여유없는데 1 ㅡㅡ 2024/12/19 830
1662031 백화점 저만 안가나요? 28 ㅇㅇ 2024/12/19 5,951
1662030 유지? 4세대로 갈아타나? 갈등중입니다 3 실손보험 2024/12/19 1,585
1662029 오늘 매불쇼 경악스럽네요 20 ㄷㄷㄷ 2024/12/19 28,266
1662028 악기 연주를 했을 때요 4 연주 2024/12/19 1,142
1662027 원화의 위기, 1,458원 돌파 원화의 추락은 계속 될까? 5 박종훈의 지.. 2024/12/19 1,724
1662026 사기당하고 오히려 저를 바보취급한 친구, 거리뒀어요 3 .. 2024/12/19 1,868
1662025 주유소에서 결제에피소드 쓰신 분이요 3 당당 2024/12/19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