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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으신 분들요

.....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24-12-14 12:53:07

아이들 다 커서 이제 휴일에 집에 있고

남편도 퇴직하거나 아니면 쉬는 날 집에 있으면요

 가족 다 모였을 때 좋으신가요 아니면 답답하신가요

IP : 119.149.xxx.2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4.12.14 12:54 PM (121.133.xxx.125)

    생활공간도 줄고
    제 영역도 나누어야하고

    저는 불편해요. 게다가 요즘 밥도 차리기 귀찮고

    평생 집순이인데, 헬스가서 서너시간씩 시간 때울때가
    많아요.

  • 2.
    '24.12.14 12:55 PM (211.234.xxx.60)

    답답하죠
    게다가 배고프다하고 징징
    심부름시키고 하면 최악
    일단 나가서 오후에 와야
    집안이 평안

  • 3. 저흰 온가족
    '24.12.14 12:56 PM (112.152.xxx.66)

    매일 같이 있어요 ㅠ
    퇴직한 남편과 성인된 아이들
    당분간은 다들 집에 있을꺼라서 삼시세끼 밥하고
    너무 바쁩니다
    제가 좋아하는 커피 마시는 낙으로 삽니다
    가족들이 외출해서 돌아올때 맛있는 커피 사다줍니다

  • 4.
    '24.12.14 12:56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어이쿠
    저는 결혼 직후부터 그랬어요
    집돌이 남편이 주말 내내 집에 있어서
    오죽하면 제가 주말 취미 시작했는걸요.
    저도 못지않은 집순이였는데 제가 짐.

  • 5. 괜찮아요.
    '24.12.14 12:57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는 제 방에 애들이 자기 방에서 그냥 안 나오거든요. 집밥은 아침에 빵과 떡 과일 점심은 외식이나 배달 저녁 한끼만 줘요. 스테이크와 샐러드 위주.

  • 6. 괜찮아요.
    '24.12.14 12:58 PM (124.5.xxx.71)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는 제 방에 애들이 자기 방에서 그냥 안 나오거든요. 집밥은 아침에 빵과 떡 과일 점심은 외식이나 배달 저녁 한끼만 줘요. 스테이크와 샐러드 밥 끝.
    밥을 세끼 다 해주면 지옥이겠죠.

  • 7. 결혼한
    '24.12.14 12:58 PM (121.133.xxx.125)

    자녀도 오는데
    밥때 맞추어서

    요즘 동네 저가 식당가서 먹는걸로 했어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다 귀찮고 피곤합니다.ㅠ

    매주 오는데
    아이 시댁에서는 명절에도 올거 없다고 했다고
    잘 안가요.

    힘드네요.

  • 8. ....
    '24.12.14 1:00 PM (58.230.xxx.181)

    아이둘 대학졸업반, 대학2힉년이고 남편은 환갑이거든요.
    지금 4명이 같이 살날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 싶어서 그냥 지금 이순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9. 저는
    '24.12.14 1:04 PM (125.178.xxx.170)

    성인 애한테 그랬어요.

    나중에 엄마 용돈 같은 거 안 줘도 되니
    엄마집 올라면 끼니를 사 오거나
    밖에서 사주라고.
    안 그럼 안 와도 된다고.

    밥하는 것 그만 하고 싶어요 이제.

  • 10. 저는
    '24.12.14 1:04 PM (221.138.xxx.92)

    감사하죠.

    워킹맘하느라 애들 어릴때 잘 못해준건만 생각나서그런지
    저는 넘 행복해요.
    어차피 시간지나면 다들 나가살고
    남편이나 나는 죽음으로 이별할텐데...

    편하게 하세요. 편하게.
    힘들면 배달 시켜서 먹고 청소도 함께 하시고.
    같이하니까 좋던걸요. 잡담도 나누고...

  • 11. 111
    '24.12.14 1:04 PM (218.48.xxx.168)

    저는 아직은 좋아요
    각자 방에 있다가 거실에서 모이기도 하고
    모처럼 맛있는거 해서 같이 먹고요
    전 전업이라 이런거 같고
    직장다니는 친구들은 휴일에 오로지 혼자 있고 싶다하더라구요

  • 12. 좋아요
    '24.12.14 1:04 PM (1.253.xxx.26)

    아이 직장인 남편은 저랑 비슷한데 좋아요 어쩌다 같이 있는 시간 소중하고 좋아요

  • 13. 저흰
    '24.12.14 1:14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근데 저흰 3가족이라서 괜찮을수도요.
    다들 각자 집에서 자기일 하고요.
    Tv도 컴퓨터도 방마다 있고 1인 1방 쓰고 있어요.

  • 14. 저흰
    '24.12.14 1:15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근데 저흰 3가족이라서 괜찮을수도요.
    다들 각자 집에서 자기일 하고요.
    Tv도 컴퓨터도 방마다 있고 1인 1방 쓰고 있어요.
    집밥 한식에 대한 추구가 없어요.
    아침은 식탁에 빵, 계란, 과일 랩에 담아 올려놓고
    지금까지 누워있어요.

  • 15. ,,,,,
    '24.12.14 1:25 PM (219.241.xxx.27)

    각자 방에 있는데 답답할거 까지..
    전 애들이 커서 되려 같이 하는 시간이 소중해지네요.
    이젠 따로국밥 느낌이라..
    초등아이 있으신분들
    어릴때 많이 놀아주시고 델꾸 다니세요.
    중딩만 되도 친구찾고 혼자 있는거 좋아합니다.

  • 16. ..
    '24.12.14 1:28 PM (211.234.xxx.184)

    얘기들어보면 성인된자녀들 취업걱정에 요새 대부분 고물가에 독립도 늦게하고 결혼도 늦어지고...밥지옥에 치닥꺼리 대부분 종살이 하던걸요..거기에 남편퇴직까지 하면 뭔가 챙겨야 하는게 더늘것이고 ...방해받지않는 혼자 시간 진짜 부족하니 미칠지경이던데요

  • 17. 반반
    '24.12.14 1:29 PM (121.133.xxx.125)

    전 평생 특급 호텔 처럼 재우고 먹이고
    너무 돈. 에너지를 다 썼나봐요.

    최근까지도 돈 아껴 호텔서 애들 밥 자주주니
    너무 자주 오네요. 주 1회 이상

    돈도 만원한장 안쓰고
    청소나 설겆이도 안 도와 주지요.

    그냥 편하게 살기로 조정했답니다.
    지금 저만의 아지트로 나가려고요.

    저흰 잠깐 짧게 있어야
    화목. 행복이 유지되는 집인거 같아요.

    오늘 저녁까지 푹쉬고
    저녁때 밥먹을때 말곤 입도 처닫고 있을 생각입니다

    저녁도 저 빼고 먹으라고 하고 싶긴 해요.

  • 18. 딱히
    '24.12.14 1:31 PM (114.206.xxx.139)

    좋을 것도 없지만 답답할 것도 없어요.
    다 모이면 모인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좋은 점만 생각하려고 해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뭉치면 재미있는데, 없어도 서로 아쉽지 않아요.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되새기며 삽니다.

  • 19. 남편과
    '24.12.14 1:38 PM (118.235.xxx.130) - 삭제된댓글

    둘이 시골살이 하는데 조용하고 한적하고 좋은데
    결혼 한 큰딸네가 자주와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손녀보는건 참 행복한 일인데
    사실 나이드니 힘에부쳐요.
    오면 보통 한끼정도는 사위나 딸이 특별식을 해주는데
    돌아가고 난 후 정리도 힘들구요.
    예쁜손녀 볼수있고 주말만 지내다 가니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 해요.^^

  • 20. 포근
    '24.12.14 1:57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답답한거 없고 가족들 모두 각자 자기할일 하며 보내요
    일 때문에 오랜만에 집에 온 아이가 집에 와서
    아~ 집이 역시 좋아 우리집은 정말 포근한 분위기야
    이렇게 첫마디를 여는데 너무 고마왔어요
    저 어릴때는 히스테릭한 엄마 한 사람때문에 집이 지옥이었기에 최대한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물론이고
    간섭안하려 노력하거든요

  • 21. ...
    '24.12.14 2:35 PM (223.38.xxx.151)

    아직 40대인데 선배님들 얘기 재밌네요.

  • 22. 성향따라
    '24.12.14 2:46 PM (27.35.xxx.38)

    다른가봅니다.

    너무 애쓰지 않고 살아야 오래 가나봐요.

    전업에. 여유도 있고 베스트로 해주고.
    집이 좋다고 하는데, 전 이제 힘들고 지쳤거든요.

    애들 어릴때 국내.해외 참 많이도 다녔는데

    인풋만 있었고.아웃풋은 적은 효율적은 기계였다는 생각에

    쉬어가는중입니다.

    가족들이 도와주었음 덜 지쳤을텐데요.ㅋㅋ

    저 답글 여럿 달고
    다른분들 댁도 구경하다

    운동하러 갑니다.ㅡ제 피난처에요.

    여기가면 저랑 비슷한분들 한 50 분은 계시듸라고요. 항상

    내년에도 등록할가봐요.

    이젠 주말에 열시간씩 나가는 곳으로 옮겨보려고요.

  • 23. 저는
    '24.12.14 2:47 PM (1.235.xxx.154)

    각자방에 있다가 밥먹을때 가끔 모여서 그닥 답답하진않아요
    남편이 하루종일 tv틀어놔서 시끄러울뿐
    그렇게 열심히 쓸고닦고 하지않고
    밥도 그럭저럭 해먹거든요
    최선을 다하면 죽어요

  • 24. ㅁㅁ
    '24.12.14 3:02 PM (119.192.xxx.220)

    답답해요 진짜루

  • 25.
    '24.12.15 1:09 AM (121.167.xxx.120)

    남편이야 평생 숙제 하는 기분으로 같이 살고 자식은 30세까지만 같이 살기로 했어요
    그때까지 잘해 주려고 노력하고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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