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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너무 혼자만 지내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17,686
작성일 : 2024-12-14 02:40:33

한 1년 반째 거의 혼자만 지내요. 회사도 안 다니고 가족이랑은 절연했어서.. 대화가 0인 날이 정말 많아요. 지인들도 가까운 친구들은 잘 안 만나고 오히려 최근에 알게된 몇몇만 분기에 한번씩 만나는 정도네요.

 

이래도 되나요....  되게 특수한 상황 같은데. 가끔 미국에서 만든 쇼츠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보면 "사람이 운이 풀리기 전에 혼자가 되는 시기가 있다." 이러던데 알고리즘이 제가 보고 싶어하는대로 보여주는 거겠죠?

 

되게 엉뚱한 얘기긴한데.. 1년 반이 넘게 진짜 거의 사람과 교류 없이 온라인 게시판에서나 제 고민 얘기하거나 신변잡기 공유하며 살았다는게 조금 놀랍네요.

IP : 118.235.xxx.122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12.14 2:44 AM (122.43.xxx.190)

    그렇게 아무 활동없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나봐요.
    그래도 82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 2.
    '24.12.14 2:47 AM (118.235.xxx.122)

    회사 다닐 때 저축해둔 것도 있고 해외랑 일을 하는 프리랜서 일이 있어서요..

  • 3. ..
    '24.12.14 2:51 AM (115.143.xxx.157)

    저같은분이 계시네요...
    저는 운동하고 카톡으로 독서 스터디하는걸로 하루보내요
    사람만나도 자꾸 호구처럼 당하기만해서 사람이 싫어서요
    요리하고 넷플보고 스님말씀듣고 하는데. .
    사람들과 관계맺는것보다 일단은 인생목표에 더 신경을 써보려고해요
    제 자신한테 더 신경쓰려하고요

  • 4. ..
    '24.12.14 2:52 AM (115.143.xxx.157)

    저도 대졸하고 재택번역해서 집순이였는데 ㅎㅎ

  • 5. 저는
    '24.12.14 2:55 AM (118.235.xxx.146)

    너무나 부러워요.
    온갖 풍파 다 겪고 억울한일 힘들게 겪어내는게 죽을만큼 아파요..

  • 6.
    '24.12.14 2:58 AM (118.235.xxx.122)

    그게 펑화롭게 혼자... 이게 아니고 약간 혼자 동굴에서 몸 사리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주위에 진짜 아무도 아무도 없는 거예요....... 내가 지금 꿈인지 깨어난 건지 그런 것도 가끔 헷갈릴 만큼요.

  • 7. ...
    '24.12.14 3:04 AM (112.133.xxx.224)

    오래되면 그러다 사람 망가져요
    종교나 봉사활동이라도 하시길요

  • 8. 아는 지인이
    '24.12.14 3:14 AM (99.241.xxx.71)

    그렇게 몇년 지낸것 같은데 오랫만에 만나니 좀 뭔가 약간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요
    말들도 약간 뭔가 핀트가 안맞고 약간씩 느리고 엉뚱하게 느껴졌어요
    깊이 사귀지않고 개인얘기 하지않아도 되는 봉사 모임이나 취미활동 같은거라도 꾸준히
    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9. ..
    '24.12.14 3:19 AM (58.233.xxx.243)

    제가 5년 째 그러고살아요. 의도한건 아니지만 이렇게됐네요
    처음 1-2년은 너무 좋았는데
    그 다음 부터는 슬슬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어쩔수없는게 앞으로 죽을때까지 이렇게 사는건 변함이 없을거거든요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많으니까 내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에는 확실히 수월해요

  • 10. 그냥
    '24.12.14 3:25 AM (70.106.xxx.95)

    소소하게 작은 알바라도 해보세요
    사람과의 단절이 생각보다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 11. 그러다
    '24.12.14 3:31 AM (125.178.xxx.170)

    어느 순간 극심한 외로움이 느껴질 거예요.
    1주일에 한 번이라도 사람들 만날 수 있는
    취미 생활 해보시는 게 어떤가요.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요.

    또 나이 들어 계속 그러면
    치매도 빨리 올 수 있대요.

  • 12. ㅇㅇ
    '24.12.14 3:45 AM (180.66.xxx.18)

    문제의식도 느끼고 계시니
    여유가 되신다면 사람들하고 하는 뭐라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해보세요
    직접적인 교류가 아니더라도
    시작할 수 있는 뭐.. 요가를 다닌다거나
    이렇게 무리 안에 잠깐이라도 들어갔다 나오는 활동이라도요.

    저도 개인적으로 교류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이게 문제인데
    저는 일을 통해서 만나는 사람이 많거든요

    사람이 장기간 혼자 지내는건 일반적으로 권장할만한 일은 아니긴 해요. 그러다보면 점점 생활이 빈약해진달까.어쩌다 누굴 만나도 대화 소재가 다 인터넷에서 본 얘기밖에 없게되고 시야가 편협해져요(인터넷 세상이 정보가 많은거 같아도 내가 보는 의견이 편향되어 있는 경향이 있어요 보는것만 보니)

  • 13. Pp
    '24.12.14 4:29 AM (125.185.xxx.27)

    저도 제가 매일 걱정되네요.
    결혼안하고 혼자 산다는게 너무 힘드네요번듯한 직장도 ㅇㅓㅂㅅ고 친구도 없고.

    봉사활동은 어떤 경로로 할수있나요?
    종교 가지려고 성당 ..세례받기전 교육 뭐라고 하죠?거기 등록도 해봤는데..
    거긴 또 왜 가족을 다 적어라고 하는거죠 대체 왜?!!

    나이는 많은데 부모만 적으니..바로 안됐다는 시선으로 보고 봉사자가.

    봉사활동.취미활동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다닐수도 없는거고..첫마디가 애들은?이라고 물어대서 ..어떤 시선 보낼지 아니까 거짓말하게되고..
    이젠 아예 그런것도 안하네요.

    아무데도 끼일수 없는 ..슬프고 불안하고

  • 14. . .
    '24.12.14 4:43 AM (175.119.xxx.68)

    사람을 안 만나고 사니 혀가 굳는다고 해야 하나
    구사력이 떨어져서 말을 어버버. 스스로도 느낍니다

  • 15. ㅂㅂㅂㅂㅂ
    '24.12.14 5:10 AM (115.189.xxx.115)

    헤프게 인연을 맞으면 그만큼 에너지를 쓰게 된다니 사람을 가려서 사귀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런데 1년은 지나야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정도가 구분되더군요
    그 정도 시간은 들어야 해요 노력을 특별히 들인다기 보다 시간을 써야하는건데 취미 활동 위주로 사람을 만나보세요

  • 16. ..
    '24.12.14 5:11 AM (211.234.xxx.72)

    카페 알바라도 하세요..
    그럼 안돼요...
    사람 상대하는 알바라도..

  • 17. 특히아
    '24.12.14 5:26 AM (70.106.xxx.95)

    생계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아니고
    그냥 동네 알바 작은거나 돈은 적어도 사람들하고 교류 가능한
    일들 찾아서 하세요.

  • 18. 주변에
    '24.12.14 6:25 AM (49.1.xxx.123)

    가벼운 운동 배우는 과정에 등록해서 다녀보세요.
    개인적으로 라인댄스 괜찮았어요. 원래가 몸치인데도 어렵지 않았어요.
    거의 다 주부들인데 대화 위주가 아니라 부담없고
    움직임에서 에너지도 얻고요.

  • 19. ..
    '24.12.14 6:43 AM (221.167.xxx.116)

    음 저는 반년쯤 되었네요.
    외로움을 달래려고 사람들과 가볍게 어울리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져서요. 조금 가까워지면 거리를 너무 좁히는것도 싫고 감정소모도 싫고. 어느샌가 혼자가 편해졌어요.
    그나마 규칙적으로 하는게 운동 일주일에 세번. 그거말고는 외출도 거의 안해요. 추워지지 더더 귀찮아요.
    파트타임 재택으로 먹고는 사는데.. 사실 더 벌어야 하는데
    의욕도 없고 그러네요.
    댓글대로 사회성결여되는 그런거 좀 걱정되긴해요.
    누가 만나자고 해도 슬슬 피하는걸 스스로 느끼다보니…
    심지어 하루종일 말장난 하는 모임단톡방은 나와버렸어요. ㅎㅎ
    나가야 하는게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네요.
    외출 자체가 편하지 않고 부담스럽달까.
    계속 이렇게 살다 진짜 고독사 하겠다 싶은.. 고민인데 또 나가긴 싫어요 ㅎㅎ 도돌이표 노답

  • 20. ..
    '24.12.14 6:53 AM (121.137.xxx.171)

    혼자 지내는 독거 유튜브들 요즘 쏱아지드라구요.
    유튜브도 해보시고 알바도 해보세요.

  • 21. ㅇㅂㅇ
    '24.12.14 7:02 AM (182.215.xxx.32)

    동굴에서 나가고 싶어질때 다시 나가보면 되죠

  • 22. 일은
    '24.12.14 7:21 AM (118.235.xxx.47)

    하고 일상생활 하지만 친했던 그러나 상처많았던 모임들은 안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그러고 있네요

  • 23. 운동
    '24.12.14 7:29 AM (211.235.xxx.59)

    운동이라도하세요
    트레이너랑 말하죠

    동네 둘레길걷기라도 모임나가서 한달한번정도 바람쐬세요

  • 24. ,,,
    '24.12.14 7:46 AM (180.66.xxx.5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저를 환영하는 곳도 없고..
    위축되고 하다 보니..
    또 이런 내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그런 것 같아요.
    1인 가구가 많아 지면서 이런 고민 하는 사람들 많아질 것 같아요.
    그러나 사람은 만나면 항상 상처여서 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동물 또한 좋아하지 않으니...
    저도 제 자신이 큰 문제 같아요.
    원글님은 취미나 여행이나 취업이든 좋은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 25. ㅐㅐㅐㅐㅐ
    '24.12.14 7:55 AM (116.33.xxx.157)

    진짜 진지하게 그러다 큰일납니다

    오늘 가까운 집회라도 잠깐 나가보세요
    인간이 서로 연대한다는게 어떤건지
    서로 위로한다는게 어떤건지
    생생하게 느끼실겁니다

    원글님
    얼른 터닝포인트 찾으셔야해요

  • 26. ...
    '24.12.14 8:18 AM (61.83.xxx.69)

    뭐라도 배우러 집 나서면 좋을 거 같아요.
    가서 그냥 사람들 보고 그냥 스몰토크.
    외국어 회화랑 라인댄스 같은 거 추천.
    동네 사람 사귀기 싫다면 다른 동네에서 신청.
    혼자인 게 고립인 감정과
    즐기는 감정은 내 마음의 상태가 다를 듯요.

  • 27. oo
    '24.12.14 8:35 AM (211.58.xxx.63)

    그럴수있어요. 저도 혼자 있어야 떨어진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이라서요. 이제 에너지 채우시고..가까운데라도 조금씩 활동해보시길 응원해요

  • 28. 치매도 빨리
    '24.12.14 8:37 AM (223.38.xxx.8)

    온대요

    원하시는 방향으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서 밖으로 나와 교류하세요

    혼자서만 고립된 생활 계속 지속하면
    나중 치매도 빨리 온대요

  • 29. 저도
    '24.12.14 8:48 AM (220.72.xxx.2)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 차근차근 읽을께요
    글 지우지 말아주새요

  • 30. ㅡ..
    '24.12.14 8:59 AM (211.36.xxx.75)

    저도 늘 혼자라 원글님과 같은 고민입니다

  • 31. 여기는
    '24.12.14 9:16 AM (211.235.xxx.49)

    그래도된다고 할겁니다

  • 32. ...
    '24.12.14 9:30 AM (112.133.xxx.224)

    교육쪽 40대 싱글인데 같은 직장에 50대 싱글있어요.
    어딘가 편협하고 어색해요. 본인은 잘 몰라요. 자기만의 세계에서 산달까.
    학생들 동료들과 교류해도 그래요.
    공적 관계 사적 관계 다 있어야해요

  • 33. 용기내세요
    '24.12.14 9:47 AM (180.69.xxx.211)

    백화점문화센터 요리나 공예 신청해서 다녀보세요.
    분기별이라 3달과정이고 일주일에 한번이라
    딱 그때만 가서 수업들으면 돼요.
    알바나 봉사는 계속해야하고
    내 신상도 알려줘야 하잖아요.
    백화점문화센터는 등록할때만 말하면되고
    수업때는 내수업만 들으면되고
    힘들면 빠지면되니 편해요.
    내나이 내직업 가족관계 궁금해하지않고
    누가 물어봐도 대답안하고 피하면됩니다.
    사람들과 한번씩은 어울려 스몰토크한번씩만하면
    스스로 고립감을 느끼지않아요.
    주변 시장에 단골가게 만드는것도 괜찮구요.
    안맞으면 그곳 안가면되니까요.
    날씨얘기 물건얘기 사람과 뭔가 주고받는 느낌
    한번씩 하면서 지내길 권합니다.
    생판 남이어도 사람이라는 존재가 어느 순간 의지나 위로가 돼요.

  • 34.
    '24.12.14 10:20 AM (118.32.xxx.104)

    저도 그래요.
    유튜브 등 온라인 소통이 되다보니 외로움을 실감하지 못하는거 같아요ㅜ

  • 35. 50대
    '24.12.14 10:33 AM (49.167.xxx.114)

    저도 혼자살아요
    외롭지만 또 뭔가 시작하는것도 두렵고 귀찮아요
    겨우 파트로 일하는거 말고는
    혼자 일어나서 밥먹고 또 혼자 자고
    그냥 핸드폰만 친구에요
    이러다 늙어 죽겠구나 싶으니 슬프네요

  • 36. 나랑잘맞는
    '24.12.14 10:48 AM (175.124.xxx.136)

    단골 미용실 편한곳 찾아서 꾸준히 다녀보세요.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수다떨고 기분전환되거든요

  • 37. ...
    '24.12.14 11:00 AM (106.101.xxx.92)

    그래도 분기에 한번씩이라도 만나는 지인은 있으시네요.
    조금씩 활동과 만남을 늘려가 보세요.

  • 38. ㅡㅡㅡㅡ
    '24.12.14 11:24 AM (61.98.xxx.233)

    요즘 유행하는 달리기 동호회라도 가입해 보세요.
    히끼꼬모리 되는 수순같아요.

  • 39.
    '24.12.14 11:33 AM (110.35.xxx.176)

    말 많이 안해도 되는걸 배우세요
    그림이나 음악 피아노나 기타 드럼 이런것요.
    저도 일그만두고 집에서 너무 조용히 지내다가 주1회 기타모임 나가는데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기다려지네요. 말 많이 안해도 되서 좋아요. 2시간 기타만 치다 오는데 재미나요.. 차츰 하나씩 늘려 나가는거죠.

  • 40. 감사
    '24.12.14 11:53 AM (125.189.xxx.85)

    제상황이랑 같으시네요
    저는 한 3년 집콕하다가 사람들만나고 했는데
    이용당하고 거기서오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다시 혼자 지냅니다
    어차피 말수가 없어서 사람들만나도 말없이 갔다옴

  • 41. 혼자면
    '24.12.14 2:01 PM (221.167.xxx.130)

    치매가 올수도 있어요.
    이런저런 자극을 받으셔야죠.

  • 42. 경험
    '24.12.14 2:08 PM (1.237.xxx.190)

    예전에 제가 프리랜서로 일할 때 그랬어요.
    7년 정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제 성격이 변하고
    사람 만나기가 어색해하는 걸 발견했어요.
    점점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도서관 봉사였어요.
    얘기를 많이 나누진 않지만
    그래도 사람들을 접할 수 있으니까요.
    일주일에 두세 번, 혹은 하루에 3시간 만이라도 괜찮아요.

  • 43. 영통
    '24.12.14 2:13 PM (14.33.xxx.211)

    직장 고객들과 이야기하고,
    주말에 남편과 이야기하고
    대학생 아이들과 가끔 이야기하고

    친구와 지인은 이제 거의 없어서 대화 안하고 82쿡에서 일방적 댓글 달기로 혼잣말하고
    타카페는 댓글에 댓글이 있어 소통이 되서 옮길까 싶다가도 그냥 82쿡에서 혼잣말해요

    이만하면 됐지..주위에 사람이 그리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해요

  • 44. L..
    '24.12.14 2:23 PM (122.36.xxx.160)

    저도 집콕으로 7년 정도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가족의 권유로 문화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대인관계가 어색하더군요.
    그동안 온라인 카페를 통해 동호인들과 교류를 해 와서
    괜찮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막상 오프 모임에서는 제가 대인관계의 센스나 처세술 같은 순발력이 떨어지고 우울해 보인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고,그러는 동안 상처도 받았어요.
    결론은 사람은 고립된 생활을 하면 안돼요.
    매일 가족이나 친구와 전화라도 해서 감정교류도 하고,
    산책이나 운동으로라도 사람을 만나고,취미 모임이라도 만들어 사람과 교류해야 돼요.
    봉사활동은 공공기관에 문의하면 알선해 줄거예요.

  • 45. 괴롭히는
    '24.12.14 2:37 PM (112.167.xxx.92)

    게 아니잖음 누군가에게 불편을 주고 피해를 주는게 아니잖음

    늙은부모나 형제에게 얹혀 돈 뜯으며 기생하는 년놈들도 아니고 혼자 독립해 단단히 사는거잖아요 외로움과 고생 묵묵히 견디며 사는 님인것을 응원할게요

    능력없고 염치없는 종자는 독립도 못해요

    살살 취미모임도 나가 영 외로울때 사람을 만나보고 종교를 다녀보고 하면 되죠

  • 46. ㅇㅇ
    '24.12.14 3:00 PM (223.38.xxx.150)

    저도 그런 전업주부인데 애랑 맨날 말상대하고..
    교회다녀서 일주일에 한번씩 스몰톡이라도 하고 인사하고 좋더라구요 요새 성탄행사때문에 뭐가 많아서..하고싶은 성경공부있음 나가고요

  • 47. ...
    '24.12.14 3:07 PM (149.167.xxx.39)

    저도 그런 편이라, 좋은 댓글들 많아, 힘이 되네요

  • 48. ........
    '24.12.14 3:15 PM (59.13.xxx.51)

    저도 비슷한 상황이고 비슷한 고민 했어요.
    그래서 알바를 구했어요.
    몸 힘들지 않고 일주일에 두,세번 나가는걸로.
    대화를 하는건 아니래도 잠깐씩 사람구경하고 오니 더 낫긴하네요.
    하다가 귀찮으면 그만둬도 부담없고.
    정기적으로 나가야하는 알바추천해요.

  • 49. 푸른당
    '24.12.14 4:04 PM (59.22.xxx.198)

    저는 애 키운다고 몇년을 집에만 집순이로 살았을떄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애랑 대화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직장 생활하면서 느낌이 사람과 대화할때 제가 대화조차도 익숙지 않게 매끄럽지 않게 한다는걸 알았어요. 저만의 세상에서 살다가 사람과 어울리니 대화법 그런것도 애매하게 하기도 했구요..내가 가만 있었던 시간동안 다른사람들은 발전을 했던 부분도 있고.아무튼 그 묘한 세상의 이질감이 나중에 곳곳에서 느껴지기도 해요 그러다 직장 생활 오래하면서 많이 부딪히니 나아지더라구ㅛ

  • 50. 원글
    '24.12.14 5:13 PM (118.235.xxx.222)

    상황을 잘 이해 못하시는 댓글 분들이 좀 계신 거 같은데 남편이나 자녀가 있는 환경이랑은 많이 달라요
    대화 별로 없으면 비슷하다고 주장하실 분도 계시겠지만요....

  • 51.
    '24.12.14 5:24 PM (211.36.xxx.123)

    인간 혐오가 좀 있으신 듯. 저도 그렇게든요. 모여 앉아서 남의 욕이나 자기 신세 타령 혹은 자랑으로 끝없이 떠드는 사람 가장 혐오하구요. 상대방 이용해 먹으려는 의도 드러나는 사람도 싫어해요.
    그러고나니 어울릴 사람이 없어요. 저는 봉사활동 다녀요. 그래도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제일 건전해요. 종교 모임 역시 자기 자랑 아니면 신세 한탄입니다. 아니면 자기 사업 영업질. 지긋지긋합니다. 기가 빨려요.

  • 52. ..
    '24.12.14 6:14 PM (124.54.xxx.2)

    원글이 혼자산다는데 '우리집도 가족 간에 대화없어서 마찬가지예요~'라고 댓글다는 사람들은 답이 없어. 혼자살아서 외롭다는 글에도 꼭 "어차피 인생은 혼자왔다 혼자가는거예요~"라고 위로도 아닌 무개념 장착글을 올리지를 않나..

    원글님, 저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둘이 살다가 코로나때 아버지가 입원하시면서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냈어요. 혼자있다고 코로나 걸렸는데 약 사다줄 사람도 없어서 동네 주민한테 부탁해서 문고리로 받았어요.
    그때 휴직 중이어서 정말 얘기할 사람도 없고 더 미치겠더라고요. 성격도 확실히 더 이상해졌어요.

    저는 그때부터 지나가는 행인들한테 말걸기 시작했어요. 노인분들 보면 자꾸 말시켜서 젊은사람들이 싫어하잖아요? 저는 살기위해서 행인들한테 "몇시예요?" "어머, 따님이예요? 몇살이예요? 너무 귀엽네요" 등..생각하면 눈물나네요.

    지금은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정말 혼자인데 지긋지긋한 회사이지만 그래도 어떤식으로든 말할 기회가 있으니 낫다고 봐요

  • 53. 저같으면
    '24.12.14 6:35 PM (58.230.xxx.181)

    나가서 봉사하겠어요 돈으로 입금하는 봉사 말고 직접 몸으로 뛰는 봉사

  • 54. ...
    '24.12.14 7:48 PM (223.38.xxx.6)

    저도 그러네요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사람들한테 너무 데여서 봉사활동이든 뭐든 엮이는 게 싫습니다.
    점점 사회성이 떨어지는게 느껴져요.
    어쩌다 대화할 때 문맥 안 맞는 대답할까 긴장도 되고
    흥미거리가 없어서 할 말도 없고 치매도 걱정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눈도 잘 못 마주치겠고 혼잣말이 늘고
    밖에선 멀쩡한 척 하지만 절대 멀쩡하지 않은...
    어쩌다 이리됐나 그냥 한숨만 납니다

    아무데도 끼일수 없는 ..슬프고 불안하고............222

  • 55. ㅇㅇ
    '24.12.14 7:52 PM (211.209.xxx.126)

    제 극복방법인데 알바로 몇시간 유초등아이 돌봄을 해요
    그러면 아이에게 애정이 생기면서 따뜻하게 돌봐주고 싶은
    맘도 생기고 부모와 상담도하고 여러모로
    좋아요

  • 56.
    '24.12.14 8:04 PM (39.114.xxx.84)

    정말 외롭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문화센터에
    나가셔서 외국어 배워 보시면 어떠세요?
    저는 중국어 하고 있는데 괜챦아요

  • 57. ,,,,,
    '24.12.14 9:24 PM (110.13.xxx.200)

    같이 사는 가족없으시면 문화센터, 주민센터 강좌 등 저렴하고 좋은 곳들 많아요.
    도서관 독서모임도 년초에 재모집할거구요.
    그런 곳은 사람들하고 밀접하지도 않고 부담이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거니까 횟수도 부담없고
    저도 우울하고 힘들 때 그 정도는 나가서 유지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우연히 돌파구가 되어 힘이 되기도 했답니다.
    억지로는 말고 마음끌리는 곳으로 한번 참여해보세요.
    너무 오래 단절이 되면 사람을 대할 때 어색해지고 말주변도 없어지는 게 있다고 봐요.
    사실 개인적으로 사람에게 기대가 없는 편이라 이제는 사람이 사실 딱히 필요없단 생각인데
    전 가족이 있으니 그런거고 혼자 산다고 하시니
    어쨌거나 사회단절하고 평생 살거 아니면 적당한 거리두는 만남은 필요하단 생각이에요.
    1주일에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만 있어도 지금 기분이 훨씬 덜하실거에요.
    개인적으로 독서 좋아하면 독서모임 추천합니다. 그나마 결이 비슷한 사람 만나기좋음.

  • 58. 사회생활하세요
    '24.12.14 10:1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시던가
    수업들으러가시길...
    아직은 젊은 나이라 안타까워요.

    반대로 원글님같은(?) 분 많이 봐요.
    수업들을때 등산등이나 꽃꽂이 등 그런 시간때
    한두 번봤을땐 모르지만 오래보면 표나요.
    혼자만의 벽이 느껴지고
    좋게보면 남에게 신세안지려는 식이지만 혼자만의 방식으로
    철벽치며 뭔가 동떨어진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처음엔 경제적 문제인가했는데 자기만의 거리였어요.
    약간의 이방인느낌?
    나쁜뜻으로 말하는게 아니고 뭔가 표나요.이런 사람들...
    혼자 살구나라는게 딱 느껴지는...

    강한듯 약하며
    좀,잘해주면 바로 무너질곳도 같고 외로움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표내는..
    혼자산다와 혼자만 오래있다와는 다른말이니 오해는 마시길...

  • 59. 퇴직자
    '24.12.14 10:18 PM (211.114.xxx.199)

    혼자 살아서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인데요.

    외국어 학원에 일주일에 3회 나가며 집중적으로 2년동안 공부했어요.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만 가고요. 온라인 독서모임 참석합니다. 오프라인으로 독서모임 하는 곳도 좋아요. 책읽는 모임에 오시는 분들은 점잖은 편입니다. 신상 캐묻지 않아요. 소설 읽는 모임도 있구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사람을 만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60. 끄덕
    '24.12.14 10:43 PM (116.32.xxx.155)

    말들도 약간 뭔가 핀트가 안맞고 약간씩 느리고 엉뚱하게 느껴졌어요22

  • 61. 저쟝
    '24.12.15 12:50 AM (98.45.xxx.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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