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가 자신감 없고 바보라서 그런 거 같아요.
얼마든지 기회는 많았던 거 같아요.
근데 자신감도 없고 키도작고 그래서 더 위축되고
나중으로 미루기만한 것 같아요. 그렇게 보석처럼
아껴둔 나중이, 그 나중들이 바로 지금인데
정작 즐겁게 누리지도 못하고 행복을 만끽하며
살지 못하네요.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키가 갑자기
클 수도 없도 로또 1등도기대할 수 없고 ...
남은 인생 동안에도 사랑은 요원할 것 같아요.
출근길에 항상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 분이 있는데
카톡하느라 늘 바쁘고 남자친구가 있는 거 같아요.
저보다 키도 훨"씬 크구요. ^^ 말 걸어 볼까요?
말 걸어봐야 뻔할까요? ㅠㅠ 어떻게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네요. ㅠㅠ 인생은 늘 뻔해요.