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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엄마가 사기꾼들과 계속 연락을 해요

..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24-12-13 20:29:52

사기꾼들이 엄마에게 돈이 있는줄 알고

계속 연락해오고

엄만 그사람들에게 정보 다 주고요

그사람들이 비위 맞춰주니 제가 아무리 난리치며 사기꾼들과 연락하지 마라고 해도 말안듣고

계속 저 몰래 하루종일 사기꾼들과 문자 카톡으로 연락하며 정보 주며 가족에게까지 큰 피해를 줘요

엄마가 판단력이 없고 고집이 너무 세고 말이 안통해요 핸드폰에 대한 집착이 심하고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사기꾼들과 다신 핸드폰으로 전화,문자,카톡 연락 못하게 할까요?

엄마핸폰 숨기고 정지시키고, 제명의로 새로운 번호의 핸폰 하나 만들어서 주는건 어떨까요?

치매엄마 대신 제가 가서 엄마 명의의 핸폰 정지시킬수 있나요?

새로운번호의 핸폰 쓰면 기존 엄마가 쓰던 카톡으로 로그인 못하겠죠?(엄마가 아이디 모를거에요)

 

속이 시꺼매졌는데 도와주세요 ㅜㅜ

 

IP : 39.7.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13 8:33 PM (175.121.xxx.86)

    저랑 똑같은 경험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저는 엄마폰에 친척이 아닌 사기꾼으로 보이는 사람들 다 차단 걸어 놓고
    제가 그사람들 한테 연락해서 고소 고발 을 경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반 정도 변재 하도록 합의 하고 돈을 받아 내고 있습니다

  • 2. 오이
    '24.12.13 8:40 PM (110.11.xxx.205)

    아궁 전에 티비에서 이런 내용봤는데 이런사기가 많은가봐요 ㅠ 그분은 돈몇억을 계속 보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핸폰에 엄청 집착하고 그사람이랑 다 얘기하고ㆍ 아궁 ㅠ ㅠ 힘드겠어요

  • 3. 같은
    '24.12.13 9:00 PM (211.217.xxx.205)

    휴대폰으로 바꿔치기 하심 안될까요
    너무 애타시겠어요

  • 4. 모모
    '24.12.13 9:13 PM (219.251.xxx.104)

    주무실때 핸폰
    살짝 가져와서
    그사람들 차단하세오

  • 5. 아줌마
    '24.12.13 9:17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치매노인한테 빼먹을게 있을까요?

  • 6. ..
    '24.12.13 9:21 PM (39.7.xxx.153)

    재산이 있어요
    차단했는데 또 다른 번호로 연락해오네요
    아예 정지시키고 새로운번호로 쓰게 해야 할것 같아요

  • 7. ...
    '24.12.13 9:59 PM (122.43.xxx.118)

    금치산자 받으셔야죠

  • 8. ㅇㅇ
    '24.12.13 11:05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지금 어머니 휴대폰 가지고 번호만 바꿀 수도 있어요.
    번호변경 한 후에 카톡 지우고 그 번호로 새로 깔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원글님 이름으로
    지금 어머니가 쓰는 휴대폰과 똑같은 기종을 구해서 하나 개통하시고
    바탕도 똑같이 꾸며 주시고
    거기에 카톡도 새로 깔아서 어머니께 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기는 해요.
    (저도 관리가 편해서 제 명의로 구입해 드린 적 몇 번 있어요.)

    이렇게 하면 설령 어머니가 그분들 연락처를 알고 있고
    그래서 나중에 또 통화를 한다고 해도
    원글 님 명의의 폰을 가지고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될 거예요.
    (어머니 이름으로 인증이 아무것도 안 됨.
    다만 원글님 폰이므로 원글님 주민번호 등 노출 주의.
    이 부분은 어머니가 원글님 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자신 명의 폰인지 폰인지 원글님 폰인지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인지 상태인지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어쨌든 발생 가능한 변수들을 생각해서 막아두세요.)

    그리고 어머니 휴대폰은 일단 분실 신고해서 정지시킨 채 몇 달 두다가,
    나중에 원글 님이 그냥 가지고 계시면 어떨까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본인(어머니) 휴대폰이 없으면 불편한 일이 많이 생겨요.
    휴대폰이 꼭 있어야만 인증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가끔 있으니까
    기본 요금만 내고 원글님이 금고 같은 데에 넣어서 가지고 계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어머니께 새 휴대폰 드릴 때는 갤럭시로 구입해서 통화 자동녹음 기능을 켜 놓으세요. (어플은 숨기고요.)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확인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억울한 일이 생기면 입증하는데 도움이 될 테고
    심각한 사기가 발생하면 그것을 증거로 해서 고소하실 수도 있어요.

    어머니께 화내지는 마시고요.
    사기꾼들이 나쁘지 지금 어머니가 뭘 아시겠어요.ㅠ
    그리고
    고생 많으십니다.ㅜ

  • 9. 다른번호
    '24.12.14 12:00 AM (222.255.xxx.165)

    개통해서 주시고
    차단보다는 해지하시던지
    사용정지라도 시키세요

  • 10. ㅇㅇ
    '24.12.14 1:07 AM (219.250.xxx.211)

    치매가 맞을까요? 치매이신데 카톡도 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그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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